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속상한 일 (주절주절 긴글주의😂)

그냥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는 밤이라서 갑자기 끄적여봅니당 🥲 이제 돌 지난 귀염둥이 딸램 키우고 있어요! 10월 우리 베동 친구들도 하루하루 생일 잘 보내고 있죠~? 저희 딸은 신생아때부터 진짜 순디(순둥이)라는 말을 엄청 들으면서 자랐어요! 먹는 양이 적어서 몸무게는 아직 7.4kg밖에 안되는 쪼꼬미지만 잠도 밤 8시부터 아침 7시-8시 까지 통잠자고 이유 모를 땡깡으로 힘들게 한 적도 없었구요...! 그런 아가가 한 8개월쯤(?) 부터 깨물기, 좀 더 지나서 때리기(특히 친•외 할머니) 그리고 10개월 쯤부터 정말 환장하는 활동성까지..😂 쉽지 않더라구요... 물론 아무나 막 깨물진 않지만 자기를 만지거나 좀 신체적으로 부대껴서 불편함을 느낄때? 깨물기도 하고 너무 과도하게 들이대면 손으로 때리는 등 공격모습이 보였어요..! 그럴때마다 깨물리거나 맞은 사람에게는 무조건 이유불문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였고 아이에게도 단호하게 안된다고 훈육하였어요... 신기하게 돌 지나면서 부터 깨물기, 때리기는 확 줄어들어서 요즘엔 오히려 친구들이나 사람들에게 가서 안기고 안아주고 꽤나 붙임성(?) 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여전히 활동성은..👍🏻✨ 전 딸래미는 좀 얌전하고 정적으로 놀고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근데 무슨..?^^^ 활동량이 정말 으마으마해요... 하도 움직여서 살이 안찌나 싶을정도로? 근데 그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제 딸에 대해 저도 모르게 낮추어 얘길 하고 있었던거에요..! 예를 들면 (공격 성향이 있으니) “제 딸이지만 못됐어요”, “가까이 가지 마세요 물어요” 등등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반응했더니 주변 사람들도 저희 딸을 그렇게 대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아가가 워터매트에서 참방 거리며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아가 왜이리 난폭하노 ㅋㅋㅋ”(장난식으로) , 또는 인상 쓰는 모습을 보면서는 “ㅇㅇ이는 표정이 진짜 표독스럽다 ㅋㅋ” 이런식으로... 그 당시 앞에선 그 단어들이 거슬리긴 했어도 굳이 티내고 싶지 않아서 그러니까 말이야~ㅋㅋ 하고 넘겼는데 뒤돌아 생각하니 이제 갓 돌지난 아가에게 난폭? 표독? 이라는 단어가 맞나 싶기도 하고 제가 제 딸에게는 그렇게 얘기해도 되는 빌미를 준 것 같아 스스로 넘 속상하고 딸에게 미안해서 오늘 신랑이랑 이야기하다 엉엉 울었네요.. 물론 예쁘고 귀엽다 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그치만 자식 키우다 보니 저런 단어 하나하나에 예민하고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수 밖에 없네요😭 개인적으루 전 유난스럽고 싶지 않았거든요..! 세상이 더더 이기적이고 나만 아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내 새끼만 귀하고 내새끼만 최고로 여기는 부모가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 아기들에게도 무조건 귀엽다 예쁘다 하며 같이 있을 때면 울 딸보다 더 많이 안아주고 과자 하나라도 더 챙겨줬던 것 같구요ㅠㅠ 사실 자식 낳아 키우니 내 자식 귀한만큼 남의 자식도 귀하고 친구가 임신했다 그러면 나도 같이 뭉클하고 더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뭔가 저만 바보된 것 같고 우리딸한테 넘 미안해지고 그랬어요 ㅠㅠㅠ 나도 내 새끼는 안그렇다며 다 예쁘고 다 똑똑하고 내 새끼 건들이면 나도 가만 안있는다는 식으로 나가야 하는게 맞는건가 싶고...😭😭😭 어쨌든! 그래서 앞으로는 절대 울 아가 약점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얘기하지 않으려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낫고 좋은 성품으로 자라갈 아이라는 기대와 응원만 하려구요! 그리고 꼭 그렇게 얘기한 친구 애기들 보다는 더더 멋진 아이로 키울거에요!!!!😆👍🏻 우리 10월 베동 아가들도 다른 사람에게 예쁜말만 듣고 좋은 것 만 보고 자라기를 응원해요🫶🏻 속상한 맘에 적은 글이라 좀 감정적일 순 있지만 꼭 꼭 10월 베동 엄마들은 우리 아가들에게 좋은 말만 해주시길 바랄게요! 🙏🏻

댓글

6

  1. 어떤 마음인지 너무 이해되네요ㅠ 아기한테 긍정표현 많이 해주는게 중요하죠~ 내가 나를 소중하게 대해야 다른 사람도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것처럼. 아기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도 그런것 같아요. 아이가 좀 물수도 있고~ 힘 조절이 안되니 싫다는 표현이 때리는것처럼 될수도 있어용~ 너무 그런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 안해두 되용~ 울애기는 저를 깨물어대서 제가 멍이 여기저기..ㅠ.ㅠㅎㅎㅎ 엄마가 예의 바르면 아이들한테 더 많이들 그렇게 하게 되드라구요ㅠ 넘 자책하지 마요~ 엄마가 넘 반듯한 사람이라 그래용ㅠ 우리 사랑스런 아가들 더 많이 사랑해주자구용^^

    1. subcomment icon

      전 누구보다 제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아가한테만 그러고 있었다는게 넘넘 속상했어요.....😩 저도 진짜 깨물려서 피멍 들 때고 있고 그랬답니당 ㅜㅜㅜ 그래도 습관되버릇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매번 안돼! 하고 알아먹든 아니든 단호하게 말했는데 사실 시기와 때가 되니 이제 그것도 덜하더라구요😔😔 사랑스런 우리 아가 ㅜㅜ 엄마가 더 잘해야겠어요 😚

  2. 저도 그 마음 알 거 같아여ㅠㅜ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저희 아기는 정말 징글징글하게 안먹거든요 몸무게도 까꼼마망님 아기처럼 7키로예요 스스로 안먹지만 어찌저찌해서 항상 8~900대 먹이고 있어요 적지 않은 양을 먹지만 아직 몸무게가 옷. 기저귀 무게까지 포함해서 7.24네요ㅜㅜ 근데 누군가에게 아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항상 너무 안먹는다. 너무 활동적이라 살이 안찐다. 이런식으로 부정적인 말이 먼저 나오더라구요ㅜㅜ 전 이런식으로 아기 소개를 할 때는 약간 밑밥을 깐다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으로 이야기해왔던터라 까꼬마망님도 이런 마음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작은 꼬투리만 잡히면 맘충 어쩌고 하면서 엄마고 아기고 다 눈총받는 시대니까요ㅜㅜ 이런 세상에 아기가 밉보이지않게하려고 엄마가 나서서 밑밥을 까는데 까꼼마망님의 글을 보니 아기가 들었을 때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드네요ㅜㅜ 분명 아기도 노력하고 잇을텐데요... 님 덕분에 저도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우리 같이 힘내요!!

    1. subcomment icon

      어떻게 보면 아이가 더 크기전에 깨달은 걸 다행이라 생각해야겠어요 🙂 오늘은 하루종일 둘이 같이 집에 있는데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 물 쏟아도 괜찮고 종이를 뜯어 먹어도 귀엽더라구요! 아기도 노력하고 있다는 말 참 고맙고 기특하게 느껴지네요 💛 힘내자요 🥰💪🏻

  3. 긴 글 이지만 저도 완전 공감합니당🩷 저도 극E 성향의 딸 키우고 있구요ㅋㅋ 문센이나 밖에서 친구나 이모삼촌들 만나면 먼저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아기에요...ㅋㅋ 아직 아기가 힘조절이 안되어서 한번씩 다가가다가 과한 행동을 하게 될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엄청 단호하게 하긴 하는데 한번 까꼼마망님이랑 비슷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상대아이에게 미안해서 더 우리 아이를 낮추고 있구나.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면 되는데 왜 아이를 낮추고 있는가. 이 생각이요. 부모가 참 힘들긴 힘들어요 어딘가에서 본 글인데요, 어렸을때 자러들어가면 부모님이 본인 험담을 하더래요. 그걸 듣고 자라면서 본인은 자식에게 좋은 말만 해줘야겠다 다짐했다는데, 이게 험담만큼 아이가 상처받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참 어려워요ㅋㅋ 단호하면서 상처받지 않아야 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고ㅋㅋㅋㅠㅠ 참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 아기 예뻐할 시간도 부족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엄마로서 또 성장하는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우리 아가들 예쁘고 현명하게 잘 키워보아요💞

    1. subcomment icon

      그쵸..! 그렇게 말하는 사람의 인격의 문제구나 하고 이해해보려 하지만 이미 들은 말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속상했던 하루였어요 🥲 쑹님두 쑹님 아가두 매일매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

2022년 10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

속상한 일 (주절주절 긴글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