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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우리 남편은 참 자상하지만 T 에요

둥이 임심으로 남편 혼자 외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저녁도 해주고 밥 차려주면 설거지는 매번 하고 저 먹으라고 장조림도 해주고 참으로 자상해요. 하지만 그 고마움이 순식간에 살아지는게 가능해요. 임심초기에는 “너가 부정적인 생각만해서 입덧이 심한거야, 긍정적인 생각을 좀해봐” 시험관으로 질정을 계속 넣고 하얀 약물이 묻어나올땐 “벌레가 알깠나보다” 그리고 19주차가 된 지금 이번엔 튼살크림 바르는 제 모습을 보고 “과테말라 아줌마 같아” (남미 아주머니들의 풍성한 풍체를 말하는 듯) ㅋㅋㅋ 열받게도 남편은 정말 나쁜의도를 가지고 말한게 아니라 정말 그렇게 생각이 된 걸 필터 없이 입으로 튀어나오는 거랍니다.. 다정다감하고 가정에 충실한 사랑 넘치는 신랑이지만 이럴 땐 입을 주먹으로 한 대 때리고 싶어요ㅎㅎㅎ 남편님들 제발 힘들게 점수 따놓고 입으로 실수하지 말자구요ㅠㅠ 임신중엔 많이 예민하답니당

댓글

25

  1. 저였다면 남편 배 물어버렸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근데 …T여서 그런건 아닐것 같은데… 시험관으로 ..질정넣어서 액이 나오는건데 ..저런말을 하다니 ㄷㄷㄷㄷㄷ

  3. 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신랑이 저 초기에 입덧이 너무 심하고 집에서 음식냄새 못 맡고 배달 음식 먹을수 있는 것만 먹고 하니 못마땅한게 얼굴에 티가 났었는데요 ㅋㅋ 시댁에 혼자갔을때 시누랑 어머님 있는데서 입덧그거 참으면 참을수 있는거 아니냐 유난이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가 시누한테 실컷 욕듣고 왔데요 ㅋㅋㅋ 아 웃겨가지구 ㅋㅋㅋ 그뒤로 뭐 음식 사먹고 하는거 절대 입 안대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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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저희 신랑은 F지만 입덧 나아지는 겸에 오랜만에 화장하고 셀카 찍으니까 "얼굴이 왜이렇게 길게 나왔어" 극딜을 시전하더라구요 결혼 5년차 그냥 웃고 말았슴니다

  5. 저 100%T인데 저런말은 절대 안해요... T와 전혀 상관 없이 그냥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듯... 그런 말에 상처받고 기분 나쁘다고 이야기 해주면 본인도 말 할때 좀 더 조심하지않을까요...?

    1. subcomment icon

      ㅋㅋ 결혼 8년차 . 백번 말해도 몰라요. 그게 왜? 라고 반문할껄요~ 그냥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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