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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낯가림

딸래미가 맨날 저랑 집에만 있다보나 낯가림이 좀 있는 편인데…유독 시부모님에게 심하네요. 아마 첫 만남때 큰 목소리에 돌려가며 안고 앉히고 했던 기억때문인지 만나기만 하면 대성통곡입니다. 시어머니는 너무 운다고 추석때는 니네집으로 가라고 하시고 시아버님은 처음엔 멀찌기 떨어져 조용히 보시고 이름부르시고 하더니 추석부터 그냥 제품에서 뺏어 가세요. 아기 싫어서 발 동동 구르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저 쳐다보는데…ㅠㅠ(남편은 오늘 출근인지라 늦게 와서 없었어요…있어도 큰 도움 안됐겠지만😑) 제가 다시 데려올려고 해도 놔두라고…하아…매번 아기 진정시키면 다시 데려가시고 다시 데려오면 또 다시 데려가시고…애기 안갈려고 제 옷 꼭 붙잡고 있는데도 억지로 잡아끌어 데려가시는데… 첫손주라 이쁜건 알겠지만 좀 시간을 주셨으면… 친정아버지는 첫 손녀인 제 조카 멀찌기 떨어져 이름부르고 눈마주치고 웃고 두돌 다되서야 와서 안기면 안고 하셨는데… 만날때마다 진짜 스트레스네요. 시어머니는 다른애들은 안그런데 깍쟁이다 까탈스럽다 하시고 오늘 분유 좀 남겼는데 왜 남기냐며 우니까 아빠보머 먹으라고 앞으로 안으시더니 앉아서 애를 먹이고…애기 못넘기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니 그제서야 남편이 안더라고요…(후두연화증있는 애기라 먹는거 조심해야 하는데…전 과일준비하다가 동공지진…) 시아버지는 애 힘들어서 앉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다리에 힘준다며 계속 서게 하고 걸으라고 애 다리 잡고 옮기고… 시부모님 가시고 아가 안고 수고했다고…율아…앞으로 싫으면 오늘처럼 울어…엄마가 다시 안아줄께..하며 이야기 해주고 재웠는데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시부모님 마음은 알겠지만…아이가 좀 클때까지 기다려주실수 없는 건지…

댓글

12

  1. 싫다는 아기를 강제로하니 아기도 자기한테불편감을주니 좋을수가없겠네요 진짜 답답하다 저럴때 신랑이보고 한소리해야되는데 ... 좋게돌려얘기하면되는데 남자분들이 대부분융통성없어요 말도제대로못하고 ...

  2. 낯가림이란게 일단 아가가 불안해하고 낯선사람에 대해 무서워하는건데.. 아가가 싫다고 그렇게 표현하는데도 그래야할까요... 아가한테도 적절한 스트레스는 필요하지만 좋은스트레스를 받았을때나 해당되는걸요.... 진짜... 옛날 방식 너무 싫은데 신랑이랑은 말이 전혀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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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한테 이야기 해봤지만 아기가 안쓰럽지만 아버지가 안고싶어 하시는걸 너무 아니까 자기도 어떻게 못하겠다고…그냥 제가 아버님 품에서 울면 다시 데려오는 것 밖에 할수가 없네요.ㅠㅠ

  3. 어휴 어휴 !!!! 으이구!! 내가 진짜!!!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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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 손주 안고싶고 이뻐해주고싶은 마음은 알겠다만 아가들 성장하는중에 낯가림이란게 어쩔수 없이 오는건데 그걸 왜 이해를 못해주실까요ㅠ 전 잘 못봐서 낯가림하는거라고 아기 더 많이 보여주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맞는말이긴하지만 얼마나 더 많이 보여드려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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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그 얼마나가 얼마나인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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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ㅜㅜ 아 너무 스트레스에요.. 마지막에 재우기 전에 아기한테 이야기 해주신 말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그냥 이야기 하면 안될까요? 아기가 낯을 많이 가리는 시기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거같다규요.. 그런 말 조차도 안통하실 분들일까요..? ㅠㅠㅠ 저는 요새 개인사정으로 시엄니하고 같이 사는데 아기한테 대하는거 이래라 저래라 한마디씩 하시지만 그냥 좋게 설명해드려요.. 제가 참고 이야기 안하는 것보다 그냥 반복해서 말씀드리는게 차라리 나을것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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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아기들이 말은 못알아들어도 이제 표정이나 말투 분위기는 인지하는데 까탈스럽다 등등 본인에게 안좋은 얘길 하는 사람을 좋아할리가 있을까요 ㅠ 아기들도 분명 사람이고 인격과 생각이 있는데 말이죠.. 그냥 인형이라고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여 ㅠㅠ에휴 속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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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드렸어요.요즘 낯가리는 시기이다. 돌지나야 할거다 하며 말씀드려도 막무가내세요. 추석땨 남편 고모님댁에 갔었는데 그때는 고모, 고모부 친척누나들까지 율이가 낯 안가리고 안긴거 보시더니 더 그러세요. 고모님네는 아기가 적응하게 기다려 주시도 목소리 부드럽게 내시고 하시니 아기가 적응되서 간건데…사람만나면 한참을 쳐다보다가 적응되면 간다고 시간이 좀 필요하다 해도 안들으세요. 시어머니는 아이돌보미 하시는데 자기가 보는 애들은 안구런다며…니네 엄마가 나 욕하냐고…그래서 그러냐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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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네엄마가 욕하냐고...ㅎㅎ 장난스러우면서도 가시돋힌말 ㅠㅠ 저는 이런게 더 싫더라구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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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저런 말씀은 진짜 왜하시는걸까요.. 아기는 못알아듣는 말인데 며느리한테 일부러 들으라고 하시는 말씀인지 ㅠㅠㅠㅠ어휴 화나라.. 조금만 더 그러시면 남편분께 좀더 강력하게 이야기해보세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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