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나네요ㅠ 아이가 엄마가 너무 좋아서 엄마한테 빨리 가고 싶어서 열심히 기어갔다는 말이요 💕 이 맛에 애기 키우나봐요
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에 지친 베동님들 힘내시라고 글 올려요
좀 있음 새벽수유로 일어날 우리 셋째를 기다리며 못자고 있는 중에ㅋㅋ 저도 글을 써봅니당🤭 전 조리원도 안가서 조동도 없고 인스타도 일부러 안해서 인친도 없고 너무 외롭게 육아하고 있어요ㅜㅜ 그래서 베동보면서 정보도 얻고 위로도 받고 그래요 우리 애기랑 비슷한 애기들이 많구나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셋째지만 너무 오랜만에 나온 애라 어색하기도 하고 애들은 다 다르잖아요~ 얘도 앞에 애들이랑 다르드라구요😭 전 첫째 둘째 모두 힘들게 키웠던것 같아요 돌이켜보면 주변으로부터 육아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많이 울고ㅜㅜ (그당시 어쩔 수 없이 시부모님 영향이 컸고 애가 울면 젖이 부족하다 눈치주고ㅋㄱㄱ아니 울 애기들 항상 몸무게 90프로 넘었거든요 ㅜㅜ ) 수면교육같은건 생각지도 못 할 환경이라(울면 젖줘야합니다) 낮에는 안아재우고 밤에는 눕수+젖물잠이었고(이것도 시어머님 가이드로 무조건 이렇게 하는거라고 해서 시작했더랬죠... 또르륵) 밤에 애가 잠에서 깨면 무조건 젖물려서 다시 재우고 애기 우는 소리에 누가 깰까봐 노심초사하고 그랬네요 육아를 온전히 저만 하게 되더라구요 남편은 자연히 빠지게 되는... 아 이게 전형적인 부모님 세대 육아구나 라는걸 뒤늦게 알게되었죠 나만 완전히 희생하는구나 라는걸ㅜㅜ 그래서 우울했습니다 근데 애기가 너무 이뻤어요 우울한만큼 더 많이 안아줬던것 같아요 나중에는 손탔다고 뭐라고 하시든 말든 무시하고 마이웨이로 사랑해줬습니다 너무 힘든 날에는 애기 수유할때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울고 수유끝나면 애기 꼭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계속 속삭여줬어요 ... 지금 보니 나자신 참 힘들었지만 잘 참고 버텨줬네요 대견스럽습니다🥲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가 얘기하더라구요 자기가 어렸을 때 거실에서 엄마가 팔 벌려서 @@야 엄마한테 와봐~ 이렇게 했는데 자기가 열심히 기어갔대요 그랬더니 엄마가 웃으면서 안아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엄마 내가 왜그랬는줄 알아? 엄마가 너무 좋아서 엄마한테 빨리 가고싶어서 열심히 기어갔어 라고😭😭😭 육아하면서 나, 남편, 우리아이는 왜이러지 비교하게 되면 자책하고 자존감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너무 힘들잖아요 그런 베동님들 계실까봐 그러지 마시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긴 글 써봤어요 엄마도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기도 하나뿐인 엄마를 사랑하는걸 잊지마세요 엄마는 소중한 존재니까요🥰
댓글
6
너무나 솔직한 글에 감동받고 또 힘이 납니다. 저도 늦은 나이에 첫아이를 출산한지라 나이만 많지 아무것도 몰라서 허둥지둥 힘들어서 대충대충 이제라도 우리아기 더더더많이 안아주고 더더더사랑해줘야겠어요 우리같이 힘내요!!!
둘째아기 얘기 너무 감동이에요 ㅠㅜ 우리가 아기를 사랑하는 만큼 아기도 사랑하고있겠죠 ㅜㅜ 우리 모두 힘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눈물날뻔했어요! 특히 둘째 아이 얘기가 너무 좋아요🤍 육아로 지치고 힘들지만 더 사랑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불쑥 더 드는 아침이네용 smoola님 좋은 한주되시구요!!
더 많이사랑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드는 글이네요!감사합니다!!오늘도모두모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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