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기는 원래 그런 시기에요 저는 남편이 제 편 들어줘도 짜증나요! 산후에 호르몬 변화로 예민한게 당연한데 남편분도 좀 받아주시지 너무 일반인처럼 이성적이길 바라는 거 아닌가요? 서운한 부분 한 번에 조목 조목 잘 정리해서 차분하게 얘기해봐야 할 것 같아요ㅠㅠ 감정적인 상태에서 얘기하면 싸움만 되더라구요
2022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출산 후 감정기복일까요..
2월에 아기놓고 오늘 50일되는 초보맘입니다 조리원에있을때 코로나가 너무 심하게 나와서 사정상 친정못가고 시댁에서 몸조리를 하고있습니다 2달이 다되어가는 와중에 시댁에서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고있는데.. 임신때까지는 잘 챙겨도 주시고 저도 시댁에 안좋은 감정들은 그닥 없는편이였지만 출산하고 시댁으로 들어오면서 너무 힘드네요 뭐 모든 관심이 이제 아기한테가는게 당연한걸 알면서도 서운한감정도 들구 그렇다고 어머니께서 집안일을 시킨다거나 밥을해라청소해라빨래해라 하시는것 없이 다해주시지만 너무감사하지만 잔잔한 불만이 생기고 표정관리도 안되고 너무 애기만 감싸고도시니..목욕시키는것부터해서 참견을 너무하시고 .. 자꾸 애기보러오시니깐 ( 주택분리세대로 전 1층에있구 시부모님댁은 2층에 사세요) 그것도 짜증나고 , 자꾸애기데리고 2층와서 밥먹고해라 2층와있어라 하시면서ㅜ 이런것들이 너무 답답하네요 애기볼한번만진 영상을 남편이 보여준적있는데 애기볼 만지는거아니라며 .. 그땐 저만보시면 볼만지지말라면서.. 사실 별의 별 생각 많이들어요ㅜㅜ 남편이 시댁에서 자기주장 펼치는데도 제가 시키는것처럼 될까봐 항상 말조심 행동조심부탁하기도하고.. 남편한테 시부모님 얘기를 하면 자기도 당연히 자기 부모님얘기라 듣기싫겠지만..전또여기서 기댈사람이 남편뿐이라 ..말하면 남편은 뒷담화로 받아드리네요.. 얼마전에는 제가 애기 목욕시키는걸로 어머니랑 투닥거린적이있는데 .. 어머니 나가시고 제가 남편앞에서 "괜히 시댁집으로왔다 " 말했다고 엄청 화가났다하더라구요..그담날에도 시댁에서 그냥 마음대로 자동바운서를 가지고오라고 어머님집에 둬서 기분이 안좋은 상태였는데.. 남편한테 말하는것도 지치고 그냥 "너무 답답한데 이제 말안할란다" 이러면서 좀 기분 안좋았거든요 ..그러면서 기분풀어줄려고하는 행동이였는지 제가 " 난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왜그럴까~? 뭐가문제지~? 하니 "개념"이러는데.. 제가좀 어이가없어서" 너 농담으로하는거아는데 진담반으로도 얘기하는거같다" 하는 말을 안하더라구요 ... .. 와..그날 첨으로 욕이 입밖으로 나올려는데.. 무슨의미지?뭘까?왜 개념이 없다는거지~? 자기 부모님대한불평을 많이해서그러는거가 .. 진짜 별생각이 다들구..너무 나락으로 빠지는생각밖에 .. 남편과는 평소에 장난도많이치고 다니는사이인데 저날 만큼은..그냥 던지는 돌에 맞아죽는느낌이였거든요 그러고는 그날 남편이랑 한마디도안했어요 남편도 똑같이 그러더라구요.. 오늘 처음 서로 얘기를 했는데 .. 더 싸웠습니다 자기는 제가 그날 "괜히 왔다"라는말을 도저히 이해할수없답니다..왜 그렇게말하냐고.. 그냥 평소처럼 불만만 말하지 왜 니 감정까지 얘기하냐..이러는데 전 이 말이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 내 감정을 누구한테 얘기할수있냐고 ..그 날 그 일 왜 내가 그런말을 한건지는 아냐고하니 .. 모르더라구요.. 그냥 이해할수없답니다 마지막 말은 저보고 참으랍니다.. 분가를 할때까지요.. 제 행동이 이상하답니다 지나가는사람 잡고 물어보래서... 정말 제가 이상한건지 물어보고싶어서 긴 글 남겨요.. 제가 예민한거라면 한마디씩 댓글 부탁드립니다..
댓글
8

본인일로 힘든것도있어서 저까지 이해할 여력이 없는거같아요.. 이렇게 멀어져가는건가싶네요..
하ㅜ..진짜 글만읽어도 스트레스가 팍오네요ㅜ 따로 살아도 멀리 가서 살아야할거같네요ㅜㅜ 저는 같은집이라 진짜 매일 마주치고 봐야하는데 좋은사이여도 이건 정말 사이가 틀어지겠더라구요
전혀예민한거아니에요..저도 걸어서3분거리 시댁있는데 조리원퇴소 하고 도우미2주 후 어머님이 2주반동안 주말빼고 매일 오세요..산후조리핑계로.. 예방접종도같이갈라하시고 좀부담이고 매일 남편한테 저도 불만인거 말하고 하다가 남편도힘들어해서 속으로앓다가 어제 터져서 남편이 어머님께 한번 대들고 50일이 담주화요일인데 그때까지만 오시기로 했어요..진짜..너무힘드네요ㅠㅠㅠㅠ 저도 어머님오실때 스트레스받아서 남편이랑 통화하다가 도대체 뭔상관인데 왜그러시는데 이래서 말싸움한적있거든요ㅜㅜㅜ완전공감가요 이래서 딸같은며느리는 없고 시댁이멀수록 좋은거 진짜너무뼈져리게 공감해요 복숭아맘님도 힘내세요!
친정에서 몸조리할때도 애기 관련해서 왈가왈부하는것도 정말 짜증(?)나는데! 정말 곤란하시겠어요 애기 키우는건 엄마의 굳건한 의지와 육아 방식의 방향성을 가져야한다고 들었는데, 우리때는 안그랬네, 애기는 춥게 키우면 안된다(태열 오른다고 그렇게 말해도), 발 시리다 어쩌니 저쩌니... 맞는 말도 있고 틀린 말도 있는데, 아무튼 흔들리지 마세요 ㅠㅠ 사실 저도 매번 흔들렸지만,, 남편이 시부모님께 자기 주장 펼치는거 저는 제가 얘기한것처럼 느껴지실지 몰라도 그냥 내비둡니다... 안그러면 더 답답해요 그렇게 느끼시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시다! 산후 조리는 진짜 조리하시는거에요 아기를 위한게 아니라 산모를 위한거에요 산후조리 기간에 몸조리 잘 못하면 평생 달고 사는거 아시죠? 몸도 마음도 지칠 시기에 너무 고단하시겠어요 남편한테도 심적으로 힘든부분 진심으로 말해보시구, 아기는 시댁식구 남편 누구나 다 챙기지만 우리 산모 본인은 본인이 제일 잘 챙깁시다 안그래도 산후 우울증 오면 정말 심각한데, 우울한 마음 들고 서운한 마음 드는거 당연해요 저는 남편이 내편 드는데도 성에 안차는걸요? 욕심내서 챙기길 바래요.. 화이팅!!!!!

이런게 산후우울증이구나 싶기도하네요.. 좋아졌다가도 이렇게 또 반복되면 또시작되고.. 빨리 분가하고싶어요
첫글만 읽고..한참을 봤네요..ㅜㅜ 스스로 주눅들고 지쳐있었던거 같구 .. 따뜻한 한마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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