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가 글을보면 맥주한잔햇다기엔 참 정갈하게 침착하게 쓰셨네요 정신을 붙들고 이런글을 쓸때마저도 아이엄마란 영혼을 붙들고 쓰시려고 노력하신것같아요 아빠들이 바로 아빠가 안됀다규하더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철없던 나도 다시태어난것처럼 살수밖에 없는데 아빠들은 바로 안돼는 사람들이 아직도 훨씬 많아요 (저희 남편도 포함해서 ㅎㅎ) 그런데 님의 글을보면 마음아픈것은 기회비용임을 모른다는 남편분의 태도와 돌도 안됀 아이를 키우는 늘 지친 엄마가 우쭈쭈해야 그나마 가사일을 심지어 주말에 한다는게 정말.. 힘드실거같아요 아이가 태어나도 바로 아빠는 아빠가 되지않는다해도 육아하면서 힘듦을 몰라준다는게 기회비용이라는것 이상인데 그것조차 모른다는건 맣도 안돼구요 참아서 될일이 아니예요.. 하루종일 해봐야 아는건데 글에 보면 일하로갔기때문에 배려를한게 독이됬나라는 부분에서 그건 분명 독이됬네요 ...... 나는 이 생명체를 낳는것뿐만아니라 이백몇일까지 키우느라 육신을 갈아넣었는데 성도 너네집 성씨고 하루는 니기봐라해서 분명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조리원나오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같이해서 남편들이 알고 일나가면서 피곤해도 알아요 종일 아이보는게 일하는것보다 훨씬 힘들다는걸 전그렇게 생각해요 보통은 아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니라면, 잘못됬어요 그분은..! 미묘 교묘하게 드로나는걸 눈치채셨다면 고쳐야죠 같이 키울날이 훨씬 많습니다 육아에 부족하고 서투른거랑 달라요 못해서 나에게 잔소리듣는거랑 못하던잘하던간에 내 주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랑은요. 그리고 집에서 육아하랴 매일 쓸고 닦으랴 회사만큼 혹은 더 큰 가치를 함께하고있다는걸 꼭 알게하셔야해요~! 아직도 바깥에서 돈벌어오는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규 생각하는게 애아빠가 된게 맞냐고 물어보세요 자기 애를 양육하고 교육하고 보살피는일이 그정도 가치 이상이 둴거라는걸 알아야죠
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아빠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속상한 마음에 아기 재우고 맥주 한잔 마시고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시대의 아빠의 역할이 무엇일까요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적어도 저희 아버지 세대보다는 아빠의 역할의 범위가 넓어진 거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어머니가 가끔 자기 때보다 편해졌다면서 본인의 육아시절을 회상하며 하소연할 때 전 속으로 ”엄마 우리는 맞벌이고 세상이 많이 바뀌었잖아~“ 하며 그 하소연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아기를 키우며 엄마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이 터질 때마다 멘탈이 무너집니다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다툼이 없어 우리는 천생연분이고 정말 잘 맞는구나 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 아이보다 본인이 먼저인 모습을 보며 왜 나만..?하는 억울함이 쌓이면서 말이 곱게 안나가고 그걸 꼬투리 잡으며 자기의 우위를 내세우려는 모습이 답답하네요 당연한 것인 남편의 주말 집안일과 육아를 내가 왜 우쭈쭈와 칭찬으로 동기부여 해야하며 나도 아가만 없었으면 가계에 보탬이 되는 경제활동을 할 수 있었고 이 모든 게 기회비용임을 모르는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오히려 맞벌이라 직장생활의 힘듦을 십분 공감해서 더 배려하고 했던 게 독이였던 거 같습니다 저도 모든 걸 놓아버리기엔 저를 보며 방긋 웃으며 의사표현이라곤 울고 웃는 거 말고는 할 수 없는 아가가 눈에 밟히네요 차라리 남들이 욕하는 천하의 나쁜 놈이면 시원하게 욕이라도 하겠는데 미묘하게 드러나는 이기심에 제가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겠어서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댓글
32
ㅎㅎ 글보고 댓글보면서 엄청 공감하고 갑니다 ㅠㅠ 저도 몇주전 아기 폐렴으로 입원했는데 5일있었어요 집에서 멀지않은곳에 병원이라 물건가져다주러 왓다갓다 해줬는데 ㅎㅎ 아픈아기 다인실에서 잠도못자고 새벽내내 깨서 울고 아기는 무거워져서 안아주기 벅찬대 계속 안아달라하고 병실 답답해해서 독감 환자많은 병실밖에서 계속 있어주고 너무 힘들었었어요 아기가 약도 거부하고그래서 급하게 약먹이는거 시켰는데 것도 실패하고했는데 신랑이 그 병원 엘베앞에와서 이야기하다 그약먹이는거산걸로 한참 싸웠어요 ㅎㅎ 이게 뭐하는건지 너가 코로나검사하고 들어오라고 막뭐라하고 ㅠㅠㅠㅠ 지는 집안일한대요 갔더니 ㅋㅋㅋㅋ 참.. 걍 청소기랑 걸레질한번했더라구요 밀린 빨래며.. 아가 손수건부터 쉐리빕 계속 올때마다 줬는데 한번을 안빨아놨더라구요.. 5일을 잠제대로 못자고 독감아가들사이에서 있었더니 퇴원날 제목이아프더라구요 제가아픔 안될거같아 병원가서 약처방받아오고.. 집가서 집꼴보고 한숨쉬고 집안일했슴다.. 저는 프리랜서였어서 나라에서 나오는 80말고 저한테 들어오는 수입이없으니 정말 더더욱 일하고싶어요 ㅋㅋㅋㅋ 애혼자좀 봐바라 해도 ㅋㅋㅋ 정말 잠깐 한 2시간? 그것도 애기 울어서 나갑니다 새벽에 애기땜시못자면 저자라는데 ㅋㅋㅋ 울어요 ㅋㅋㅋㅋㅋ 어떻게안나가요 생색은 얼마나 하는지 자기가 안하는게 뭐있냐며 설겆이 밥해주면 본인이해요 근데 꼼꼼하게하는편이라 저는 세상 답답하게 할것도많은데 ㅋㅋㅋㅋ 한 30분하고있나봐요 돌아가시겠어욬ㅋㅋㅋㅋ 애 똥싸서 닦이고 이유식먹다싸서 얼굴 손닦고 로션바르고 옷입히래도 이제 긴팔입히는거 힘들어해서 설겆이하던 저한테 토스하더라구욬ㅋㅋ 지가 설겆이한다곸ㅋㅋㅋ 아 진짜 넘짜증났어요.. 건조기서 옷도 빼서 널어야되고 베이비룸 전날 남편지인와서 분리해논것도 해야되는데 그걸로 또 애안고 싸우고 후.. 생색내는거 넘싫슴다 설겆이하고 쓰레기좀 버려주고 걸레질하는거에 지가 안하는게 뭐있냐고하는게 젤 꼴봬기싫네여??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처음 신생아때부터 남편이 직장생활을 하는걸 이해하니 스스로 더 도움을 요청안하고 배려만 했었어요(아무도 시키지않았는데요..물론 남편이 먼저 다가와주면 더 좋았겠지만..^^) 어느순간 제가 너무 힘들어서 무너졌는데 알고보니 제가 저를 너무 생각안하고 무리해서 배려했던거더라구요ㅎㅎ 깨닳은 순간 조목조목 냉정히 따졌습니다 임신과 동시에 나는 신체적 변화 환경적 변화출산의 고통과 회복 산후우울 육아의 힘듦 나라는 사람이 없다 지금 근데 냉정히 말해서 당신의 생활은 지금 크게 다르지않다(저같은 경우는 수면 교육까지 성공해서 남편은 쉬는날 좀 보는거 외엔 전혀 아이를 돌보거나 할 일이 없었거든요) 너무 불합리하며 육아보다 출근이 훨씬 쉽다 쉬는날 나없이 24시간 한번 경험해봐라(실제로 시켜보셔야해요 겪어봐야압니다) 아기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별개로 나는 너무 힘든부분이있다 아이가 생김으로 인해 당신도 삶에 변화가 있어야 하지않겠냐 왜냐 우리는 이아이의 엄마이고 아빠이니 함께 육아해야하기때문이다 출근전 조금 일찍 일어나서 아기놀아주기(일주일에 2-3회?) 퇴근후 육아 설거지 하기 쉬는날 아기 돌봄90% 이상하기(식사 및 집안일은 제가) 저는 지금 이렇게 하니 그나마 숨통이 틔이고 억울한마음없이 저도 남편에게 더 잘해주게되요ㅎㅎ 솔직히 여러분.. 출근이 더 쉽잖아요..? 그래도 말이 통하는(대화가 가능한 이라고해야할까요ㅋㅋ) 사람들과 대화를 할수있고 출퇴근길 온전히 그냥 멍을 때리거나 다른일을 할수도있고 커피 한모금 할수있고 화장실 맘편히 갈수있잖아요ㅎㅎ 너무 공격적인 생각일지몰라도 부모가 된이상 그 역할은 어느정도 잘 나누어 해야할것 같아요! 저도 3월 출산하여 이제야 좀 마음에 들게 분배가 된거같아요..ㅎㅎ꼭 많은 대화+육아의 힘듬을 어필하세요 저는 나도 출근하는게 훨씬 더 쉽다 라고 많이 말했는데 잘먹히더라구용..화이팅입니당
다 같은 상황이구나싶어 괜히 공감되니 눈물을 훔쳐보네요 저는 주말부부인데 신랑이 주말마다 와서 아기보는데 엄마만 찾는다며 서운해하는데..그럴때마다 어처구니가 없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복잡한마음이 들어요 24시간중 24시간 엄마랑 붙어있는데..당연한거아닌가요?ㅠㅠ
그게요 남자들은 말해야알고 찐으로 혼자 육아 + 살림 온전히 해봐야 그 때 깨우칠까 말까에요..더욱이 남자들은 배려해주면 좀 끝을 모른다고 해야되나..ㅋ아무튼 부부사이인데 속마음 다 털어 놓으시고 타협점 찾으셔요..적어도 남편이랑 말이 통하신다면...그렇게 차차 맞춰 나가다보면 서로 끈끈해져있고 그러더라구요 !!
2023년 3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