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들덕분에 한결 나아지네여 ㅠㅠ 잠 자고 나니까 또 괜찮아지구요.. 생각해보니 요즘 꽤 혼자 육아했도라구요.. 신랑이랑 같이 있어도 필수케어(?) 목욕 밥 응가 잠은 제가 하고.. ㅋㅋㅋㅋ 그래서 더 지치는가요.. 하
2022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육아우울증인지 생리전증후군인지..
오늘같이 화가 나고 이유없이 욕이 ㅆㅂ 거리는 날은 흔치않은데 너무 이쁘면서도 갑자기 화가 무지막지 나요 다행히 애 한테 하진 않지만 핸드폰을 벽에 던지고 싶거나 베란다 창문을 깨버리고 싶거나 .. 분노가 나도 모르게 삐져나와버립뉘다 빨래를 널어야되는데 더러운 베란다까지와서 난리피우고.. 그럼 손발 다 씻기고 옷도 갈아입혀야되는데.. 빨래는 바닥에 떨어지고 인내심은 바닥을 보이고 이제는 충전되는 인내심이 10도 안되는 거 같아요 내가 그렇게 계획적인 인간이었나 애기 저녁밥 하는데 다리에 매달려서 징징거리고 밥은 밥대로 안되고 놀아주는 것도 안되고.. 몇시부터 밥 먹고 맥주 한잔 해야지 해 먹을 힘은 없으니 미리 시켜야지 애는 그 시간에 안 자고 눈치없는 오줌보는 터질거 같고 배달 온 음식은 30분 넘게 밖에서식어가고 구냥 다 하수구에 버리고 울고 싶은 맘고ㅏ 안 자는 애 한테 다시 화살이 꽂혀버려요 잘듯 말듯 자는 거 같아 모르겠어 다 포기하고 나와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래 하는 순간 .. 배달음식 엎어지고 역시 오늘은 뜻대로 되는게 없어 짜증이 폭발에 울어버렸어여 엉엉 울어지진 않네요 또.. 그러는 와중에 기분 풀리려고 먹는데 풀어지지는 않고 내가 이 시간에 또 먹으면 살만찌는데 왜 먹고있지 애한테는 왜 이렇게 화만 났을까 빨래 남은 거는 어떻게 하지 정리는 언제 하고 내일 애기 밥은 언제 하나 생리전 증후군인지 우울증 시작인지 글이라도 안 쓰면 벽이라도 칠 거 같아서 빌리에서라도 써봐요 이와중에 글도 안올라가고 첨부도 안듀ㅣ니 ㅎㅎㅎㅎㅎ 좋은 기운만 서로 공유하고픈데 속상한 맘에 주절주절 했네욥..
댓글
10
딱 제가 쓴거 같아요 ㅠ 혹시 독박이신가요? 여유가 없어서 그래요.. 여유가 없고 기댈때가 없으면 애한테 화살이 가더라고요 거기다가 체력까지 딸리면... 그리거 새벽에 애기한테 소리지른 죄책감 루트 타고ㅠ그렇네오 ㅜㅜㅜ
저는 아가 징징대고 매달리는 날에는 그냥 포대기로 업어 버려요 ㅡ 이도 저도 못해서 맘이 힘든 것보단 그냥 몸이 고된게 낫더라고요
마자여 그런날 있어요.. 진짜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넘길 일이 그날따라 화나고 욕도 나오고 욱하고ㅠㅠ 안전문도 해놓으시는거 추천이여! 저희는 안방 옷방 화장실 해놓았어요 물론 그와중에 또 구석구석 찾아서 놀긴하지만..ㅎㅎㅎ 부엌은 고리 다 붙여서 못열게 해드었네요ㅠㅠ 그런날 누구나 다 있어요ㅠㅠ 저도 요 며칠 계속 그랬네요.. 우리 힘내요ㅠㅠㅠㅠ
저도 막상 안전문 설치하려니 돈아까워서 부엌에만 설치할까 하다가 남편이 제가 스트레스 받는거 보고 화장실, 베란다까지 다 안전문 설치해버렸는데 정말 훠어어어얼씬 살거같아요. 베란다만이라도 설치해보세요. 빨래 널때 들어오진 못하고 엄마는 보이니까 덜 울기도 하고 울어도 어쨌든 베란다에 넘어오지 못하니 손씻길 일도 없고.... 훨씬 나아요 정말로ㅠㅠㅠ 한번 고려해보셔요! ㅠㅠㅠ 그리구 오늘도 너무너무 고생많았어요... 토닥토닥해주고 싶네요ㅠㅠ 저도 아가한테 짜증안내고 잘 키운다고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며 지내고 있었는데 개뿔ㅋㅋㅋ 돌 지난 이후로 저도 아기한테 짜증많이냈어요.....ㅠㅠㅠ 옷한번 입히는거 우유먹이는거 정말 기본적인거 조차 하나 하려면 애랑 씨름해야하니...ㅠㅠㅠ 힘내요 우리!!! 나만 그런거 아니고 아가들이 지금 정상적으로 잘 커서 징징대는 거라고 생각하고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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