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애기낳고 밭메고 일한 엄마들은 일단 20대 젊은 사람이었을거고 늘그막에 여기저기 아파서 정형외과 한방병원 단골되어 골골되실걸요. 제친구도 일 미룰수가 없고 대체자도 없어서 출산 한달만에 복귀했고 어린이집 종일반 맡기면서 두 애 키웠는데 그애들이 지금은 초딩됐는데 낯도 안가리고 독립적으로 자기할일 딱딱잘하고 이뻐요. 애들은 잘 자랄거니까 힘내요. 출산하고도 돌아가서 일할곳이 있다는건 참다행스런 일이에요.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40주 0일 남자아이 만출 (시댁과 양육 갈등)
좀 작지만 그래도 40주 꽉 채울 때까지 엄마 뱃속에서 버티다 나와준 우리 아들 40주 0일 예정일에 딱 맞춰서 나와줄지는 몰랐네요 저희 아이는 태아 성장 지연 때문에 몸이 많이 작아 폐성숙이 덜 되어서 지금은 혼자 인큐베이터에 있지만 빨리 안아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37주에 1.82였고 39주 1.97이었는데 40주 만출인 지금 저희 아이는 1.91입니다 의사선생님 말로는 예상보다 작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시네요ㅠㅠ) 그동안 병원에서 계속 눕눕과 온갖 검사를 하느라 베이비 빌리를 잘 들어오지 못했네요 전 조리원을 너무 늦게 찾아봐서 결국 대기만 하다 집에서 조리를 하게 됬네요 2주 반 정도 조리하고 1주일 동안 몸 컨디션 돌리고 4일 동안 준비해서 딱 1달로 다시 복귀할 예정입니다! 사실 주변의 말도 있고 해서 산후조리를 더 오래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1달만 넘어가면 이미 더 이상 절 써주시겠다는 분이 없어지는 상황이기도 하고 제가 쉬면 제 밑에 후배들이 일이 안 돌아가는 걸 알아서 더 미룰 수가 없네요ㅠㅠ 다른 분들은 꼭 산후조리 제대로 하시기를 바라요 제가 1달후에 복귀한다고 하니 아이가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인큐까지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 나간다고 하니 덕분에 시댁에서 안 좋은 말 제대로 들었네요 (저희집 남편은 역시 시어머님 아들인거 같습니다 ㅎㅎ) 저는 제가 버는 돈의 3/1을 다 시터 분 비용으로 쓸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시터 분에게 맞기고 일을 나갈 수 있어요 그런데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영 맘에 안 드시는 거 같네요 ㅎㅎ 완분부터 아이 양육까지 정말 모든 게 다 부딪히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우리 아들이 이번 일을 딛고 더 크고 더 씩씩하게 쑥쑥 잘 커줄 거라 생각합니다! 다른분들도 산후조리랑 육아 화이팅!
댓글
8


탈퇴한 유저
이런 이야기 정말 공감되네요ㅠㅠ 저도 저희 아들이 그렇게 잘 크면 좋겠어요! 응원 감사합니다!
하여간 시가 입대는 건... 엄마가 젤 아기 생각하고 젤 맘 졸이는 사람인데 말이죠. 그렇게 안타까우면 본인 아들보고 휴직내고 아기보라하던가요. 엄마만 부모인가요? 츠암나.. 암튼 몸조리 할 시기에 넘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무시하세용~ 출산 축하드립니다♡


탈퇴한 유저
남편이 육아휴직 내겠다고 하니 남자가 무슨 육아냐며 옛날에는 여자들 애 낳고 밭일이고 뭐고 다 했다고 하시던 시부모님이라서 그때부터 이미 정 다 때고 마이너스로만 가네요 축하 감사합니다🙇
나츠맘님 스스로도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대단하세요 응원할게요!!


탈퇴한 유저
감사해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시댁 얘기 듣지 마세요ㅎㅎ 무시가 답이고 강하게 나가야 무서운 줄 아시고 얕보지 않으셔요 내가 내 돈 벌어서 아기 맡기겠다는데 왜 참견이신지..ㅎㅎ 저희 시댁은 남편 혼자 벌어서 저랑 아기까지 케어하는 자기 아들이 안쓰럽고 불쌍해 보였는 지 처음에 아기 소식 전했을 때 낳고 나서 일은 안할거냐 시던데요ㅡㅡㅎㅎ


탈퇴한 유저
아기 낳고 케어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그거부터 걱정하시지 않고 왜 일부터 물어보시는걸까요ㅠㅠ 전에도 그랬지만 점점 갈수록 시댁은 마이너스로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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