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월 남아 키우는 엄마로써 토닥토닥 해주고싶네요.. 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이 있고 화가 나는 부분이 다른 것 같지만 요즘 저희 부부는 많은 대화를 하면서, 결국 부모가 마음이 바쁘거나 해야할 일이 있어서 같은 상황임에도 아이에게 화를 내는걸 느끼고 아무것도 조급하게 생각하지않으려 노력중이에요 아이키우면서 자꾸 스스로 부족한 면만 느껴지고.. 그러면서 부모도 반성하고 점점 성숙해지는거 아닐까싶어요~ 아이도 이제 많이 컸으니 논리적으로 설명해주면 많이 이해하고 수긍하더라구요 아이를 더 많이 믿어주세요 오늘은 힘들었지만 내일은 또 기쁜 날이 될거에요 :) 화이팅입니다!
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오늘도 울었네요…
곧 5살되는 딸 키우고있고, 이제 24주차된 둘째 임신한 엄마에요. 첫째에게 동생 만들어주고싶어 시도했다가 한번 유산 후 임신된 둘째인데, 이것저것 우여곡절 겪고 안정기에 들어선 요즘이에요. 그런데 몸이 첫째때보다 아무래도 5년뒤에 임신한거라 훨씬 힘들고, 첫째가 아무리 컸다지만 손이 가는 부분들, 또 심심해하고 놀아달라고 보챌때면 4살밖에 안된 아이에게 엄마 힘드니까 좀 냅두라고 다그치며 억지로 이해시키려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 참지 못해 화내고 소리지르고, 뒤돌아서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흘러요. 그렇게를 늘 반복… 나도 변하고싶고, 마음이 넉넉한 엄마가 되어주고 싶은데 왜 이리 어려울까요. 🥺 둘째가 나오면 더 어려운 일들이 마구마구 생겨나겠죠… 오늘은 같이 장을 보는데 먹고싶은 과자를 사달라고 졸라대서 정신없이 사주고는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가는 길 차 안에서 먹겠다고 고집을 부리는거에요. 카트에 앉아있었던터라 집에가서 손 씻고 먹자고 좋게 말해도 징징거리고 보채는 아이에게 결국 화를 냈어요. 그러고는 운전하면서 눈물이 터져서 소리없이 울고있었는데 아이가 조금 있다가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로 “엄마, 집에가서 손 씻고 먹을게요”라고 하는데 너무 속상하고 미안해서 울컥했어요. 손 안씻고 한번 먹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그냥 모든게 예민해져서 아이에게 쏟아부어버리고 후회하는 제 자신이 너무 미운 하루였네요. 엄마된지 5년이 되어가지만 늘 제자리걸음하는것 같아요. 주위에 느긋하게 아이한테 맞춰주고, 기다려주고, 이해해주는 엄마들보면 난 왜 저렇게 못할까 자책도 되고 우리 아이는 왜 나같은 엄마를 만나서 기죽어야하나싶고… 나는 늘 최선을 다하지만 10번중 1번 크게 실수해서 나머지 9번을 다 까먹는 빵점짜리 엄마같아요. 그냥… 그렇다구요… ㅎㅎ 늘 그렇듯 내일은 더 예뻐해주고 잘 해줘야지 다짐하며 글 남겨봅니다. 아이들 다 키운 선배맘들 얘기들어보면 그냥 사랑만 주라고 하더라구요.. 사랑만 주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라고… 지금을 감사하고 더욱 더 노력해야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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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얘기인줄알고 읽는.내내 같이마음 아파 눈물흘렸어요ㅜㅠ..저도 둘째고 첫애는 이제 2살이에요. 아직 아기인 어린애한테 (남편에게는 바라지도 않는) 허리통증이나 감정조절이안되 예민해지는 엄마를 이해못한다며 울컥해 화내고... 바로 마음아파 안아주고 .. 또 징징대고 보채는 아이를 보면 순간 욱해서 눈물나고....ㅠ늘 죄인이되는 엄마네요....
저도7년만에 임신해서 그런지 힘들지만 오히려 둘째라그런가 더 맘편히 살아여 ㅋㅋ손씻는게뭐대수라고 먹고죽는것도아닌데 그런거에 일일이 스트레스받지마식ㅎ 맘편히햐요 ㅠ스트레스받으시며앙대요
저도,,, 내가힘드니까 ‘엄마힘들어 좀 기다려줄수있어?’ 처음엔 이렇게얘기하는데 나중에는 고집부리고하면 ‘엄마가 힘들다그랬잖아!!! 왜 엄마말 안들어!!!’이러고 혼내키고,,ㅠㅠ 애가 울고 다 울고난 후에 ‘엄마 아까 말 안들어서 미안해… 아까 울어서 미앙해… 이제 안울을게’ 이러고 사과하는데 솔직히 애가 무슨잘못이 있을까요,, 셋째품어 힘든 내 몸때문에 괜한 화풀이가 애기한태 가고 그러네요ㅠㅠ
육아에 정답이 어딨겠어요 다 상황에 맞춰가면서 하는거 아닌가요?ㅎㅎ지금 충분히 잘하고계실거에요! 저는 아직 첫아이품고있어서 잘모르지만 주변에 아이키우는 엄마들 보면 다같은 고민하고 살더라구요 ㅎㅎ제가볼땐 100점짜리 엄마같아요🩷둘째도 순산하시고 두아이 잘키우시길바랄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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