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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두찌인데 생각만큼 행복한것 같지 않아요

첫째가 이제 막 돌 지났고 나이가 있어서 내년엔 꼭 슬슬 둘째 가져야지 생각했는데 제 맘을 알았는지 생각보다 아기가 일찍 와주었어요 준비는 한 4-5개월 노력한것 같아요 근데 생각만쿰 둘째가 생겨서 행복하다 하는 느낌이 없네요 아직도 모르는것 투성인 초보엄마라 그런지 첫째 케어할게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친정엄마가 둘째 생겼단 말에 별로 기뻐하지 않아서 그런지 .. ㅋㅋ 처음에 임테기 두줄 보고서는 행복했는데 초반에 출혈이랑 피고임으로 유산되면 어떡하지 유산될수도 있겠다 마음주지 말아야지 하면서 몇주 지내서 그런가.. 피고임도 없어지고 아기가 이제 건강히 잘 있다고 하는데도 뭔가 막 생각처럼 기쁘다 이런 느낌이 없어요 너무 못된 엄마네요ㅠㅠ 첫째는 아직 걷지 못하고 이제 윗니 나고있어서 이앓이인지 동생생긴걸 아는건지 엄마 껌딱지에 요며칠 떼쓰는 날이 늘었는데 괜찮다가도 가끔 감정이 너무 요동쳐서 아이를 제대로 달래지 못하는거 같아요 다행히 아이에게 화를 내진 않지만 매일 무표정 .. 무뚝뚝한 엄마인것 같아 첫째한테 미안하구 .. 벌써 10주가 지났고 니프티 검사를 할텐데 성별을 알게되면 혹시나 둘째가 원하는 성별이 아니면 어떡하지 더 무심해 지진 않을까 미리 겁이 나네요 아이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이런게 우울증인걸까요 ㅋㅋㅋ 한국에 오랜만에 갔는데 우연히 임신인걸 알게된거라 한국에서 너무 잘 놀다가 다시 현생으로 돌아와 더 현타가 심하게 온것 같기두 하구 아직 임밍아웃을 친정엄마랑 시댁밖에 안해서 떠들곳이 베동뿐이네요ㅠㅠ 왜 한국에 있을땐 땡기지도 않던 한식이 돌아오자마자 먹고싶은걸까요 ㅋㅋㅋㅋㅋ 청개구리

댓글

6

  1. 첫째 15갤차에 계획에 없던 두찌가 생겨 지금13주차 지나고있네요. 전 처음 두줄보고 많이 울었어요 이제 첫째 돌지났고 나도 한참 일해야하는데 하늘도 무심하다고 도대체 어떻게 생겨난건지 이해가 안된다고..(실수한적이 없었거든요😂) 임테기 불량인것 같다고 몇개나 다시사서해보고 병원가면서도 아니길 제발아니길 하면서 가서 아기집보고도 못 믿어서 받아들이질 못했네요 ㅜㅜ 그 후로도 한참이나요... 그러다 10주차쯤 병원갔는데 팔다리를 휘적 거리더라고요..지도 살아있다고.. 그거보고 조금씩 받아들이고 있어요. 아직도 진행중이요... 여전히 납득이 안가기도하고 첫째는 없던 입덧으로 고생하면서 왜얘는 벌써부터 날 괴롭히나 원망도하구요... 애는 잘못이없는데 말이에요.. 근데 이제 이것도 제가 두번째 아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로 하고 이 마음도 받아들이고 있어요..사실 받아들일수밖에 없는거긴 하지만요..?ㅋㅋ 첫째는 일년넘게 기다려서 생긴아가라 너무너무 고맙고 행복했는데 이렇게 불쑥 찾아온 둘째가 전혀 반갑지않아서 미안한맘도 있지만 아직 밉기도하고 여러감정이 교차하네요... ㅎㅎ 얼결에 엄청 떠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저는 그런맘으로 기다리고있답니다🤣

  2. 남편분과 잘 얘기 해보시고 혼자 10분 20분이라도 바깥 공기 쐬고 오세요 ㅎㅎ 첫찌가 막 돌 지났다니 힘들어지는 시기네요! 근데 동시에 스스로 내가 엄마라는 인식과 아이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그때 마음과 감정과 생각에 환기 하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둘째가 뱃속에 생겼으니 ㅎㅎ 엄마가 보이지 않는 아이에게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을 것 같아요! 제 첫찌는 이제 곧 두 돌이에요^^ 말도 곧 잘 듣고 예쁜짓도 많이 하지만, 뱃속 동생이 생기니 엄마 껌딱지가 되는 건 똑같답니다~ 더 안아주고 몸으로 놀아줘야 하는 요구들이 많아졌어요. 근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우리 첫찌도 동생의 존재를 알고 어쩌면 준비하는구나 ㅎㅎ 조금 불안한 마음에 더 사랑을 갈구하지만, 동생 어딨어~? 물어보면 엄마 배를 가르키기도 하고 춈파 영상을 보여달라고도 해요 ㅎㅎ 너무 고마워요. 근데 딱콩맘 첫찌는 이제 돌 지난 아기이니 이보다는 더 서투르게 동생을 인식하며, 열심히 자기의 성장을 하고 있는 걸 거에요^^ 기특하네요. 그리고 딱콩맘도 너무너무 잘 하고 있는 거에요 ㅎㅎ 호르몬도 폭발하고, 몸도 점점 힘들어지고, 타국에서 현생을 살아내야 할 만큼 많은 걸 견디고 있으시울적하시겠지만! 아이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그 마음으로 첫째에게 더 다가가고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그럼 신기하게 엄마로서의 스스로의 모습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을 거에요 ㅎㅎ 뱃속의 아기는 그런 두 모녀의 모습을 보며 간접적으로나마 사랑을 느낄 거에요~~ 뱃속에서 열심히 잘 자라고 있을 딱콩이^^

  3.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저도 둘찌 엄마인데~ 아가들은 신기하게 뱃속에 동생생긴거 안다고 ㅋㅋ 질투하는거라고 하는데(어른들이 ㅋㅋ) 제 생각엔 그냥 그 시기에 엄껌이라 그래서 그럴거예요~ 저도 지금 첫찌가 15개월이고 걷고 뛰는 시기라..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고 애기 체중도 있다보니 힘에 부쳐서 그래요. 육아가 내 정신과 체력이 온전해도 힘든데 임신중이니 더 그렇고요~~ 자주 자기 주변을 환기시켜주세요~ 저는 그나마 첫째 얼집 보내기 시작해서 그 시간만큼은 환기가 되다보니 좀 낫네요ㅠㅠ.. 다녀오면 여지없이 엄껌이지만… 그래도 막상 태동느끼고 또 태어나면 첫째와 다른 감정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울거예요~ 힘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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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ㅠ 말씀 감사드려요 제제맘님! 저는 아직 애기가 못걷고 제가 초기니까 애기를 안고 들고 댕기지 나중에 중기되서 첫째가 걷고 뛰고 하면 어떡하나 싶어요ㅠㅠㅋㅋ 몸이 힘들어도 산책도 자주 가고 놀이터도 가고 그래야 겟어요ㅠㅠ 우리 힘내요!

  4. 안녕하세요!! 저도 해외에 사는 둘찌 갖인 경산맘이에요ㅎㅎ 아마도 첫찌한테 집중하다보니깐 감정이 기분이 더 그럴수 도 있어요 ㅠㅠ 저는 아이가 생겨 너무 좋은데 첫찌를 엄하게 하는거 같아 미안하고 둘찌가 혹시나 잘못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마음 정리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ㅠㅜ ( 전에 2번 유산했기에..) 이게 호르몬 영향도 있고 감정조절이 안되서 그럴지도 몰라요 ㅜ 그래도 감사하게 하루히루 보내자구요! 어쩌다보니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만 했네요 ㅜㅜ 전 시골에 사는지라 한인마트도 없는데 하.. 호떡 먹고싶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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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ㅠㅠ 어이구 쪼쪼이맘님도 힘드셧겟어요! 전 어제 한인마트 다녀왓어요ㅠㅠ 가서 김치랑 냉면사왔네요 ㅋㅋㅋ 이걸로 마음 풀면서 지내야겟어요 ㅋㅋ 쪼쪼이맘님께서도 해외살이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우리 첫째랑 둘째생각하며 힘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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