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이벤트참여)엄마 닮아 성격 급한 새봄이♡
그제도 달리고, 어제도 달리고, 오늘도 달리고!! 매일 저녁 술이 빠지는 날이 없었다. 동거한지 2년째인 우리는 내년쯤 결혼예정을 잡고 있었다. 새봄을 맞이하기 전까지는 갑자기 시작된 가슴통증은 3주가 지나도록 괜찮아지지 않았다. 이게 무슨일인가 생리할때도 되지가 않았고, 생리끝난지도 얼마 안된것같은데.. 원채 생리 불순이 있어서 2~3달에 한번씩 거사를 치렀기 때문에 생리끝난지 한달도 안된 상황에서의 가슴통증은 정말로 원인불명의 것이였다. 혹여나, 암이라던가 종양이라던가 혼자 무서운 상상을 하면서 걱정되는 마음에 산부인과를 방문햇다. 아뿔싸, 유방내과가 따로 있다는것도 처음알았다. 일단 내원했으니 피검사 후 이상없으면 유방내과를 안내해주겠다고 했다. 다음날. 오후 5시30분, 업무를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병원으로 결과확인 전화를 걸었다. "축하드립니다! 임신이예요~ 수치는 3-4주 되셨네요!" "....?" 반응을 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 생각도 못하고 있었고, 계획은 했었지만 포기하고 있었기에. 순간적으로 한달동안 먹었던 음주량과 흡연량이 생각나면서 걱정이 밀려들어왔다. 오진이지 않을까? 당장 약국에서 테스트기를 사서 해보았다. 두근두근. 두줄. 다시봐도 두줄. 거꾸로 봐도 두줄. 오진이 아니였다. 결과를 같이 들을 수 밖에 없었던 회사직원분들은 나보다 더 먼저 기뻐해주며 축하해주었다. 같은 직장을 다니는 남편은 곧 사무실로 돌아왔고, 직원들이 다같이 축하한다며 아빠가되었다고 알려주자 거짓말하지말라며 손사레를 쳤다. 나와 같은 반응이다. 나도 믿기지 않았으니까. " 아빠가 된걸 축하해 " 내가 테스트기를 보여주자, 그제서야 정말이냐면서 기뻐하기 시작했다. 그 다음주에 병원에가서 아기집을 확인했고, 3주동안 아팠던 가슴통증은 새봄이의 탄생을 알려주고 있었다. 내년에 계획했던 우리의 결혼은 이번달 11월 20일로 바짝 땡겨져서 진행하기로 했다. 새봄이가 엄마닮아서 성격이 급하구나..! 내년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이렇게 빨리 와서 빨리 진행하게 하나보다. 좀더 빨리 알아채지 못해서 미안해, 새봄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사랑해,우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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