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낫🙂 건강한아가 만나셨네요💗 몇일전글에 저도 아이가 3.6이라고 댓글 남겼는데ㅎㅎ 저희아이도 무척이나 건강할것같아요! 몸조리 잘하시구요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2024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긴글주의) 38주6일차, 4.36키로 남자아기 출산후기🥰

지난번에 38주3일차 정기검진에서 이미 애기가 4키로를 돌파하는바람에 급하게 제왕날짜 잡았다고 글 썼었는데요. 오늘 예정대로 건강하게 출산하고왔습니다! 벌써 훗배앓이 시작된건지 페인버스터 눌러도 아프지만 ㅜㅜㅜ 기억이 희미해지기전에 얼른 후기 써보려구요 ----------------------------------------------------- 6am 기상해서 꼼꼼히(?) 샤워하고 출산가방 짐 마무리 한 후 병원으로 출발!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하니까 괜히 더 갈증나는것 같아서 힘들었음 ㅜㅜ 8am 분만실 도착해서 띵똥 눌렀더니 갑자기 남편은 복도에서 대기하라고 한 후 나만 호로록 끌려가서 각종 수술동의서 작성. 환복하고 수축검사기기 붙이고 제모 되어있는지 확인 후 조금 자란 잔털들 밀어주심 항생제 테스트랑 정맥(?)주사로 수액 놔주셨는데 일반 수액 주사보다 훨씬 아팠음 ㅜㅜ 남편 들어와서 5분정도 같이 면회 후 내 짐이랑 옷 가지고 입원실로 홀로 이동 *이때 남편이 아침을 먹고 올 짬이 생겨서 호다닥 편의점에 다녀왔습니다* 나는 여전히 남아서 수액맞는중이었는데 항생제 테스트한곳이 너무 가려워서 여쭤보니 알레르기반응이라고 다른쪽 팔에 다른 약물로 다시 테스트 ㅜㅜ 졸다 깨다 졸다깨다 하면서 시간이 흘러감 9:30am 수술실로 이동하기위해 휠체어타고 간호사선생님이 머리 양갈래로 예뿌게 묶어주심 ㅎㅁㅎ 분만실 나와서 짧게 남편 손한번 잡고 잘 하고올게 인사하고 수술실 들어감!!! 드라마나 영화에서보던(?) 스테인리스(?) 느낌의 방이 아니고 그냥 일반 방같은곳에 침대가 덩그라니 놓여있었음 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척추마취를 해주시는데 앉아서 새우등자세가 잘 안취해져서 힘들었음 ㅜㅜ 주사놓는순간 약간 소름돋고 아파서 육성으로 아으윽 하고 소리냄🥲 약이 다 퍼지기 전에 빨리 누워서 자세잡아야된다고 간호사선생님들 도움받아서 서둘러 침대에 휘릭 누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수술준비를 하느라 다들 분주하시고, 마취약 퍼지는 느낌이 마치 다리저려서 피 안통하는 느낌이랑 비슷해서 다리 주무르고싶었음!! 하지만 주무를수없지... 이때 소변줄도 꼽아주신듯..! 마취가 다 되고나니까 내 다리가 어디에 무슨자세로 있는지 알수 없어서 생경한 느낌이 조금 무서웠음 ㅜㅜ 10am 담당 의사쌤 오셔서 수술시작할거라고 얘기해주셨는데 내 배에서 뭔가 하고있는 슥삭슥삭 싹둑싹둑 느낌이 들지만 전혀 아프지않았고.. 갑자기 의사쌤이랑 다른 쌤들이 "어머 애기 너무크다!" 이러면서 당황한 목소리로 웅성웅성 하셨음🥲 그래서 애기가 잘 안나오는지 내 윗배를 누르고(?) 뭔가 몸을 이리저리 흔들었는데(?) 사실 마취된상태라 정확히 어떻게 되고있는건지 잘 느껴지진않았음 그리고 잠시 후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배가 엄청나게 가벼워지는 느낌이 훅 들면서 편안해짐!! 아기 울음소리 들으면 감동적이고 눈물나고 할줄알았는데 그냥 '드디어 아기가 나왔구나..무사히나왔구나' 하고 안도감만 들고 내 애기라는 현실감이 잘 안생김 그리고 아기를 데려와서 잠시 보여주신 후 나는 수면마취로 잠이듦 11am(??)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으나 회복실에서 눈을 떴고 마취되어있는 다리쪽이 너무너무 불편했음!!! 피 안통하는 다리저린느낌 ㅜㅜㅜ 12:20pm (??) ~ 6:30pm 여전히 시간은 잘 모르겠고... 비몽사몽상태로 입원실로 옮겨졌는데... 페인버스터랑 무통주사 달면 첫째날은 견딜만하다더니 나는 자궁 쥐어짜는 고통이 계속되어서 너무 힘듦 ㅜㅜㅜ 고통을 참으며 다리를 움직이려고 계속 노력하다보니 2시간쯤 후엔 온전히 마취가 풀리고! 다리 저린느낌이 약간은 남아있음 코가 막혀서 입으로만 숨쉬니까 입이 너무 건조한데 아직 머리도 들지말고 물도 마시지말라고하셔서 갈증이 매우 심각😭 7pm 드디어 머리 들어도된다고 허락이 떨어져서 남편도움받아서 물 드링킹!!! 모래주머니 두개중에 하나를 제거했는데 또다시 엄청난 통증 시작 ㅜㅜㅜ ----------------------------------------------------------- 옆으로 돌아눕기도하고 조금씩 움직여야된다고 하셔서 이악물고 돌아눕기 연습중입니다 ㅜㅜ 내일 아침에 소변줄 제거하면 그때부터는 걷기도 많이 해야된대요! 담당쌤 오셔서 잠깐 대화도 나눴는데, 처음 걸을때 장기쏟아지는 느낌이 들 수 있느나 실제로 장기가 쏟아지지않으니 걱정말고 걸으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휴 제 후기는 여기까지 끝이구 1월베동분들 순산 기원합니다~~~~
댓글
8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예쁜 아기 순산하셨네요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래요🩵
너무 고생하셨고 출산 축하드려요ㅎㅎㅎ 곧 제 미래인거 같아 감정이입이 되네요ㅠㅠ
와 축하드려요!!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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