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아닌 산모도 이런 상황이면 너무 화나고 우울증 올 것 같아요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남자들은 몸의 변화가 없으니까 임신이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산모는 몸이 변하고 임신 증상도 하도 많아서 이것저것 다 겪고 애기가 잘 크고 있는지 혹시 잘못되는건 아닌지 늘 신경쓰느라 맘편한 날이 없는데 남편들은 그걸 모르니... 임신 중 증상 이런거 볼 때 마다 남편한테 공유하세요ㅠ 물론 보시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도 다 그렇고 정상적인 증상이라는걸 남편분도 알아야할 것 같아요ㅠㅠ
2024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산전 우울증인가요?
노산에 초산이예요. 임신은 같이 했는데 아기용품 준비며 임신 출산 준비 모두 남편이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중간중간 버럭도 하고 대화도 했는데 결국 더 잘 챙기는 제가 전담하는걸로 얘기가 끝났었어요.. 임신 중기부터 초기와 다르게 이명과 갈비뼈통증이 심해졌는데 남편은 제가 몸이 안좋다하면 무조건 운동부족이라서 그렇다고, 혈액순환이 안되는거라면서 자꾸 몸을 움직이라는 개떡같은 솔루션만 주려고 하는거예요. 말이라도 얼마나 아픈지,힘든지 물어보면 좋잖아요.. 그리고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임신 증상을 운동부족으로만 생각하는 태도 때문에 몇 번 싸우고 사과받고 넘어갔었어요. 몇 일 전부터 후기가 되니 어떤 자세로 누워도 힘들고, 숨 쉬기도 벅차고, 두통에 환도선다까지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어요. 집안 일도 하기 힘들고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데.. 새해가 되면서 남편이 퇴근 후 하루에 30분씩 매일 집안 일 하겠다며 혼자 다짐하더니.. 어제 밤에는 저더러 같이 집안 일 하자는거예요.. 어제 제가 컨디션이 안좋았어서 하기 힘들다고 했더니, 좀 괜찮으면 같이 하자면서 계속 피곤하게 하길래 짜증을 냈더니 본인도 승질부리며 설거지하고 청소하는데..그 승질부리는 소리가 너무 짜증이나더라고요. 내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자청해서 하는거면 그냥 하면 되지 않나.. 그리고 임신하고부터 몸의 증상을 얘기하거나 아프다고 하면 추임새처럼 아파서 어떻게 해~ 말로만 이러고 말고요.. 저는 진심으로 제 몸의 변화나 고통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알아주는 것 같지가 않아요. 다리가 붓고 아프다고 주물러달라고 하니 그냥 마사지기계 사주더라구요.. 서럽고 속상해서 너무 자주 슬퍼지고 눈물이 나는데.. 아기한테 엄마가 계속 슬퍼만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극단적으로 다 필요없고 (남편) 그냥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요.. 이거 호르몬에 의한 건가요? 산전 우울증일까요? T성향의 남편 말들이 상처가 되고 함께 출산하고 싶지도 않아요. 저희 다음 주에 혼인신고 하기로 했는데 지금 마음으로는 나를 사랑하는지도 모르겠고 (사랑하면 저는 상대방한테 이렇게 무심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확신 없는 상태에서 혼인신고 하기도 싫으네요. (자꾸 극단적으로만 생각이..) 하루가 다르게 배는 터질 것 같고 컨디션이 최악이예요. 매일 컨디션이 안좋아요.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아기 낳으러 가기 전까지 일하시고 밝은 분들 부럽고 존경해요. 전 자꾸 못난 마음만 드네요. 제 마음이 버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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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은몰라요, 간접적으로 느낄수있게 도서라던지 미디어를 접하는수밖에는.. 그리고 왠만한임산부 10힘들면 이야기하는건 2정도될거같아요, 남편은 이해만하는거지 공감은 할수없는 태초부터 다른존재니까요!! 저도 이제 한달남은 막달임산부인데, 중기부터 얼마전까지는 알바도했고 집에서 남편들이할법한 가전관련이나 조립 같은거도 제가 더 잘해서 제가해요.. 그냥 군말없이 더 잘하는사람이 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누군가 한다면 고맙다고 해주는건 기본매너인거같고, 아기관련준비도 엄마는 뱃속부터 모성애가 생기지만 남편은 출산경험을 목격과동시에 부성애가 생기는 법 이니까요 그리고, 대부분 외벌이 많이들 하고계실때라 아빠로서의 역할도 있으니까요! 저는 다른건 다 몰라도 튼살크림은 꼭 남편한테 발라달라고해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남편이 책임감이라는게 생기곤하더라구요 그리고 출산영상 간혹 예능에 올라오곤하는데 그런거같이보시구, 관련링크같은거 공유많이해두세요, 보는건 남편마음이지만 아마 볼거에요.. 호르몬때문에도 있겠지만 충분히 서운할법해요 그래도 아기생각해서 안좋은생각은 최소화해보셔요ㅠㅠㅠㅠㅠ 화이팅
남자들 임신이 얼마나 힘든지몰라요. 저는 34주 쌍둥이 임산부인데 설거지 밥차리기 제가 아직도 해요. 청소는 같이하고 화장실 청소도 같이하고 육아 용품 사는 건 거의 제가 다 알아봐요. 많이 싸웠는데 결국 답이 없어요. 남편이 저보다 살림을 더 잘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들처럼 유튜브보면서 뭐가 필요한지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임신해 본 적 없는 사람이 뭘 알겠어요. 저도 임신 전에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는데요.. 애 낳고 나면 실감나서 많이 도와준다하더라구요? 제발 그래주길 바랄뿐.
저도 비슷 ㅠ ㅎㅎ 운동부족소리... 근데 제가 남편이여도 잘 모를 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저는 애기있는 친구 아님 같이 임신한 친구등 사람들 만나면서 풀었어요 제가 얼마나 힘들지 그리고 모든 걸 배려해주는 부분에서 남편한테 부족한 배려를 채웠던거 같아요 ㅋㅋ 남편분도 새해다짐을 그렇게 하셨을 정도면 노력하시는 중인거 같아요! 다만.. ㅠ 바로 잘하진 못할뿐..
제가 다 도맡아서 용품 준비했어요. 남편은 속싸개가 뭔지 천기저귀는 왜케 많이 사는지 이해도 못하고 어디서 듣고온 자연분만 예찬론 설파하면서 운동 좀하라고ㅡㅡ.... 챙기는 사람은 저밖에 없으니 손 빨래, 청소 다 도맡아서 하다가 조산 위험 떠서 병원에 일주일 잡혀 있다가 누워만 잇어야 한다는 절대안정 처방 내려오고 나서야 남편이 전담하기 시작했네요. 남편이 손빨래 몇번 한거 가지고 힘들다고 세탁왜케 많냐고 할때마다 그거 나였으면 하루에 다 끝냈다고 누워서 웃어줬네요. 진짜 당해봐야 조금이라도 와닿는데 생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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