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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 있으면 아기한테 짜증내요..

평일에 아기랑 둘만 있으면 아기한테 정말 짜증 1도 안 내고 칭얼거림이랑 다 받아주거든요? 근데 남편만 있으면 제가 아기한테 짜증을 한번씩 내더라구요... 남편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남편이랑 사이도 좋아요.. 근데 같이 있는날은 아기가 계속 칭얼거리면 제가 "아이 저리가 저리가" 이러면서 인상 쓰고 그러더라구요... 잘 때도 둘이 잘 때는 새벽에 계속 깨도 "아이고 우리 아기 깼어~ 쭈쭈 먹을까?" 이러면서 다 달래는데 남편이랑 셋이 잘 때는 한숨도 쉬고.. 왜 그럴까요,,, 손이 늘었는데도 아기를 온전히 못 맡겨서 짜증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한번씩 이러고 후회하고 반복이라 정신적으로 좀 힘드네요;;; 저만 이럴까요...?

댓글

14

  1.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남편이 집안일하느라 애쓰는 데 짜증날 때가 있다는 거...공감합니다ㅠ 지금 내가 힘든 건 아기 재우기인데 그깟 집안일!! ㅋㅋㅋ 이런 마음이 너무너무 미안하고 회사일하느라 안쓰러운마음이 큰데 제가 여유가 없을 때는 그 마음 보듬어주지 못하겠더라고요. 완전 좋은 남편인데 말이죠ㅠㅠ쭈꾸맘님이 이거 하나 해주면 진~짜 편하겠다 싶은거 하나 맡기고 슬쩍 외출하세요. 저는 이유식 먹이기 시켜놓고 잠시 일보고 오면 그게 그렇게 힐링입니닼ㅋ 남편이 이유식 먹이기 해보니까 할만한지 요즘은 아기 이쁜 짓 봐가면서 즐겁게 잘 먹여줘요.

  2. 저불렀나요?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신랑도 평일에 일하고 이틀 쉬는건데 싶다가도 그럼 난 언제쉬어?라는 생각과 함께 서툰 남편을보면 짜증이 확 올라왔어요.......ㅋㅋㅋㅋㅋ 저는 그만큼 아빠가 많이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ㅋㅋ 아빠가 아기와의 애착도 필요하고 엄마가 24시간 붙으면 좋지만 여러상황으로 엄마가 하루이틀 없을 수도 있는데 그땐 결국 아빠가 봐야되잖아요. 그래서 저희집은 한동안 주말에는 아빠가 전담이고 정 안될때 저를 소환했어요. 저는 일부러 방에들어가서 서툰 꼴 안봤어요 ㅋㅋㅋ 그러더니 힘들었는지 주말마다 제 콧바람 씌게해준다는 핑계(?)로 어디 자꾸 가자고는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낯선곳은 아무래도 엄마손길이 필요하니까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주말에 강제 독박육아를 좀하니까 신랑도 이제 익숙해지고 제 눈에도 좀 괜찮아졌어요 그러다보니 저도 짜증이 좀 줄었어요. 지금은 주말에 각자 약속이 없으면 남편은 아기 대부분 케어하고 저는 집안일하는 쪽으로 굳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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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요 저도요!! 신랑도 주중에 힘들게 일하는거 아니까 저도 최대한 신랑 덜 힘들게 하려고 노력하거든요.. 딱 니모엄마님 말씀처럼 신랑도 쉬어야지 싶다가 그럼 나는?! 이런 생각이 확 밀려오고ㅠ 근데 신랑이 지금도 집안일을 너무 잘 해주고있어서 뭐라 하기도 뭣하고 그래서 저는 더 그런것 같기도 해요;;; 짜증나는데 짜증을 낼 건덕지가 없는... 배부른 소리지만 그래도 짜증이 납니다아... 주말에 아빠한테 맡겨놔도 애가 계속 제 쪽으로 기어오고 저 보고 소리 지르고 그래요 자기 안으라고.. 저희도 주말에 거의 나가는 편인데 어쨌거나 애는 계속 보는거니까 전 육아의 연속...ㅎ 그냥 제가 나가야 될것 같은데 신랑이 혼자 보는건 좀 두려워하더라구여;;; 그래도 맡기고 집 근처 커피숍이라도 갈까 싶어요 ㅠ

  3. 저도 그래요…. 흑 짜증나고 미안해하고 무한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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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무한반복하면서 약간 자괴감?도 좀 들고... 내가 내맘대로 안 되는 😭

  4. 옴뫄.. 제가 쓴줄 알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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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흑 이심전심이군요 🥹

  5. 평일에 참고 참으셨던게 신랑분 있으니 풀어져서 화를 내게 되는것 같아요. 엄마도 사람이잖아요. 평일에 아기한테 화내고 짜증내지 않기 위해 얼마나 참고 노력하시겠어요. 근데 '신랑이 있는데도 내가 또 힘들어야하나'하는 무의식이 결국 참을 수 없는 짜증이나 화로 표현되는 것 같아요. 평일에 힘드신 그 상태와 마음을 잘 수용하시다보면 덜 그러실 수 있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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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하신 마음이 맞나봐요,, 신랑이 있는데도 나는 여전히 애 칭얼거림을 다 들어야하고,, 서툰 신랑보면 결국 제 손이 닿아야하고,, 생각해보니 주말은 오히려 집안일 하느라 더 바쁘기도 하네요.. 해소되지 못한 감정들이 쌓여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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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꿈이엄마 말씀이 맞나봐요…쉬운게 하나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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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 제 얘기인줄... ㅜㅜ 신랑이 좀 도와주겠지 하는 마음이있는데 진짜 안도와주고 누워있고 쉬는거 보면 저도 모르게 짜증이ㅜㅜ 그래서 그냥 내려놓으려고 노력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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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맞는듯요. 저도그래요.ㅜㅜ전 당직근무라 진짜 오면 짜증 엄청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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