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이맘님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하지 않으셔도돼요. 반반이맘님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우리도 엄마가 처음이잖아요. 글만 봐도 반반이맘님이 평상시에 얼마나 아가를 주의깊게 살피고 신경쓰고 노력하시는 지 알 수 있어요. 지금껏 충분히 잘해오셨어요. 애기한테 짜증내버렸지만 어떻게든 극복하려 노력중이잖아요. 우리 죄책감까지 가지진 말아요. 애기들 다 그런시기가 있나봐요. 특히 이 맘때가 또 그런듯해요. 저도 내내 순둥이 소리만 듣던 아가가 요즘 반반이맘님 아가와 같아서 저도 미쳐버려요.. 사실 저도 뭔 방법은 확실히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이 떼쟁이도 내가 잘못해서 이런게 아니라 다 겪어가는 성장과정이고, 우리는 최대한 아이를 위한 노력을 하려고 하고있으니 너무 완벽하지않아도 돼고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어요. 아기들은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는 지 다 안다고 하더라구요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제안에 잠든 익룡이 다시 깨어나려해요
11갤 여아, 지금까지 수면교육이 정말 잘되었어요. 밤잠 낮잠 입면시 눕히고 궁둥이 토닥여주면 잘 자던 아기였어요. 월요일 코로나 확진받고 꼬박 3일을 고열에 시달렸고(참고로 콧물 기침 가래 증상은 없는 열만 나는 코로나였어요), 새벽에 자다깨서 울고 진정이 안돼 세워안아서 토닥여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제부터 눕히면 자지러지게 울고 진정이 안되요. 그래서 결국 세워안아서 재운 후에 다시 눕혔어요. 방금은 세워안아서 재우고 눕혔더니 바로 깨서 또 자지러지게 울어서 지금도 안고있어요. 떼쓰는게 많아지고, 밥먹다 메롱하면서 입안에꺼 뱉었다가 다시 주어먹고, 손가락 입에 넣어서 밥 뺐다가 다시 먹고, 물먹고 빨대컵 바닥으로 던지고, 진짜 너무 너무 화가나고 짜증나서 애한테 소리도 지르고 화도내고, 제자신이 진짜 너무 못나보이고 ㅂㅅ같아요. 겨우 진정하고 재우려는데 자지러지게 울고 이리안아도 저리안아도 울고불고 해서 결국 또 소리지르고 말았어요. 어제오늘 아가한테 소리지르고 화내고 혼낸게 아가한테 불안함을 주어 이렇게 된거같아요. 속에서 그냥 천불이나고 화가나는데 아가한테 너무너무 미안해요.
댓글
7

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글 보고 눈물이 핑 돌았어요 ㅠㅠ 어쩌면 꼬물맘님같은 대답을 듣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ㅠㅠ
저희 애는 아프지도 않았는데 11개월 들어서 잠이...ㅠㅠ 저희도 7개월부터 12시간 자던 아기였는데 깨서 침대난간 붙들고 방방 뛰면서 십분 넘게 울더라구요ㅠㅠ 수면교육 다시 한다는 느낌으로 3일 지켜보니까 점점 우는 시간도 길어지고 결정적으로 낮시간에 제가 등만 보이면 울어서 이건 아니다싶어서 입면할때랑 자다 깼을때 완전히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주고있어요ㅠ 이렇게 된 게 벌써 얼마나인지... 전엔 아빠가 재워도 됐는데 이제 아빠는 전혀 안통하고 화만 돋궈지는....ㅠㅠ 낮잠 한 번 자리잡으면 괜찮아질까요?ㅠㅁㅠ

세워안아서 토닥여줘야지 잠이들어오... 손목 팔목이 너덜너덜해요ㅜㅜㅜ아직 낮잠을 2번 자는 아가인데 방금도 30분을 내리 울다 결국 안아서 토닥여주니 잠들었어요...
애기가 입원을 두번 했고 코로나에 독감 다 걸렸었는데 아플때마다 엄껌 엄청나게 심해지고 심지어 엄마 얼굴 잡고 잤어요 안아줘야하고 앞보기도 못하게 하고 완전 불안 그자체더라구요. 입장바꿔서 세상에 태어나서 무서운게 천지라고 느꼈다면 애가 얼마나 하루종일 벌벌 떨고 엄마라도 붙잡고 싶을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어서 안쓰럽더라구요. 엄마 몸은 너무너무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 신경써서 잘해주는것 밖에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마음이 안정되면 좀 수그러들어요~

그런건가요 ㅠㅠ 하 ㅠㅠ 너무 어렵네요ㅜㅜ오랫동안 안아서 재워야할 것 같은 느낌이 와요...

아니에요. 곧 괜찮아질거에요. 엄마가 아기의 변화에 너무 예민해지면 아가도 불안할꺼에요. 저희 아기도 코로나 때 병원에 격리입원했다가 집에온 후 엄마 껌딱지 되더니..맨날 안아 재웠었죠. 그런데 5일정도 지나니 점점 좋아져서 지금은 그냥 누워서자요. 아기가 코로나로 힘들어서 그럴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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