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 유저
수술 잘 마치시고 회복 중이실까요? 저는 5주차 아기집만 봤고 아기집 처음 본지 4일만에 피가 나서 병원 가니 아기집이 자궁 밑으로 많이 내려와있다고 유산 확률이 90%라고 해서 내일 소파술 대기중이에요. 심장소리까지 듣고 보내셨으니 더 가슴 아플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이거 때문일까 저거 때문일까 하며 자책도 하고 엄마 잘못은 없다라는 말로 위로도 받으면서 감정이 오락가락하네요. 지금 아기를 잃은 슬픔도 슬픔이지만 다음번 아기를 기다려야하는 초조함도 더해지고 또 이런일이 반복될까 벌써부터 두렵네요. 저희 잘이겨내봐요. 같이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