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맘님 ㅠㅠㅠㅠ 안그래도 수술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마음이 더 힘들었겠네요 ㅠㅠ 남편분이 말씀하신거처럼 포도맘님 몸부터 챙기세요 수술한지 얼마안되서 아직 회복은 전혀 안됐을거에요 잘챙기시고 포도한테 미안한 마음 드는게 당연하지만 우리 모두 엄마가 처음이잖아요 잠도 못자고 똑같은 일상 반복에 가뜩이나 수술해서 더 힘든데 예민해질수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ㅠㅠ 앞으로도 힘들때 베동와서 털어버리세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항상 화이팅해요 포도맘님 멀리서 응원할게요!! 몸 잘 회복하세요🥹🥹
2023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결국 터졋네요..
항상 긍정적인 글, 재밋는 글만 쓰고싶엇는데 어제 결국 모든것들이 터져서 뭔가 마음이 울적하고 편치않아 처음으로 속상한 글 남겨요.. 긴글이니 그냥 넘기셔두 되요..! 어디다 풀고 얘기할곳이 없어서...ㅎㅎㅎㅎ 어제 가벼운 수술이엿지만 몸이 편치않은 상태엿고 저도 쉬고싶은 마음이 컷지만, 오자마자 포도를 케어하고 나머지 집안정리를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그와중에 아빠와 동생은 집에 잠시와서 제가 키우는 강아지보더니 목욕 좀 시키라 하길래 시간이 없다 하니 엄마가 봐주는데 시간이 왜 없냐 이래서 엄마가 얘 하루종일 쉴틈없다고 말해주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에 1차 스트레스 엄마가 도와주신다해도...끝까지 봐주실수는 없구 한계가 잇는지라 결국 제손을 거쳐야하는것들이 많아서 강아지 케어도..제 몸 케어도 힘들엇어요 이후 가족들은 늦은 저녁까지 잇다가 돌아갓고 저는 저녁약 기운때문인지 너무 졸리더라구요 다행히 포도가 맘마먹고 자길래 아 나도 잠시 자야겟다 햇는데 왠일인지 눕자마자 울어버리는...ㅎ 거기서 결국 터져서 나도 좀 제발 쉬자고 나 아프다고 소리질러버렷네요..포도가 놀랜 모습을 보고 아차 싶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햇는데 정말정말 그동안 힘들엇던게 왈칵하고 올라왓어요 한참을 울다가 졸음 이겨낼라고 믹스커피 두개 타서 먹으면서 신랑 올때까지 버티다가 신랑한테 애기 넘겨주고 그제야 좀 쉬엇어요.. 신랑한테 오늘 잇엇던일 얘기하니 내가 항상 너한테 니가 1순위라고 말한게 이런이유 때문이다 왜 자기몸 망가트려가며 아이를 케어할려고 하냐 니가 컨디션이 좋고 마음이 편해야지, 지금봐라 너는 너대로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결국 그 스트레스를 아이한테 풀지 않냐 주말에 보면 너 항상 쉴틈없이 움직이는거 다 안다 이제는 좀 내려놓고 니 몸만 생각하고, 포도만 생각해라...집안일은 미뤄도 되고 주말에 내가 하면 되니깐 제발 부탁이니깐 쉬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신랑말이 너무 맞는말이라 그냥 그동안 내가 너무 내스스로 내자신을 옥죄엿나라는 생각에 펑펑울다가 오늘부터 내려놓고 좀 쉬면서 제몸과 포도만 생각하기로 햇습니다 그동안 베동에 항상 좋은글만 올렷던건 그런글을 올리면서 제 스스로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자함도 잇고 육아에 지친 베동맘님들도 보고 같이 에너지를 받앗으면 하는 생각에 올렷엇어요 물론 그 글이 너무 힘들고 지친분한테는 저사람은 자랑할려고 올리나 눈쌀 찌푸리고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잇으시리라 생각합니다..ㅎㅎㅎ 그치만 그런 밝고 긍정적인 글 올리는 제 생각은 이런 생각이엿다는점만 알아주세요! 저도 사람인지라 결국 이런 우울감은 피해갈 수 없엇네요..에라이!!!!!!! 마음 울적한날엔 거리도 걸어보고 향기로운... 같은 가사처럼 밖도 나가서 공기도 쐬고 하고싶지만 지금은 예쁜 포도 얼굴 보면서 믹스커피 한잔에 부정적인 맘들 스트레스들 다 털어버리고 다시 긍정맘 포도로 돌아와야겟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잠시 부정적맘을 가진 포도맘이엿습니다🙇🏻♀️
댓글
45
ㅠㅠㅠㅠ봄이맘님...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엇어요..ㅠㅠㅠ정말 남편이 저한테 위로가 아닌 질타를 남겻다면 더 힘들엇을거 같아요...정말 베동분들 위로와 응원의 댓글 보면서 조금씩 힘내면서 집안일들은 조금씩 내려놓고 제몸과 멘탈케어에 집중하며 쉴수잇을때 쉬면서 여유를 부렷더니 조금 나아졋네요!😂 이제부터 정말 힘들때 베동와서 투정도 맘껏 부리고 털어내보도록할게요! 응원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당연하죠 투정 다 받아드리고 위로가 되줄수있도록 상시 대기 하겠습니다🤣 귀여운 포도 얼굴보며 항상 웃으면서 지내요 남편분도 정말 딱 몸챙길수있도록 위로 잘해주신거같아요 다정하신 남편분이랑 귀여운 포도랑 항상 행복하세요 포도맘님🥰🥰
포도맘님~ 매번 눈팅만 하고있지만 예쁜 이야기들 너무 잘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엄마가 매순간 햄볶는 생각만 할수 있겠어요? 엄마도 사람이고 아기때문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힘들고 수트레스 팍팍 받을수 있는걸요!!! 저는 정말 별것도 아닌일로 어제 혼자 픽돌아서 남폰에게 아기 맡기고 한시간 무작정 걷고왔어요ㅠㅠ 찬바람 쐬면서 거리 풍경도 보고 멍도 때리고 하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스윗한 남편분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고 힘낼수 있으실거 같아요~ 저희 모두모두 힘내보아요!!
ㅎㅎㅎ제 이야기들 잘 보고계셔준다니 감사합니다!! 정말 말씀대로 항상 행복할수는 없는거 같아요..!! 정말 남편도 똑같이 제 마음 몰라줫다면 그대로 무너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어제 조금씩 놓으면서 멘탈과 몸 회복이 좀 되어서 오늘은 포도랑 함께 간만에 지인만나서 스트레스 풀려고 콧바람에 공기 넣으러 갑니다!😆 응원의 말씀 넘넘 감사합니다!! 힘내보아요! 화이팅!!!!
포도어머니~ 사람이 어떻게 맨날 좋은일만 있을수 있나요ㅠㅠ 안그래도 수술 받으러 간다고 했었는데 잘하고 오셨는가 궁금했는데 이런 상황이 있으셨다니ㅠㅠ 그래도 남편분이 잘 이해해주시고 토닥거려주셔서 다행이예요ㅎㅎ
쑥쑥이맘님 말씀이 맞아요..! 사람이 항상 좋은일만 잇을수는 없죠😂😂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서 무너질뻔햇지만 다행히 남편이 잘 잡아줫고 베동에서도 이렇게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이낫네요!
여기 가만히 못있는 사람 또 있습니다👋~ 몸이라도 좀 회복이 되면 좋을텐데 몸이 힘들면 다 힘들어지더라구요 ㅜ 그래도 좋은 남편분 계시니 서로 도와가면서 잘 해내실 수 있으실거에요~
진짜 뭔가 쉬면은 찜찜하고 내가 또 뭘 안햇더라 하면서 불안해하고 막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이제 그런것들을 조금은 내려놓고 여유잇게 지내봐야겟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아고고 고생많았어요 ㅠㅠ 저도 매일 친정엄마가 와서 도와주시기는 하지만 어쨌던 집안일은 제 손을 거쳐야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수술하고나서 몸도 약해졌을텐데 괜히 그런 소리 들으면 안그래도 힘든데 스트레스받죠 ㅠㅠ 저도 그랬어요 그래도 잘 하고 있고 잘해왔으니까 좀 내려놓고 쉬엄쉬엄해요 뭐 어때요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건데요! 애기도 집안일도 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하면 나만 지쳐요 좀 대충 키우고 대충 살아도 되니 그렇게 마음먹어요! 전 그러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애기 남편한테 맡기고 책도 좀 읽고 그러면 괜찮더라구요 응원해요 포도맘 몸도 마음도 잘 추스려요 ㅎㅎ !
ㅠㅠ맞아요...친정엄마가 도와주신다는게 사실 아이를 봐주시면 제가 밀린 집안일들하고 또 제가 아이를 보고 잇는동안 엄마가 제가 먹은 밥그릇등을 설거지해주시고 이정도라..결국 쉴틈자체가 없고 제가 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너무 완벽하게 잘할려고한 욕심이 컷나봐요..!!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내려놓으면서 여유잇게 내몸과 멘탈도 케어하고 좋아진 몸과 마음으로 우이 포도 육아에 더 집중해야겟어요ㅋㅋㅋㅋㅋㅋ응원의 말씀 넘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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