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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저만이런가요? 몇자 적어봅니다 (육아관련내용아님)

베동님들을 실제로 알고지내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베동님들은 육아라는 현실을 인정하고 공부도 많이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시는거 같아요 저는 결혼5 년동안 임신을 원하지않았다가 조카들 커가는거 보면서 나도 아기가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들어 6개월정도 준비를 했는데 바로 선물처럼 아기가 와주었고 40세 3월에 출산을 했어요 출산 후 산후우울감이 심해서 매일밤 울었는데 좀 나아지는가싶더니 아기가 10개월중반인데도 여전히 임신 전의 생활을 그리워하면서 왜 임신을 했지 안했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있을까 등 과거에 얽매여(?)서는 상상을 펼칩니다 저는 참 나쁜엄마네요 왜 아직도 육아라는 현실에 순응하지못하고 과거에 집착을 하고있는걸까요ㅜ 배가불렀나봐요...

댓글

16

  1. 전 44살에 낳았네요 결혼도 늦게했고 자꾸 유산되고 셤관으로 성공했어요 저도 가끔 그래요 옛날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원없이 티비보고 게임하고 휴대폰 만지고 그때가 참 좋았고 그립다고요 ...그 흔한 고깃집도 못가고 매일 애기 서서 밥먹거나 굶거나 ..자고 일어나면 삭신이 다 쑤시고 이러다 죽겠지 ..매일 무한반복 ..딸래미 보면서 대단한 애가 태어났어 생각해요 ...육아가 남들보다 더 힘든거 같아요

  2. 전 늘 우울감이 쌓이고 응어리졌던게 터지듯 올라와서 뒤로 넘어갔어요😵지금은 병원가서 약먹고 진짜 예전으로 돌아온기분입니다! 혹시 너무 힘드시면 병원꼭 가보세요! 매일매일 눈뜨는게 괴롭웠어요. 아기보는것도 의무감에 겉으로만 웃어줬었어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백번 생각했어요.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파서 그런거더라구요. 아파서 그런거니 나쁜엄마라 자책하지 마세요~ 오늘 힘드셨나요? 토닥토닥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내일은 좀더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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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요.... 많이힘드셨는데 치료받고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나아지는거 없고 더 심해진다싶으면 꼭 병원가볼께요 말씀처럼 오늘보다 내일 괜찮아질거라고 주문외워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3. 저는 43에 낳아서 지금 육아 중입니더 :) 저도 초반에는 넘 힘들어서 사라지고 싶었는데 알고보니 산후우울증이더라고요. 우울증 약 먹으면 세상 좋아집니다. 지금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몸이 너무 힘들면 남편이 총알받이 하고 있지만 아기가 넘 기여워 미칠 지경입니다. 넘 힘들면 저처럼 상담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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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정말요...? 저도 상담을 받아볼까 그럼 좋아질까를 매일 생각하고 망설이긴합니다ㅜ 말씀 감사합니다

  4. 꺄😆 저도 40에 낳았습니다ㅎㅎ 전 결혼14년만에 시험관으로 겨우 생겼는데요. 그전에 제 생활에 너무 만족 하고 지내다가 더 늦기전에 시도나 해보자 하다가 생긴거라 지금도 종종 내가 애를 낳다니..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노산이라 몸도 힘들고 애는 커가는데 하루가 다르게 나는 늙어가고 일도 너무 하러가고싶은데.. 두돌때까진 제손으로 키워보려구요.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는데 그전엔 퇴근하고 와서도 혼자 신나게 두마리 목욕시키고 드라이해주고 한 두달을 넘긴적이 없었는데 요앞전에 목욕을 거의4달을 못시켜줘서 맘이 아팟어요. 여행도 일년에 못해도 2번이상은 꼭 비행기 탔는데 이젠 제주도말고는 엄두가 안나네요..🥲 애기를낳고 행복하긴 하지만 포기해야 하는것도 많네요.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따뜻한 오후에 거실 카펫위에서 애기는 놀고있고 고양이들은 그루밍하고 낮잠자고 애기가 종종 고양이 잡으러 우다다 기다가 나랑 눈마주치며 생긋 웃어줄때 그래도 애기낳길 잘했다 생각들어요. 이제 돌 가까워지고 있으니 우리 쪼금만 더 키워우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거예요. 조그만 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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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친구네요 ㅎㅎ 맞아요 아기가 사랑스럽고 예쁘고 행복한 순간도 많은데 제가 포기해야하는것도 있다는걸 알긴했지만 이렇게 많을줄까지는.... 감사합니다 좋은 생각만하면서 으쌰으쌰해야겠어요

  5. ㅋㅋㅋ와 저도요... 저도 신혼 둘이 살때가 그립다 3년동안 둘이 살았을때가 더 편하고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돈도 자유롭게쓰고 정신도 편하고..직장도 편하고..다~~~~~~~ 더 좋아요.. 하지만 이미 낳은거 어떡하나요ㅠ자식 둘 아닌걸로 다행?이다 생각하며 키워야죠..그리고 생각해보면 90프로는 애기없을때가 더 좋았는데 아기가 주는 그 10프로 행복이 90프로를 잡아먹네요 ..근데 애기 재우고 저녁에 누워있으면 또 신혼때가 생각이 슬슬.., 애기가없으면 나는 지금 내직장에서 최고였겠지? ... 돈은 이만큼 모았겠지?...여행 다녔겠지... ㅋㅋ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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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기없을때 사진보며 깊은 생각들기도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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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자식이 둘이 아닌게 다행이다 라고 생각을 바꿔 보고 키우겠습니다 하긴 둘이상 키우는 친구들이 한명은 껌이라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내가 일을 쉬지않았더라면 돈을 이만큼 더 모았을테고 연봉인상도 되었을꺼고 코로나도 끝났으니 어디든 갔겠지 등등 저도 같은생각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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