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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첫번째 자궁외 두번째 자연유산 그리고 생리없이 임신 성공

초음파보러 병원 가기 앞두고 불안해져서 주절주절 글 써봐여 …ㅋㅋ 제 히스토리를 좀 들려드리고 싶어요 유산얘기가 반복되니까 유산 관련해서 알고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ㅎㅎ 22년 하반기부터 임신 준비를 했어요. 그때만해두 임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 바로 생길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진짜 임신이 이렇게 어려운 거라고는 꿈에도 몰랏어요 ㅠㅠㅠㅠㅠㅠ 제 주위에는 다들 한방 성공케이스가 많앗거든요 글케 몇달 자임 시도하다가 22년 12월에 임테기 처음으로 2줄 확인을 했는데 결국 자궁외임신으로 진단되서 23년 1월에 mtx 두번 맞구 종결했어요… (생리예정일날 엄청 흐린 두줄 및 더딘 임테기 진하기, 계속 갈색혈 보임) 이때도 엄청 충격받았엇는데 (임테기 두줄나오면 임신 다 끝나눈줄 앎ㅋㅋ) 처음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몸이 준비가 안됫나보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는 배테기두 써보고 영양제두 잘 챙겨먹구 운동두 열심히 하면서 임신 잘 되는 몸을 만들기 위해 마니 노력했습니다 ㅠ.ㅠ 저는 생리가 규칙적이라서 배테기쓰구 질내사정하면 바루 임신될 거 같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남들은 한방에 잘되던데…..) 그렇게 계속 시도해봤는데도 안되니 마음이 점점 조급해지더라구요… 글서 자궁외경험두 잇구해서 나팔관 조영술 받고(이상없음) 배란초음파도 보기로 햇습니다. 10월 배란초음파 1차 -> 실패 11월 과배란약 처방(페마라 5일 1정씩) 및 배란초음파 2차 -> 성공 정말 자궁외 임신되고 딱 1년 만인 23년 12월에 두번째 임테기 두줄이 나왓어요 암튼 계획임신이니까 계속 기다려왔는데(생리터질때마다 눈물찔끔) 병원가서 과배란약 먹자마자 성공해서 그간 속상햇던 마음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더라구요 ㅠㅠ 특히나 출혈도 없고 임테기도 첫번째 임신때보다는 빠르게 진해져서 참고참다가 5주차에 기대하구 병원 갔어요 근데 너무 초기라서 그런지 아기집은 잘 안보인다구 개미코딱지만한 틈새같은게 아기집으로 추정된다고만 알려주시고 피검사 하구 가라구 했습니다 피검 결과는 800 그래도 안정적인(?) 수치라고 하고 아기집 추정이지만 초음파 사진 주셔가지고 넘넘 기뻣어요 그러고 일주일 후에 오라구 했습니다 일주일 후 다시 방문햇습니다 의사가 지금쯤이면 아기집이 잘보이겠네요! 하더라고요 근데 한~~참을 뒤져도 초음파에 아기집이 안잡히더라구요 그러고 어디 한 곳에 초음파 사진을 찍긴찍어줬는데 아기집이 한쪽으로 치우쳐있다 라는 찝찝한 말만 남기고 다시 일주일 후에 경과 보러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크게 부정적인 말은 안해서…. 찝찝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두번째두 아니엇어요 12월 25일 이상하게 아침부터 생리통같이 배가 아프고 정말 미세하게 갈색찌꺼기 같은게 나와서 아기집이 커지는거겟지만 혹시몰라 무리안하구 누워만잇엇어요…… 편하게 낮잠자구 화장실 갓는데 그냥 생리하듯이 붉은 혈이 뚝뚝뚝… 일단 급하게 집근처 병원 달려가니깐 아기집은 걍 안보인다고 일주일 전에 정말 아기집 본거 맞냐구.. 이미 흘러 나간거 같다구……. 자궁외때는 계속 갈색피 나와서 먼가 유산이다라고는 대충 알고잇엇는데 이번에는 그전까지 피 한방울도 안나다가… 제 입장에서는 하루아침에 유산된 거라서 정말 너무너무 우울하고 슬펐어요 바로 회사 유산휴가 내고 쉬면서 일주일간은 울기만 한 거 같아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피검수치가 안떨어지면 소파술 해야된다고 했는데 자연유산으로 배출은 다 되서 수치가 2주 정도 만에 8까지 떨어지더라고요…. 그리고나서 신랑은 몇달은 몸추스리자구 그랬는데 제가 울면서 난리난리를 쳤어요…….. 왜 내 난자를 몇달을 날리냐고… 배란일이고 생리고 언제기다리냐고 난 이제 기다리는건 지친다 이러면서 유산 후에 생리없이 임신 성공한 케이스 겁나 찾아보고ㅠㅠㅠㅠㅠ 보통 자연유산 후에 한 번은 생리하고 준비하는데(병원에서도 생리하면 바로 과배란약 먹고 시도하자고함) 또 어떤 글에서는 자연배출되면 오히려 깨끗해져서 바로 시도하면 임신 더 잘된다 이런 말도 있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사실 저는 정말 간절햇어요 ㅠㅠ 하필 제 베프가 같이 임신준비하면서 10월에 먼저 임신햇거든요 저는 그 사이에 두번 유산…. 넘 절망적이더라구요……….. 이 절망적인 기분을 바꿀 수 있는건 임신밖엔 없다 내가 임신만 하면 다 해결된다 유산되고 한 열흘정도 뒤부터 바로 배테기 하면서 걍 신랑 붙잡고 반강제로 해버렸어요 (안해주면 울고불고 난리나서 신랑도 해준거 같아요….) 이틀에 한번씩 하다가 배테기 피크 뜨고 연속으로 4일 달렷어요 그러다보니까 저는 막 밑에도 거의 헐다시피…ㅠㅠㅠㅠㅠ 즐기면서 하는게 아니고 레알 임신을 위한 행위…….. 아파도 임신만되면되지하고 참았어요……. 유산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해서 그렇게라도 안하면 미쳐버릴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하니깐…….. 어떻게 또 수정은 됬나봐요 유산 후 생리하기 전에 다시 임신되서 오늘로 4주 6일이에요………. 두번째 임신보다도 임테기 진하기두 잘 진해져서 배란 18일차부터 임테기 역전되고 오늘까지도 잘 유지중이에요 그런데도 또 유산될까바 너무 걱정되네요 아마 유산경험 있으신 분들은 다 저랑 같은 마음이겠죠 두줄보고도 부정적인 생각밖에 안들어서 힘드네요….. 초음파봐도 아기집은 없을 것 같고 있더라도 왠지 고사난자 일 것 같고…… 유산하기 전엔 임신 성공한 케이스만 잘보였는데 유산 겪고나니까 유산글이 왜이렇게 많이 보이는지… 유산 케이스도 너무 많고….. 너무 우울한 소리만 했네요 이 글 읽으신 분들은 다 잘되실거에요 왜냐면 저는 주변에서 저빼고 다 잘됬거든요!ㅋㅋ 저도 임신 유산 임신 유산 반복하다보면 언젠간 되겠죠? 이틀 후에 병원 가보려구요…. 이번엔 진짜 건강한 아이가 와줬으면 좋겠네요

댓글

4

  1. 정말 공감되어요 망곰님.. 저는 결혼 9년차난임부부였어요. 첫 임신의 결과는 자궁외로 한 쪽 난관절제였고.. 이번이 두 번째 임신이자 9년만에 처음으로 한 자연임신입니다 ㅎㅎㅎ 기적같이 찾아온 아이라 너무 소중한데 지금 내 임신이 정상임신이 맞는지 넘 불안하기도 하고.. 전 아기집 잘 있나 보러 이따 못참고 산부인과 가려고요 ㅎㅎ 망곰님도 저도 정상임신일거고 잘 유지되어 가을에 예쁜 아가 낳을거예요. 우리 힘내요!

  2. 정말 너무 힘드셨을거같아요 그치만 마지막까지 애쓰시고 너무너무 대단하신거같아요 존경스러워요 저도 지금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걱정인데 저도 힘내고 망곰님도 이번에는 마음고생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세요! 응원할게요!!

  3. User profile Image

    탈퇴한 유저

    저빼고란말이 너무 맘아파요ㅠㅠ 맘고생 얼마나 많으셨을까요ㅠㅠ 많이 기다린만큼 더 튼튼하고 건강한아가가 찾아왔을거라 믿어요 불안한마음 설렘으로 조금만 옮겨가게 노력해봐요 조심스레 말씀올려요🙏

  4. 으아 ㅜ 망곰님 고생 많으셨어요! 너무너무 대단하세요 정말!!!! 그 마음을 다 헤아릴순 없지만 ㅠ ㅠ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되서 댓글 달아요.. 저도 지난주 초음파 보고오고 아직 잘 안보이고 자궁근종인지 이게 자궁외인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또 유산할까 싶어 온갖 불안과 걱정 ㅠ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하는데 최대한 잊고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생명이 잉태되고 탄생하는게ㅜ이게 얼마나 기적같은 일인지... 🥹 이번에 다시 찾아온 아기는 아주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랄 아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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