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많이 힘드셨겠어요 ㅠㅠ 애기까지 아프다고 하니 혼자서 짊어지신다고 너무 외로우셨을 거 같아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실거에요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이혼숙려기간중입니다
베이비 빌리 보면 다들 밝으시고 남편이랑도 잘 지내시고 다들 너무 밝아 보여서 저만 이런 일 일어나는 거 같아서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안 들어왔는데 이제는 제 주변 사람들도 다 알고 더 이상 그 사람이랑 볼일도 없으니 그냥 감정 마음 정리하는 김에 올려봐요 임신 초반부터 시작이였어요 전 입덧도 엄청 심해서 만삭되기 전까지 계속 입덧을 했는데 그 사람은 항상 왜 밥 안 해주냐 아무리 애를 가졌어도 할 일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그때가 16주쯤이였는데 그래도 저는 제가 잘 하면 남편이 그만둘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아프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 틈만 나면 술 먹고 들어와서는 이게 다 네 잘못이다 니가 임신해서 난 아직 더 즐길 수 있는 나이인데 결혼해서 묶여버렸다 등등 폭언을 하고.. 그래도 다 참았어요 시부모님이랑 갈등 빚고 해도 다 참았는데 아이가 아파서 인큐베이터에 있는데 어떻게 술 먹고 와서는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일터 복귀한 아내에게 소리 지르고 밀치고 다음날 아침에는 뻔뻔하게 제가 잘못해서 그런 거라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좀 많이 빨리 결혼을 한 편이었어요 식도 올리지 못했고 그냥 아이만 보고 제가 다 참고 참았거든요 제가 예체능 쪽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서 어릴 때부터 일을 했고 그래서 지금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보다는 수입이 많이 높은 편이기도 해서 제가 생활비 전반을 다 해결하고 있고 그 사람은 계약직 파견사원이라서 급료도 본인 용돈 쓰고 나면 얼마 남지도 않고... 이혼했지만 그 사람은 양육비나 위자료 줄만한 형편도 안되고 역으로 빽빽 우겨세우면서 니가 나한테 오히려 돈을 줘야 한다고 하는데 시어머니가 그냥 저런 애랑 엮이지 말고 더 좋은 여자 찾으라고 하시더라고요 혼자 속으로 과연 당신 아들한테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을까? 하고 있었네요 전 지금 숙려 기간 진행 중이에요 저랑 비슷한 일 겪고 계시는 분들 참지 마세요 사람 안 바뀝니다 죽어라 참고 살아봤자 결국 더 심해지네요 위로받고 싶어서 글 쓴 거 맞아요 우울한 글이라서 죄송합니다
댓글
28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다 지금 혼자서 댓글 다시 하나하나 읽는데 괜히 눈물 나네요 정말 정말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저 꼭 잘 해내 볼게요
저도 아가가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4일 정도 있고 나오기는 했어요. 그 4일이 정말 마음이 아픈시기인데ㅠㅠ 몸도 마음도 정말 힘드셨을 거 같아요! 저희 아가가 건강하게 인큐베이터에서 퇴원한 것처럼 아기도 건강하게 나올거라 믿고 기도할께요🙏 아직 몸조리도 다 안되셨을텐데 건강 잘 챙기세요!! 건강해야지 천사같은 아가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 힘드셔도 꼭 건강 챙기세요! 좀 이기적이다 싶을 정도로 나만 생각하세요!!! 아가랑 행복하고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탈퇴한 유저
저희 아이는 아직 인큐에 있어서 한 번도 안아보지를 못했어요 빨리 나아져서 안아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면서 아이 잘 키울게요!
저랑 나잇대가 비슷할것 같아서 댓글 남겨요 저는 지금 대학교 1학년 마치고 휴학중이에요. 우리 아가 일찍만난만큼 아직 기회가 많고 좋은 날 좋은 사람 만날 시간이 정말 많을거에요. 어찌 보면 어린 나이에 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앞으로 아가랑 좋은 날들만 보내길 빌게요. 일찍 키워서 친구처럼 잘 지내보자구요 ㅎㅎ


탈퇴한 유저
전 대학은 아직이에요 아이 좀 키워두고 나면 남편도 육아가 좀 더 할 수 있을 거고 대학도 입학하고 아이 키우면서 일도 병행하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됐네요 ㅎㅎ 일찍 키워서 친구처럼 잘 지내는 거 좋네요 온 님도 파이팅!
저도 임신기간동안 신랑이랑 이혼하니마니 하면서 자주 싸웟엇고 지금 출산한지 14일짼데 심지어 출산직후부터 병원에입원해잇는 3일동안도 이혼하자면서 엄청싸웟구요 한 3-4일 괜찮다가 그저께 새벽에싸우다가 신랑이 아이앞에서 의자던지고 욕설해서 아이를 위해서 저또한 이혼하자고 했고 그길로 짐싹다챙겨 친정집으로 내려와 지내고있어요 뭐지금은 신랑이 후회하고 잡아서 어찌저찌 풀렸긴햇지만요..ㅋㅋ⫬ 친정부모님도 당장이혼 하라 엄청 그러셧어요 어쩌면 저랑 비슷한 상황인것같아 더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더니 그말이 맞나봐요 저도 지금은 한번 개선의 기회를 준 상황이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네요..ㅋㅋ


탈퇴한 유저
저도 임신기간 중에 한번 받아준 적 있는데 정말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에요 이미 받아들이셨다니 어쩔 수 없지만 비슷한 일이라도 생기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선택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요 저는 친정 부모님도 반대하시는 상황이지만 뚱님은 부모님이 받아들여주실 거 같으니 파이팅!

싸우기만하면 신랑이 이혼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살앗는데 이번에 제가 정말 집나가버리니 뭔가 깨달은건지 고치겟다면서 엄청 잡더라구요..ㅋㅋㅋㅋ⫬ 모아니면 도 믿어보려구요.. ㅠㅠ


탈퇴한 유저
전 저보고 너 같은 여자 나처럼 해줄 사람 없다면서 화내더라고요 ㅋㅋㅋ.. 집 나가서 친정 가도 변하는 것도 없고 남편이 아니라 남이 되어버려서 그냥 선택했어요 뚱님 응원할게요! 파이팅! 앞으로 잘될 거예요!

감사해요ㅠㅠ 나츠님도 꼭 힘내세요…!!! 파이팅 ☺️☺️


탈퇴한 유저
뚱님도 화이팅!
진짜 아이가 복덩이네요! 아가랑 이제 행복하시고 꽃길만 걸으세요~!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다 열심히 아이 키우고 살게요
2022년 4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