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꼬모 베개 아세요? 전 이거 악어사고 새벽에 통잠자기 시작했어요 +!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도와주세요 ㅜ 아기가 매일 새벽에 계속 깨요..ㅠㅠ
도와주세요.. 아기가 매일 새벽 두 시부터 깹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저는 5개월차 딸랑구맘입니다.. 남편이 육아휴직 한달쓰고 출근해서 각방을 쓰고 혼자 독박육아 중이에요.. 아기가 신생아때부터 강성울음이 워낙 심했고 첫아이인지라 호흡을 멈출 정도로 우는 아기에게 수면교육은 엄두도 못내 저랑 아이 둘이서 안방에서 같이 잡니다.. 오늘 159일차에 7.7kg나가는 딸은 아직 뒤집기를 못하고 있어요.. 130일차부터 혼자 다리를 들고 뒹굴뒹굴하며 발을 잡고 노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뒤집기를 할 때가 다가오나보다 했는데.. 그때부터 새벽에 통잠을 자던 아기가 새벽 2시부터 깨서 혼자 뒤집기연습을 하더니 슬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침대에서 자다 우는 아이 소리에 깨 범퍼침대에 내려와서 토닥이고 잠이 들면 다시 침대에 올라가서 자고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됐어요.. 문제는 새벽 2시에 깨는 것만이 아닌 새벽 5시에 또 깨는겁니다.. 이게 몇 주째 계속 되다보니 요즘은 너무 힘들어서 아이가 울면 이불이랑 가지고 내려와서 달래고 옆에서 그냥 자고있어요.. 이게 습관화되서 그런거라해서 한시간전에 깨워보라는 글을 보고 슬 기저귀도 갈아보고하면서 습관을 깨보려고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거 어떻게해야할까요? 밤에 잠을 푹자본게 언제인지.. 다른 친구들도 이런가요?ㅜㅜ
댓글
17

오와 라라스말고는 잘 몰랐는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저도 요 며칠 너무 힘들어서 베동글검색하러들어왔어요ㅠ 저희집애도 1시에 깨고 5시에깨요ㅠㅠ 밥달라고 울기도하구요ㅠㅠㅠ 언제 통잠좀자보나 모르겟어요ㅜㅠㅠㅠ

그러니까요...정말 언제 통잠잘까요........ㅠㅠㅠㅠ이게 새벽에 깨는게 쌓이고 쌓이니까 너무 피곤해용...
저희아기는 남아 138일인데 뒤집기했는데도...그래요ㅠㅠ시간이 똑같아서 글냄겨요ㅠㅠ 저희아기도 2시 5시면 찡얼하고 결국엔 분유 먹이면 자요...점점 분유 횟수끊어야하는데 이러다 못끊을가바 걱정이에요 ㅠㅠ

저두 새벽수유때문에 걱정이예요ㅠㅠ저희 아기두 계속 깨니까 새벽 5시에는 수유를 해줘야 빨리 잠들저라구요..안그럼 한시간을 넘게 말똥말똥하게 눈뜨고있어서..ㅠㅠ저희 아기만 이때 깨는게 아니였네요...저는 저희 아가만 이런줄알았어요 ㅠㅠㅠ
저희 아기도 밤에 잘때 뒤집기를 많이 하지는 않지만, 가끔 밤에 깨면 뒤집어서 울어요. 그때마다 가서 되집어주고 자장가 불러 재우기를 하다가 신생아 때 사놓고 쳐박아둔 머미쿨쿨로 눌러줬는데 진짜 잘자요!!! 아기도 머미쿨쿨이 딱 눌러주니까 마음이 편한지 걷어차지도 않아요. 당근에도 중고 많으니까 하나 사셔서 사용해보세요! 봄봄맘님 아기도 잘 쓰면 좋겠네요~

머미쿨쿨도 써봤는데 갑갑해해서 발로차고 찡찡거리더라구옹 잘때 살짝 올려주니까 자다가 짜증내면서 깨더라구오..ㅠㅠ라라스도 싫어하고 머미쿨쿨도 싫어해서 등센서 방지 침대도 사보고했는데 다 소용이 없었어요 ㅠㅠ뭐라도 하나 애기가 좋아하는게 생겼으면 좋겠어용....

그러면 낮에 좀 더 활동량을 늘려보시면 어때요? 낮에 외출하거나 손님이 왔다가면 저희 아기는 확실히 더 빨리 입면하고, 또 뒤집기 한 이후부터 11-12시간 자고 있어요. 뒤집기를 아직 못하면 낮에 에너지 소비가 적을거 같아요. 유튜브 “고박사의 미국소아물리치료”에나온 방법대로 했더니 저희 아기 3일만에 뒤집었어요! 추천합니다. 그리고 20년동안 아기 보신 시터 이모님이 그러시길 아기는 낮 동안 해도 보고 바깥도 봐야 잠을 잘 잔대요~ 그래야 비타민디도 생기고 또 바깥 구경하며 정보 처리하니 에너지도 소비한다구요. 그래서 저도 낮에 날씨 좋고 공기 좋으면 꼭 아기띠하고 30분 산책해요. 그러면 집에 와서 아기띠 푸르자마자 아기가 재워달라고 울고, 침대에 눕히면 쿨쿨 한시간 넘게 잘 자요 ㅎㅎ 또 낮잠이 모자라면 피곤해서 밤에 깨는걸수도 있어요. 낮잠 30-40분 자고 일어나나요? 소아과 쌤이 30-40자면 안된다고 무조건 1시간을 재우랬어요. 안아서 재우든 노래 불러서 재우든 아기가 자는 방법을 찾아서 무조건 1시간을 재우라고 그러더라구요. 저희 아기는 자장가가 잘 먹혔어요. 최장 1시간까지도 불러줬더니 이제 파블로프의 멍멍이처럼 9-12분만 불러줘도 잘 잡니다. 또 아침 기상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안된대요. 무조건 7시에 깨우래요. 그래서 아기가 입면을 못하고 11시에 잠이 들던, 새벽 5시에 깨서 6시에 다시 잠이 들었건 말건 무조건 7시에 깨웠어요. 이거 전부 다했더니...새벽에 3-4번씩 깨고, 심할때는 밤에 다 합쳐 4시간-6시간 자기도 했던 아기가 6시 반에 눕히면 7시에 스스로 잠들고(아닐때도 많지만 자장가 불러주면 잡니다) 11-12시간 밥 안 먹고, 안깨고 자는 아기가 되었어요. 엄마가 혼자 아기 보느라 많이 힘드시죠 ㅠㅠ 저도 주6일 독박이라 잘 알아요... 남편도 8시에 나가서 9시에 와요 ㅠㅠ 이렇게 힘든데 ㅠㅠ 아기 잘때 자고 싶은데 7시에 깨우라고?! 힘도 없는데 산책을 가라고?! 다들 속편한 소리하네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니 잘되었고 너무 편합니다 ㅠ 아기 재우고 길게 샤워도 하고, 프리랜서라 일감 받아서 이제 일도 해요. 꼭꼭 해보시고 성공하시길 바라요.

으아 정말 감사해요오오😂❤️🩷❤️🩷 유투브 한번 찾아볼게용! 낮잠도 30분밖에 안자고 깨서 사실 낮에도 쉴시간이없거든요 ㅠㅠ 말씀해주신데로 한번 해봐야겠어요~~~진짜 독박육아 너무 힘들어요 날도 너무 추워져서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는데 그래서 애기가 이렇게 찡찡하는건지... 오늘 당장 산책 나가볼께요~~감사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옆잠베개에서 재워요ㅜ

저희 아기는 바로 누워자는걸 좋아해서 라라스도 이미 졸업했어요 ㅠㅠ 옆으로 눕히는걸 안좋아하더라구요..휴 ㅠㅠㅠ 이 시기에 다들 이런가봐요.....

저도 정면으로만 자는거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두상때문에 다시 라라스에 재워보니 낮에도 엄청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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