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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넉넉치 못한 친정, 싫은 마음이들어요

저는 결혼하기 전부터 넉넉하진 않은 집에서 철이 빨리들어서 스스로 대학졸업하고 중소기업이지만 10년동안 계속 일하면서 1억 중반에 가까운 돈 모아 새아파트도 스스로 마련하여 집에 거의 도움 안받고 결혼까지 거의 모든걸 스스로 하고 개척하면서 살았어요 부모님 밑에서 생활비 안내고 살수있었음에 큰 감사 함을 느끼긴 합니다 아빠의 잘못으로 유년시절 어렵게보냈고 엄마가 갖은 식당일과 집안에 노력해준덕분에 넉넉하진 않아도 잘지낼수있었던거 같아요 아빠는 전혀 다정하지 않습니다 어릴때부터 생일선물은 단 한번도 못받고 자람은 당연하고 버는 돈은 많지않으니 자식한테 베풀줄 모르셨겠죠 결혼도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고 커텐70만원 보태준게 다네요. 임신도 마찬가지요 9개월까지 엄마말고 아빠가 과일 사먹으라고 5만원이라고 쥐어주는 일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돈은 버세요 힘든 공장일 하시지만 연금도 나오고 몇백의 소득은 있으세요 엄마는 잘해주세요 엄마는 참 불쌍한 여자라는걸 결혼하고 더 많이 느낍니다 당장 이혼이혼한다 해도 저는 아빠 안보고 살아도 상관없을정도의 정이라고나 할가요.. 저도 엄마를 보고 자라서인지 아님 넉넉한 사람과 결혼하진 않았는지 출산하고도 일 못해서 돈이 부족할까봐 불안하고 걱정이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현재 9개월이고 만삭인데도 일 하고 있는걸 보면 스스로 처량 하단 생각도 한번씩 드네요 ㅎ 그냥 속상한거같아요 물질적인걸 바라는거보다 단돈 10만원 짜리 육아 용품이라도 사라고 챙겨주는 마음을 느껴보고 싶달까요 엄마가 신경써주긴 하지만 그냥 서럽고 서운하고 그러네요 자매도 있지만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라 뭐 받을생각도 안하고 있지만 그냥 그 10만원 돈도 없을까 나는 뭘까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고 나만 쌔빠지게 너무 열심히 살고 착하고 미련하게 살았는가 나는 받은게 없는데 또 가족이라도 내가 아껴서 더 챙겨줘야하지않을까 내가 조금더 형편이 나으니까.. 그런생각도 들고 오만생각도 다들고 ㅎㅎ 그냥 모든게 다 싫어지네요 나에겐 소중한 가족은 맞는데 남들한테는 잘하는거같은데 왜 나한테는 뭔가 아무것도 없을까 꼴보기 싫어지고 바라는게 잘못된 마음인가 싶고 ㅎㅎ애 보여주기싫고 그러네요 눈물도 나구요 쪽팔려서 말할수없는 그냥 제 속마음 털어놔봅니다 ㅎㅎ

댓글

9

  1. 친정 가족 생각하는 시간보다 본인 자신을 더 아껴주세요*^^* 서운한마음 계속 느껴질 상황이니 어런저런 친정가족들 상황 미리부터 챙길생각말고,나 자신 우리아가 남편만 생각하셔요~~ 기대도없으면 불편한 마음이나 서운함도 없더라고요. 내 마음을 비우고 조금은 이기적이게 나를 위하세요!!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힘내세요~~♡

  2. ㅎㅎ 저도 비슷한 환경… 엄마는 늘 가운데서 눈치 보시고 아빠는 그냥 무심한건지… 어쩔땐 그냥 생각 없으신거같고. 맨날 첫째 (5살이고 지금 둘째 출산 예정중) 영상통화로 보여달라고 보채기나 하시고. 뭐 사주신거도 없어요. 저도 바라지는 않지만 먼저 뭐 필요한거는 없냐 고생이 많다 이런 얘기는 예의상(?) 해줄수 있는거 아닐까요? 근데 아빠도 민망하시고 그러셔서 그런지 그런거 일체 안 물어봐요. 전화통화 먼저 걸기도 싫고 둘째도 보여주기 싫어요. 근데 그런 마음 들때마다 돌아가시면 후회될거같고 내 자신이 또 싫어져서 억지로 통화하고… 하 정말 왜 내 부모만 이런지 가끔 원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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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ㅜㅜ 공감되네영…😭둘째까지 구랫으면 더 속상할거같아요 ㅠㅠ예의상 그것도 모르시는거같긴해요 아니 안하고싶은건지 ㅎㅎㅎ말만 손주손주… 딱히 저도 맘이 안가네요 ㅜ

  3. 전 반대로 시댁이 그럼상황이라 더 속상해요. 담달 출산인데 필요한거 없냐 한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임신전엔 그런거 상관없엇는데 임신하고 나니까 그런게 엄청 거슬리더라구요. 친정은 못사줘서 안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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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서운하고 속상하죠? 먼가 임신하니 더 맘이 그런거같기도 하고.. 내려놨는데도 섭섭한건 어쩔수없는듯해요.. 참어렵네요 ㅜㅎㅎ

  4. 너무너무 대견하고 기특하셔요 !! 일은 .. 저도 예정일 2주 남기고 까지 했어요 ~ 몸이 특별하게 많이 안좋은거 아닌이상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요 ! 만삭인데 일하는거 멋져요 전혀 처량하지 않아요 스스로 불쌍하게 처량하게 여기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 너무너무 잘하고 계신거고요 가족이든 누군가든 챙겨준다면 그것도 좋은거지만 내가 물질 벌 능력이 있고 그것으로 직접 뭔가를 할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진거고 현재 생활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건 워낙 어렸을때부터 직접 모든 걸 하셔야했기때문에 남편에게 조차 기대하고 안정을 못누리시는거 같은데 워낙 똑부러지게 살아오셨고 그런 님이 선택한 분이기때문에 좀더 믿고 불안해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 그리고 아버지의 성향이 어떻든 뭔가부모로서 바라는 것이 있을수록 더욱 실망만 커질뿐이라 그 이상의 기대를 하지말고 아 ,, 특별한 병치레없이 스스로 벌어서 사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면 좀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 그만큼 부모님께 뭔가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 버리시구요 비슷한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로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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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어릴때부터 직접 모든걸 했기때문에 남편에게 조차 기대 하고 안정을 못누린다. 어찌 제맘을 읽으셨나요? 제맘을 들여다 봐주신거같아서 갑자기 왈칵하네요 기대는게 익숙하지 않다보니 뭘시키거나 부탁할때마다 괜히 내가 잘못한거같고 ㅠ내가 하는게 맞다싶어서 더 제가 나서서 해결하고 그랬는데, 문득문득 나혼자 다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왔다 갔다 거리고 그랬었어요.. ㅠ앞으로 연습하다 보면 좀더 저를 내려 놓고 맘편하게 남편과는 헤쳐나갈수있겟죠? ㅠㅠ.. 아직까지는 연습이안되서 살림 경제적인것 제손에 쥐어야 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만 받고 있네요.. 저도 맘편히 가져보도록 할게요 ㅜ 부모님 얘기도 잘 새겨들을게요 맘님 말씀이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 예쁜 아기 만나 우리 행복해져요💛 화이팅

  5. 많이 속상하셨겠어요ㅠ 임신하고는 사소한것도 서운함이 많아지더라구요.. 가족이니 더 챙겨줄거라 생각하고 기대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ㅠ 아가나오고 남편분이랑 이루신 가족이 있으니까 이제는 기대하지말고 그냥 내 가족에 집중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고생하셨고 기대고 비빌언덕없어서 가끔 힘들 수 있지만 내 가족이 있으니까요!알아서 잘살고 잘 결혼하고 그러다보니 임신출산도 알아서 잘할거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ㅠ서운하고 서럽기도 하지만 어차피 받으면 돌려줘야하니 안받고 맘안쓰는게 편한거다..생각하면 좀 편해지지않을까요?! 잘못된 마음 아니에요! 자책도 마시고 더더더 아가랑 행복할일만 생각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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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가많이 되네요 감사해요 눈물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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