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소파수술한지 일주일 댔어요 몇일은 눈물나고. 힘들고. 그럼안되겠다 싶어서 보약지어 먹으며 자궁에좋은 음식 먹으며 몸회복 하고있어요 건강한 애기 다시 빨리 만나고싶어요 힘내세요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저도 아가 보내주고 왔어요 탈퇴하기 전에 들어왔는데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남깁니다. 저도 일주일정도 기다려보자고 하셨는데 어제 자연배출로 아가 보내주게 되었습니다. 하혈을 시작하고 늦은 밤이 되니까 배가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렇게 아가 보내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통제라도 먹을 껄 그랬다 싶습니다. 아마도 일주일 기다리는 동안 자연적으로 아가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그러신 거 아닌가 싶어요. 자연적인게 자궁에 무리가 덜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타카어머니도 많이 놀라고 마음 아프셨을텐데 우리 아가 잘 보내주고 새로운 인연 기다려보아요. 항상 행복하세요.

제가 작년에 딱 그랬어요.... 10주때 병원에 갔었는데... 8주 촘파 확인할땐 괜찮았는데.. 촘파상 9주쯤 크기.. 아기 크기 보시더니 9주쯤 심장이 멈췄는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수술해서 보내줬어요...ㅠㅠ 그 누구보다 힘들거라 생각해요. 어떤 결과라도 자책 마세요.

입덧 줄기차게 하면서 애기는 잘 있겠지 막연하게 생각하는 중인데 너무 무섭네요ㅠ 지난 방문때 심장도 잘 뛰고 했나요? 간호사 친구가 10주까지는 유산될 수 있고 세포 탈락이라고 너무 마음쓰지 말라고 얘기 해주긴했는데 그래도 태명까지 지어가며 두달을 품고 있던 아이라 상실감 너무 클 것 같아요 자연적으로 나올 수도 있어서 일주일 기다리는 거 아닐까요?

꽤 오래 품고 계셨나봐요 증상없으셨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