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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저만 이런가요?ㅠㅠ

오랜만에 글 남겨요 이사하고 연고도 없는 동네에서 적응중이라 외롭기도하고.. 그래도 예쁜 아가가 함께라서 위로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뭔가 아침부터 남편 퇴근때까지 아가랑 함께하는 시간이 조금 벅차다고 느껴지는 날들이 있어요… 맘마먹으면 졸려하는데 재워서 침대에 눕히면 길게 자봤자 30분이고 깨서 놀아주려니 바운서에서 모빌보기 베이비마사지해주기 꼬꼬맘두고 터미타임 해주기.. 아기체육관도 잠깐이에요ㅠ 그럼 또 안아줘야하는데 안아주면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뿌엥뿌엥,,, 아가를 내가 너무 안아줘서 터미타임도 잘 못하고 뒤집기도 아직 못하는건가.. 내려놓으면 우는데 어떻게 해야하지??? 낮잠을 안아서 재우자니 습관이 될 것 같고ㅠㅠㅠ 이런 생각들만 가득해요ㅠ 어떤날은 집이 감옥같기도했어요.. 출산 전에는 회사 다니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여기저기 외근도 많이 다녔는데 난 이제 이 집에서 하루종일 아가랑만 있는구나ㅠㅠ 하면서요 갑자기 너무 우울해져서 베동님들한테나마 속마음 털어놔요😭아직 집 정리도 마무리가 안되고 어수선한 집 때문에 아가한테 미안하기도하고 어떻게 놀아줘야할지도 모르겟고… 낮잠도 어떻게 재워줘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다들 아가랑 행복하기만하신 것 같아서 괜히 자책도하게되고 그러네요ㅠㅠ..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만 이런것 같아요ㅠㅠㅠㅠ휴.. 이제 날이 꽤 따수워졌더라구요.. 베동님들한테도 빨리 봄이 찾아오길 바랄게요🌼

댓글

24

  1. 남편이 아기 깨기전에 출근하고 애기 잠들면 퇴근하는지라 평일은 하루종일 아기랑 함께 있어요. 처음에는 애가 우니까 화장실도 못가겠고 밥도 못 먹겠고.. 애 재운다고 안아주고 달래도 안자고 울면 어느순간 애한테 성질내고 짜증내고 있더라고요. 그러곤 또 애 자는 거보면서 밤마다 엄마가 미안해 .. 하고 말하고 울고 아기 일년 먼저 낳은 친구가 춥든 얼어죽든 아기띠하고 무조건 하루 10분이라도 산책하라고 하더라구요. 안그럼 내가 죽겠다고. 그리고 애 울어도 큰일안난다고요. 어느순간부터 좀 내려놨어요. 배고프다고 울어도 마음급해 아이안고 허둥지둥 밥타는게 아니라 응~~ 엄마 갈게~~~ 하면서 냅두고. 놀다가 찡얼대도 놀고있어~~ 엄마 밥먹고 갈게~~ 하고. 그리고 아기한테도 엄마가 계속 옆에 있는 것보다 혼자의 시간이 필요할때가 있대서 모빌 보고 아기체육관할때는 저도 멀찍이 핸드폰도 좀 보고 쉬어요.(아기가 혼자 집중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옆에서 이거봐바 재밌지? 이것도 봐바 하면 집중도가 떨어질수 있대서요) 제가 내려놓으니 아기도 덜 우는 거 같아요. 예전엔 안아도 울고 하더니 지금은 혼자도 모빌보며 잘 노네요. 밤에 잠도 잘자구요. 얘 키우기 힘들겠다던 남편도 지금은 이런 순둥이가 없다구하구요. 그리고 집앞 카페나 공원정도라도 아기띠나 유모차 끌고 꼭 나가요. 커피는 테이크아웃정도지만 제가 리프레시 되어야 아기한테 짜증도 안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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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저희 아가 90일인데 왜인지 아기띠하면 불편해할 것 같고 유모차도 지금 당장에 휴대용뿐이라 태워도 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걱정만 많다보니까 세수하고 이닦는것도 겨우겨우 눈치보면서 하게되더라구요ㅠㅠ 맞아요… 아기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텐데 오늘부터 모빌 볼 때나 체육관 할 때만이라도 가만히 둬봐야겠어요🥲웅장이님께서 고민하신 시간 덕분에 아기도 순둥이가 된걸거에요ㅠㅠ 고생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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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일인데 아직도 낮잠 잘 안자면 아기띠해서 재웁니다. 애가 불편해하면 울겠죠 뭐.. 애 계속 안고있을 수도 없을 노릇이고 ㅠㅠ 유모차는 디럭스 당근했어요! 휴대용은 아직 넘 어려서 어려울 거 같아요. 어딘가에서 봤는데 첫째가 예민한 이유는 부모가 처음이니 울자마자 달려가고 안아줘서고 둘째는 그보다 덜해서 덜 예민한 편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 후엔 애가 울어도 바로 달려가지말자 마음 먹었더니 애가 자다가 울어도 혼자 달래고 다시 잠들기까지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콩콩이님! 기적은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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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말씀해주신대로 모빌 볼 때 혼자 뒀는데 20분 정도 가만히 잘 있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맨날 심심할까봐 옆에 붙어 있었눈데 꼭 그러지않아도 되는거였어요🥲저도 디럭스는 당근해봐야겠어요.. 진심어린 조언 너무 감사해요🥹

  2. 아마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콩콩이님이랑 다 같을거에요 최소 한번쯤은 다 그런 생각했을거에요ㅜ 저는 복직할 계획이라 애기 4개월때 어린이집 보내야해서 어린이집 투어하고 있는데 막상 보내려니 울적하고 불안한거에요ㅜ 우리애가 제일 어리고, 선생님들은 과연 믿을만한가....(어린이집 선생님들 죄송해요ㅜ ) 저도 해외라서 남편이랑 저 밖에 없어서 어린이집밖에 선택지가 없어요ㅜ 그래서 어제 새벽까지 잠못자고 나랑 같은처지인 사람들 없나 하고 한참을 폰만 보고 있었네요ㅜ 다들 애기들은 막상 가면 잘 놀고 적응한다는데 엄마가 문제에요ㅜ 너무 불안해서 돌아서면 울거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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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아무리 선생님들이 잘해주셔도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 마음은 다 똑같지 않을까요…? 특히나 우리나라도 아니고 해외에서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는 그 마음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겠어요😭휴 진짜 요시님 말씀처럼 다들 말을 안해서 그런가봐요ㅠㅠ 시간이 해결해주려나요… 힘들 때마다 글 남겨주세요ㅠㅠ 해결은 못해드려도 저도 같은 맘으로 응원하고 힘드릴게요!!👍

  3. 저도 결혼과 동시에 해외로와서 출산하고 말할사람은 남편과 시어머님… 친구도 없고..말도 안통하고… 한국서 일만하다가 남편만나 어찌저찌하다가 정신차려보니 미국이고 미국온지 한달만에 아기가 생겨 남편없이는 아무것도 할수없는 바보가 되어바렸네요… 지금은 정신줄을 놓은건지 아무생각없이 하루하루를 보내고있네요…ㅜㅜ 말도안통하는 타지에 와서 애까지 키울려니 너무 막막하고…아는사람 하나 없어 유투브보며 육아하고있네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같이 힘내시자구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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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너무 응석부린 것 같네요ㅠㅠ 저보다 더 외로우시고 힘드신 분들 많이 계신것같아서 속상해요ㅠㅠㅠ 진짜 말도 안통하는 해외에서 고생많으셔요ㅠㅜ 얼른 아가가 말문이 트여서 엄마 외로움 달래주길 바래봐요 우리🥹식사 잘 챙겨하시고 같이 힘내요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동지가 생긴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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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탈킴님은 미국 어디에 계신가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동지를 만난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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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시애틀에 있어요~^^ 몽이님도 미국이신가봐요?? 전 증말 아는사람 한명도 없고 신랑하나 보고왔네요…ㅜ 사람도 만나야 사귀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시간이 약이겠거니 하고 지내고 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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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뉴욕이에요~ 이렇게 사람많는 도시에 잠시 티타임이라도 할 지인조차 거의 없어서 몹시 외롭답니다 ㅠㅠ 날씨라도 풀리면 밖에 나갈수 있으니 나아지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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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효…저도그래요…따뜻한 커피마시며 어른사람과 대화하고 싶네요… 영어도 못하는데 점점 한국말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가는 것 같아요…ㅜ 뉴욕은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종종 여기서 만나요~ㅎ

  4. 저는 정말 가족도 친구도 없는 해외에서 아기랑 단둘이 대부분의 날을 보내고 있어요. 출산 전까지 재택근무로 계속 일도 했었고 나이가 있다보니 회사에서 중책도 맡고 있었는데, 출산휴가와 함께 제 모든 일이 사라지고 매일 저녁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는게 너무 답답하고 힘들더라구요 🥺출산 2주차 즈음에 우울감이 절정을 찍어서 숨만 쉬어도 눈물이 나고 그랬어요😭 그나마 대도시에 살아서 나가면 갈곳은 많지만, 날씨가 아직 추워서 밖을 잘 못나가는 데다가 아기 데리고 갈수있는 곳은 한계가 있으니까요. 창살없는 감옥이 바로 여기구나 싶고, 요즘에도 이유없이 자꾸 슬프고 아기 걱정만 온종일 하고있어요. 😢 그래서 저는 아기 낮잠시간에 무조건 시간을 만들어서 저를 위한걸 하나씩 하고있어요. 오전엔 홈트로 필라테스랑 요가를 하고, 오후엔 아기 유모차 태워서 카페에 가거나 장을 보거나 안되면 제대로 요리를 해서 혼자 잘 챙겨먹어요 ㅎㅎ 그리고 긍정 마인드 워크샵이나 meetup 같은걸로 온라인 미팅이라도 들어보는데, 최근 가장 마음에 남았던 말이 “I should”가 아니라 ”I want”를 생각하기, 그러니까 내가 엄마로서 해야한다는 의무감 그로 인한 자책이나 걱정들을 내려놓고, 내가 엄마로서 해주고 싶은것만 생각해보기로 했어요. 말장난 같지만 그래도 한결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아기는 사실 생각보다 강해서 내가 걱정하는 일들은 대부분 일어나지 않는다고 마음 굳게 먹고 말이지요. 하지만 이래놓고 내일이면 또 우울해질 만큼 저도 너무너무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되지만, 저희 같이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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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해외에 계시다니… 저는 한국에서 가족친구랑 떨어져있는데도 이렇게 울적한데 이런 긍정적인 마음가짐 너무 멋져요..! 저는 아가가 낮에 토끼잠 자는 동안 언제깰지 전전긍긍하면서 아가소리에만 귀기울이게 되더라구요ㅠㅠ 온통 머리에 아가 걱정뿐이라 더 우울한가봐요.. 몽이님 말씀대로 쉽지않겠지만 저도 제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ㅠㅠ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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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몽이님 Meet up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용ㅎㅎ 바로 가입했어요 너무 좋은데요? 이런게 있었다니 ㅋㅋㅋ 시골이라 모임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있네요! 신나요! 온라인미팅은 어디에 있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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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meetup 모임 중에서 온라인으로 모이는것이 있어요ㅎㅎ 아무래도 직접 사람들 만나는것 만은 못하지만 가끔 강연(?) 세미나 이런것들 하는것도 많고 이야기도 나눌수 있어요 😉

  5. 그죠 아직 애기가 눈마주치기 모빌보기 이런거빢에 못하니까 의사소통도 잘안되고 안아서 갈으라고 하루종일 울고 ㅠㅠ 아기는 너무이쁘지만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기도 하고 복합적이에요!! 그런다고 누구한테 맡기면 불안하고ㅜㅜ 남편이 늦게오면 미칠것 같고ㅜㅜ 하루종일 나 힘들었다고 징징거리기라도 해야살거같고ㅠㅠ 해라도 안뜨는날은 더우울 ㅠㅠ 같이힘내요!!저는 참고로 너무힘든날은 동요한시간짜리틀어놓고 한을 다해 열창합니다 ㅋㅋㅋ 아기가 좋아하면서 나도 한풀이 하는거져 ㅋㅋㅋ 화이팅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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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ㅠㅠ제맘이랑 똑같네요🥲여기 오늘 비가 와서 제다 더 우울했던걸까요…?ㅜㅜ 저도 힘든날은 꼭 동요 열창해봐야겠어요!! 소리지르며 노래하다보면 스트레스 풀릴 것 같아요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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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런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