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사람 의견 여쭈러 쓰신 글이시니 제 생각 몇 자 적자면, 친정아버님께 맘님 가정이니 책임지고 선택할 수 있게 설득해보신다지만 맘님 상황은 이미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닌걸로 보여요. 맘님께서 아가를 지켜낸다는 생각만 가득하셨던 것 처럼 친정부모님께서도 폭력적인 사위로부터 딸을 지켜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으실거예요. 양측사이에서 눈치보며 전전긍긍해야할 사람은 본인이 아니라 신랑분이여야될걸 왜 모르세요.. 사이 안좋은 장인장모 보기싫어 알량한 자존심 세우며 당신 딸, 손주 행복하게 잘 살겠다 죄송하다 말한마디 하기 어려운 신랑? 기억도 안 날만큼 어린날부터 의자부셔가며 폭언에 가정폭력을 겪으며 없으니만 못할 아빠와 그것도 아빠라고 아빠없는 아이로 키우기 싫다는 엄마...? 남일이라 쉽게말하는것 같겠지만 맞습니다. 남일이니 쉽게말하지요...남의 가정에 이혼하라마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부디 현명한선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요.
2022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과 친정부모님
행복한 글 투성에 이런글로 눈쌀찌푸리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너무 답답해서요ㅠ 출산하는 날부터 입원해잇는동안 신랑과 크게싸워 이혼을 하니마니 하고자기새끼 낳고 발생한 병원비마저도 본인이 왜줘야하냐며 너네부모님한테 받아라 해서 부모님이 병원비 내주시고 싸운것도 들으시고 엄청 속상해하셧는데 그때도 당장 이혼하라하셧던거 제가 설득해서 말리고 신랑과 화해하고 아이랑 셋이 오순도순 한 며칠 지냇을까요.. 지난주 일요일 새벽에도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해 큰 싸움으로 번져 아이가 있는 앞에서 신랑은 식탁의자를 던져부셧고 수차례 의자를 던지고 폭언을 하는둥 가정폭력을 행사하더군요.. 평소 싸우면 욕설은 했었지만 아이앞에선 안그러겟거니 햇던 제 착각이였을까요.. 이제ㅜ태어난지 2주도 채 안된 아이 앞에서도 아무렇지않게 의자를 집어던지는 간접적인 폭력까지 보일줄은 몰랏어요.. 그렇게 밑바닥까지 보니 아이를 지켜야겟단 생각만 가득했고 이혼하자고 하며 그 길로 제 짐과 아이 짐 모두 챙겨 친정부모님께 새벽에 전화해서 먼거리를 바로 대리러 오셧고 친정에서 지낸지 일주일이 됬구요..전 이혼준비를 나름 한다고 1366에 상담도 받아놧던 상태였구요 그 사이에 신랑은 잘못햇다고, 고치겠다며 다시한번만 생각해달라고 하여 상담센터에서도 최소한의 개선의 기회를 주어보자 하셔서 저또한 아빠없는 아이로 키우기도싫고 정말 많이 사랑햇던 사람이었던지라 마지막 기회를 주고싶어 화요일에 집에 다시 들어가기로 했었습니다.. 근데 친정아빠가 그간 2주일간 제가 이렇게 싸우고 새벽에 집나오고 그 상황들을 다 알고 그러셔서 마음의 상심이 너무 크셧던지라 신랑이 친정부모님앞에서 각서쓰고 보는앞에서 사죄하고 개과천선하는모습 보이지않으면 저와 아이를 절대 신랑에게 안보내겟다고 하십니다.. 제 가정이니 제가 책임지고 선택할수 잇게해달라고 설득해보려햇지만 통하지않구요.. 신랑은 저희 친정부모님과 사이가 안좋아서 신랑도 저희 부모님을 안보고 살고싶어하는 상태이구요.. 저희 아버지의 생각이 틀린것같진않지만 신랑의 입장에선 부모님이 우리가정에 개입한다고 생각하고 나쁘게만 받아들일까 양측다 가운데서 너무 두렵네요.. ㅠ 너무 두서없이 급히적은글이라 뒤죽박죽이지만 ,. 어떤게맞는거고 어떤게아닌걸까요..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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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병원비를 왜줘야하냐부터가...너무 놀랬네요 앞으로 아이병원비 아이앞으로 발생할 모든 비용은 군말않고 주실까요.. 아이앞에서 의자집어던지는 모습.. 정말 쉽게 고쳐질까요.. 아이없는 아빠로 키우는거 당연히 너무 싫지만 아이에게 어떤아빠의 모습으로 남는것도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딸이 그런일로 이혼하겠다며 왔는데 어느부모가 그래 다시가서 잘살아 할수있을까요 자존심이고 뭐고 죄송한마음이 먼저인것같습니다 잘생각해보시고.. 옳은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ㅠㅠ
이혼하시는게... 습관적인거라 폭력 못고쳐여 맞고 자라는것보다 아빠없이 자라는것이 더 좋을듯해요..
언어폭력 다음이 물건 부시고 던지는 거고 그 다음이 아내한테 손찌검, 그 다음이 자식한테 손찌검입니다. 가정폭력범이 늘 하는 레파토리가 때리고 싹싹 빌고 용서구하고 세상 잘해주는 거구요. 나는 내 선택으로 불행하다지만 내 소중한 아이가 당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갓 태어나서 얼마 안키운 아이인데도 세상 마음 찢어지는데 금지옥엽 키운 내 딸이 결혼해서 그런 취급당하는 걸 보는 아버님 심정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일 겁니다. 항상 내 편에서 생각해주고 날 제일 위해주는 건 부모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정 일이라 생각하셨음 죽도록 맞든 싸우든 친정에 콜하지 마셨어야죠. 그리고 초장에 강하게 나가셔야 남편이 조금이나마 만만하게 안 볼겁니다. 저자세로 수그리지마시고 아버님 말씀대로 강하게 요구하세요. 이것조차 남편이 못하는 거면 남편은 그냥 말뿐인 용서 구하는 거고 솔직히 개선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222 자존심때문에 아버님께 각서도 못쓸 사람이면 금방 예전처럼 폭력성 보일 것 같습니다ㅠㅠ 남편 말대로 다신 안 그럴 각오가 있다면 자존심 굽히면서까지 노력하는 모습 정도는 보여야죠..

333신랑입장을 생각해줄때가 아니에요.....왜 나와 내자식과 내부모를 희생해서 남편비위맞춰주려하나요
맞고 아닌건 없겠지만 저는 솔직하게 남편분께서 친정아버님 말씀처럼 해야하는 것 그 이상으로 해야한다고 봐요. 폭력적인 성향이 한번에 고쳐지는 부분도 아닐뿐더러 지금이야 미안하다 고치겠다 해도 다시 싸우고 화나는 순간에 욱하게 되면 다시 나오더라구요. 저는 제가 어릴 때 친정엄마가 맞는걸 봤었는데 그게 6살때였고 아직도 기억도 나는데다가 커서는 남자들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면 몸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는 부분이라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게 더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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