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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우울감

안녕하세요. 28주 임산부 입니다. 현재 33살 되구요. 주변 친구들은 아직결혼도 안하고 일하거나 놀러다니기 바쁘구요 ㅠㅠ 저만 임신중인것 같구....시험관으로 임신하고 이벤트 없이 무사히 지나갈줄 알았던 임신이 자궁경부가 짧아서 맥수술도 하게 되고 다른 임산부 처럼 태교여행도 못하고 거의 병원 입퇴원하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습니다. 산부인과도 너무 자주가고 조금만 안좋으면 입원하구 ㅠㅠ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수액 말구 먹는 약으로 버티면서 동네 산부인과 계속적으로 진료 받고 있구요. 자궁경부 길이가 맥수술했는데도 1.7에 배도 뭉치는 편이고 ㅠㅠ 이제 다니던 직장도 조산때문에 휴직을 해야할 상황인데 원래 밖순이성향도 강하고 일하는것도 좋아하는데 임신을 하고 나서 일상생활에 이렇게 제한이 많아지다 보니 우울감이 계속 듭니다.... 남편은 일하러가고나면 앞으로 한달정도는 저혼자서 거의 눕눕생활을 해야할 생각 하니 끔찍하고 입원만 피하자 생각만 들고 .. 임신하고 축하받기보다는 오히려 더 힘들기만 하고 요즘 웃을일도 별로 없는것 같고 좀 더 늦게 갖을걸 그냥 딩크 할걸......괜히 남편에게 설득당한것 같고 가치관 흔들려서 시험관 시도 했나 싶기도 하고 오만 생각이 다드는것 같아요.....🫨 시댁은 무조건 애가 한명 있어야한다고 갈때마다 말하구 그래서 더 얄밉고 막상 임신해도 별 반응 없고 ; 남편도 잘해주긴 하는데 그래도 수술하고 입원하고 다 결국 당사자인 저의 몫이다 보니 힘드네요 ...... 우울감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지...... 막상 주변에 임신하거나 결혼한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공감대도 없고 괜히 남편에게만 투정부리게 되네요 투정부려도 별로 위안도 안되고... 비슷한 경험 있으시면 조언 많이 부탁드려요.

댓글

8

  1. 28주..제 얘기같아요 아달라트 먹으며 수축 버티고 경부도 짧아 누워만 있어요..조산도 무섭고 이렇게 있는것도 힘들고 정신적으로 피폐하네요ㅜㅜㅜㅜ

  2. 제나이 41인데요. 30대 시절 일만하고 친구들 또래 비해 해외 여행 출장등 곧 잘 다녔는데 나이먹어가니 애기도 안생기고 시험관 5차 진행하고 겨우 생겼어요. 지난날을 돌아보니 쓰니님 나이에 애기 가져 키우던 친구들은 벌써 애기가 초딩이고 어느정도 키운거 보니 엄청 부럽더라구요? 난 이제 낳아 언제 키울까 체력도 딸리고 애기 키우고 일에 복귀할 수 있을까 등등 고민이 드네요ㅋ 하루 빨리 시도해볼껄 하는 후회도 들고 33살에 애기 낳았던 친구들이 아주 부럽습니다ㅋㅋ지금 저도 28주예요. 개미처럼 일만하다 집에 있으려니 힘든건 사실이지만 기운내시고 우울해하지 마셔요. 애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많은 이벤트가 있어 심장 덜컥 하기도 하지만 컨디션 관리 잘해서 건강한 애기 낳기만을 바래보아요^^ 저는 12월에 퇴직(육휴도 안되는 회사..)해서 이제 두달째 집인데 둥이라 배가 잘뭉치는건지 근 2주동안은 잘 걷지도 못하네요ㅠ 그래도 태동느끼면서 말도 걸어보고 앞으로 닥칠 육아에 지금을 누리며 원없이 먹고 자고 놀고 쉬고 해보려고 해요 ㅋ 힘내세요~~!!!!

  3. 저두 두달째 눕눕중이네요.. 1/5일부터 지금까지..ㅜㅜ 저는 그래도 이제 많이 적응되서 집콕도 이렇게 퍼질러누워있는것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아기 잘 크라고 최대한 잘 먹고 잘 쉬고 애기나오면 전쟁이다..! 이생각으로 하루하루 감사하게 보내려고 애쓰고 있어요. 하루하루 디데이 지워나가는게 낙일 정도.. 저는 못다본 드라마 대충본 드라마 웹툰 정주행하고 육아책도 미리미리 읽어보려고 책도 주문했아요:) 유투브도 넷플도 많이 보고 있지만.. ㅋㅋㅋㅋㅋ

  4. 난임인 사람들 진짜 많아요.. 유산도 진짜 많구요.. 임산부가 건강한 생각 갖고 잘 이겨내야 애기도 지켜낼 수 있대요.. 힘내세요.. 힘들겠지만.. 전 우울할때 유튜브로 다큐 같은거 아님 새롭게 하소서 프로그램이나 김창옥 같은거 보면서 노력해요 생명은 엄청난 축복이에요

  5. 아기가 나중에 맘님께 많이 고마워하겠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품고있고 계속 나아가고있잖아요!... 정말 대단하신거에요!!!지금 정말 잘하고계신거에요~! 인생에서 지금시기가 꼭 빛나고 값졌던 날이 될거라믿어요^^! 비교가 참무서운것같아요 .. 비교대상을 바꿔보심은 어떠세요~? 미혼, 딩크는 이미아니시니 맘님과 비교대상이 안돼요!! 시험관을 시도하더라도 안되서 좌절하시는분도 얼마나 많은데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하시는것처럼 맘들이랑 애기 대화도 많이하시고 시선을 분산시키시면 도움이 될수도있어요^^! 이 시기 좋은생각만해야하고 좋은거만 먹어야한다~~ 하지만 솔직히 모두 힘든시기인것같아요ㅎㅎ 시간이 해결해주는거도 있고 이시기가 영원한건 아니니 고진감래 한다고생각하고 조금만 더 같이 버텨봅시다!!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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