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습니다 와 저는 졌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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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자랑.. 저도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2022년 12월, 새해를 3일 앞두고 아기가 예정일보다 일찍 나와 한국나이론 벌써 3살이 되어버린 14개월 맘입니다. 저희 남편은 저랑 두살 차이나는 오빠인데, 연애 때도 가정적인건 알았지만 결혼하고 보니 그게 엄청난 장점이더라고요! (집돌이라고 우습게 봤던 나 자신 반성합니다...ㅠ ㅠ 전 대문자E거든요ㅋㅋㅋ) 아기 낳고는 저도 육아가 첨인지라 애 보는것만으로 넘 바쁘기도 하고, 그땐 모유먹일 때라 새벽담당도 자연스레 제가 할 때라 제가 여유가 없었는데 남편이 매일 제가 먹을 점심을 챙겨줬었어요. 주말에 미리 밑반찬이랑 국 끓여놓으면 제가 주중에 먹을 수 있게 다 준비를 해주더라고요. 애가 기다려주는 아주 짧은 시간에 호다닥 먹기가 꿀이었어요ㅋㅋㅋ 또 남편 언제 퇴근하나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으면 저녁엔 고생했다고 맛있는 특식 만들어주고🤭🤭 산후도우미 와 계실땐 도우미분 식사도 같이 준비해준 적도 있고... 무튼 챙겨맥이는데 진심인 사람ㅎㅎ 덕분에 콘푸라이트 말아먹는 일 없이 밥 잘 먹은 덕에 아기도 무럭무럭 쑥쑥 잘 컸어요 12월생이어도 개월수에 비해선 큰 편인데 제가 잘 먹은 영향도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당ㅎㅎ 되도록 일찍 퇴근해서 같이 육아하려는건 기본이고요. 아기보다 제가 더 걱정된다고 자기한테 1순위는 항상 저라는 얘기도 자주 해준 거 같네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자기도 바빴을텐데 저 챙기느라 애 많이 썼네요👍 이젠 상황이 역전되어 제가 복직하고 남편이 육휴 중인데요. 아직 저희는 어린이집 안보내고 있어서 애 밥 챙기랴 놀아주랴 돌아기 육아가 매운 맛인데도 저한테 늦게 온다 타박 안주네요(아직까진ㅋㅋㅋㅋ 고마워 남편🥰) 가끔 "일찍 퇴근 못할 때 작년 내 심정 이해되지?"라며 역지사지 시켜주곤 하지만 이정도 쿠사리야 달게 받아야죠ㅋㅋㅋ 쓰고 나니 더 고맙네요! 사진은 출산 후 남편 요리 맛있었던 것들 찍어둔거 몇장인데 넙죽 받아먹기만 하고 생각보다 많이 안찍어 뒀더라고요. 저 힘들다고 고마운걸 좀 잊고 살았나봐요...ㅎㅎ 오늘을 자기 전에 뽀뽀를 갈겨줘야겠어요^^ 이상 혼자만의 시간과 휴식이 정말 정말 중요했던 어느 한 남자가 아빠가 되고 나서의 정변(?) 얘기였습니당^_^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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흣흙 부럽다... ㅠ 정말 백만불짜리 남편이시네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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