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들 임부석 서로 앉으려고 난리에요. 그냥 냅둡니다. ㅜㅠ 말햇다간 더 스트레스 받을 언쟁이 나올거 같아서요.
2024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출근길 지하철에서..
지하철로 5정거장 되는 거리로 출퇴근해요. 지하철 임산부석이 비어있을때도 있고 안비어있을때도 있는데 저는 먼거리는 아니라서 그냥 있으면 앉고 없으면 어쩔수 없고 하는 생각으로 다녀요.. 혼자 장거리 출퇴근 임산부들 걱정 하면서요..ㅋㅋ 오늘 아침에도 임산부석에 4-50대 여자분이 앉아계셨는데, 건강이 좋아보이지는 않으시더라고요. 그런가보다 하고 그앞에서 서서 가고 있었어요. 근데 옆옆옆옆 자리에 앉은(일반자리) 젊은 아가씨가 제 임산부 뱃지를 봤는지 자리를 비켜줘야 하나 안절부절 하고 있더라고요..ㅎㅎ 뭔지 알죠 임산부석봤다가 내 가방봤다가 근데 자기앞에 남자분이 서있으니까 자기가 일어나면 자리를 뺏길것 같고 나를 부르기엔 창피한 그런거 ㅋㅋ 모르는척 있었는데, 임산부석 바로 옆에 앉은 젊은 여자분이 한참 노트북으로 일을 하다가 뱃지를 보고는 짐싸서 벌떡 일어나줬어요. 고맙다고 하고 앉았는데, 급하게 끝내야 하는 일이 있는지 자꾸 자리를 찾아서 두리번거리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있다가 1정거장 앞두고 미리 일어나서 고맙다고 다시 앉으시라고 했더니 감사하다고 하고 앉으셨어요. 별일 아닌데, 이렇게 배려 받으면 괜히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것 같아요. 다들 아가 키워내느라 수고가 많지요. 오늘도 잘 지내자는 의미로 이야기 올려요. 화이팅.
댓글
4
저두 최근에 그렇게 양보받았는데 넘 감사하더라구요^^ 반면 임산부석에 앉아있던 여자분은 뻔뻔히 앉아계셨어요. ㅋㅋ 그러더니 다음 정거장에서 ㄷ 임산부뱃지든 여자분이 타셨는데도 정말 뻔뻔하더군요^^. 오늘은 한시간 가야하는데 20대 여자분이 친구 둘 앞에 세워놓고 혼자 앉아 제 뱃지를 보신것 같은데도 뻔뻔히 앉아있는 무양심적인 분을 보고 양보해달라는 좋은말보다 마음이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차마 말도 못꺼냄요 ㅠ

아이고 한시간이나 가야는데..ㅠㅠ 남편은 그럴때 그냥 비켜달라고 말하라고 하는데 어찌 그러나요😭 이럴땐 마음 너무 어려워요ㅠㅠㅠㅠ 애쓰셨어요!
친절한 분들도 참 많네요 ^^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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