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이랑 대판 싸웠는데 정말 별 거 아닌 걸로 서로 예민해서 싸우게 됐어요 남편이 먼저 ㅁㅊㄴㅇ ㅅㅂ이라는 단어를 애 앞에서 해서 제가 이성 잃고 정말 미친듯이 치고 박고 싸우다가 정신차리고 애 내복 바람으로 유모차 태워서 도망치듯 집나와서 엉엉 울면서 등원시키고 집으로 와서 또 미친듯이 싸웠네요 결국은 풀긴 했지만.. 애 앞에서는 정말 그러기 싫은데 그게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고 근데 또 이런 애랑은 못살것만같은데 애 생각하면 엄마없는 아이로 살게 하긴 싫고.. 제가 엄마없이 자라서 똑같이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우리 힘내요 아기 생각해서 ㅠㅠ 맘님도 스트레스 관리도 잘해주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정말
2023년 1월 베동
/ 자유주제
이성잃고 싸워보신 적 있으세요?
금요일에 시가쪽에 상을 당하셔서 지방에 내려갓다왔어요 왕복 12시간 많이 배려받았지만 그래도 힘든건 힘들더라구요 항상 남편이 많이 도와주다가 남편도 장례 일 보러가다보니 독박으로 아가 보는데 요새 정말 좀 걱정될정도로 제가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되요 속으로 소리를 얼마나 지르는지 별의별 생각도 다 들고 뭐든게 귀찮고 하면 안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기낳고서 무릎도 많이 망가졌어요 쭈그려 앉는게 아예안되고 밤에도 저려서 깨거든요 그게 더해지면서 언제까지 ㅇ짓을 하나 싶고 아무튼 휴.. 월요일에 일상으로 돌아왔는데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남편도 힘들면서 고맙게도 반차내고와서 아기를 같이 봤어요 근데 3시쯤에 원래 먹는 간식양보다 좀 덜 먹인 상태였는데 많이 칭얼거렸어요 남편은 루틴을 잘 모르니 재울까? 했고 제가 배고픈거 같은데 안졸린거같은데 재워봐 히고 방으로 들어갔어요 여지없이 안졸리다고 더 강성율음 나오자마자 제가 그래서 고규마를 먹였거든요 남편이 힘든지 한숨쉬며 안방으로 들어갔고 저는 다 줬는데도 아기가 더달라고 너무 우니까 없어 다먹엇어 더줘? 하는거를 신경질적으로 얘기했어요 그랫더니 남편이 나오더니 고구마를 먹이지말라고 울면 그냥 울려야한다고 운다고 단걸주니까 애가 더 이런거라고 저는 그래서 아니라고 얘 배고파서 우는거라고 티격태격 하던게 갑자기 정말 불길이올라서 이성을 잃고 둘이서 정말 크게 싸웟어요 둘이서 누가 할 거 없이 소리 막 지르고 .. 근데 남편이 위협을 하더라구요 왜 뭐 하몀서 가까이와서 배로 살짝 밀치더라구요 왜미냐고 제가 막 소리치고 애는 울고불고 순간 정신차리고 애기를 안아서 방으로 들어갔어요 남편이 분이 안풀리는지 밖에서 계속 소리지르면서 기억도안나는 분풀이를 하더라구요 제가 나와서 그만하라고 그만 얘기했고 거기서도 한 5분을 남편이 분을 삭히지 못했어요 아 못살겠더라구요 뭔가 서로의 보면 안 될 끝을 본 느낌 . 계속살면 애한테 몹쓸모습보여줄거같더라구요 이혼하자했어요 오케이 근데 아기는 둘다 데리고 가겠다는 상황. 후 그러고선 둘다 울면서 하루가 지나갔고 오늘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부모 한명 부재로 살 아기 생각하니 섣불렀나싶고 정말 막상 헤어질 생각하니까 실감도 안나고 그러고싶지 않고 미치겠네요 ..
댓글
9
사는거 다 똑같네요.. 애기 생각하면 이혼하기 싫은데 남편놈이랑 한번싸우면 난리 난리 그런난리가 없네요 육아에 집안일에 나는 쉬는날 없이 알람없이 한번 일어나보고싶은데.. 아빠 없으면 아빠란 단어가 신기하고 재밌어서 계속 말하긴 하지만 그럴때마다 미안하더라구요 괜히 이혼가정만들기는 싫고 싸우는 모습 안보여줄려고해도 그때당시 욱하면 별수없더라구요 이러면서 살아야하나 매번 고민입니다...
애 태어낫을 때부터 뭐 독박인 날이 대부분입니다 남편은 바쁘기도 하고 직장 스트레스도 있고 안 맞는 부분이 너무 치명적이라 서로 날이 선 상태일 때가 잦아서 참 자주도 미친듯이 싸웠어요 그치만 아기를 생각해서 이혼은 정말 못하겟더라구요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 덜 싸우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구 하나 이기적이면 싸우게 되더라구요 참 공감되서 슬프네요
저희도 정말 미친듯이 싸운적이 몇번있는데 부모가 싸우면 아기한테는 전쟁통걑은 불안을 느낀데요ㅜㅜ 제대로 아기 정서가 발달할 리가 없겠죠...?😭 남편분이 반차도 내주셨던건데 한번 귀여운 미친놈(?)이다생각하시면 맘 편할때가 있어요...!? 몸이 상해도 맘상한거야 말로 더 회복이 안되지 않나요? (저는 그래요) 먼저 손내미시고 솔직해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해보세요. 그동안 서로 어떤 부붕이 힘든지,, 아마 직장에서도 알게모르게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실스도 있어요


탈퇴한 유저
답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남편과 잘 풀게 되었습니다 귀여운미친놈 기억해보겠습니다..
사람 사는거 다 똑같더라구요~엄청 공감되요 우리집만 이렇지 않고 다들 다투시더라구요 강도의차이지..(저희는 민망하나 초강 심해요) 아이앞에서 안그러려고 최대한 노력중 저희는 대화 시작전에 아 오늘도 한번 해보자 마인드라.. 저희도 엄청 심하게 욕하고 싸우는편이라.. 대화로 시작될 부분 보다는 관계의 문제인거같더라구요 하루 이틀 해서 지금에 온게 아니니.. 서로 입장 생각하면 좋은데 그럴 마음의여유가 없는건 사실이구요 일이년이 힘들대요. 우리 잘 이겨내봐요 저도 지금 8:40분까지 한시간 넘게 싫은소리 듣고 출근중이요 ㅡㅡ;(저희도 오전 아가 밥 먹다 다퉜어요 ㅎㅎ;;) 과거로 시간여행도 하구요 ㅎㅎ 아..힘드네 ㅋ 그래도 우리 잘 이겨내봐요 아이를 보며 힘내고 관계회복도 노력해봐야죠 말이 쉽지만.^^


탈퇴한 유저
답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남편과 잘 풀게 되었습니다^^ 싸울때 저희도 어디 누가이기나 해보자 그런 마인드같아요 공감 참 많이 됩니다 파이팅입니다..
2023년 1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