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낄걸 아껴야죠... 애초에 생활비도 너무 적은데다가 사랑하는 사람이 먹는건데 그것도 아이까지 있는 사람한테.. 너무 하시네요 ㅜㅜ 속상하시겠어요 아이 생각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마음껏 당당하게 먹고싶은거 사시고 드세요 !!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임신초기인데 남편땜에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두서가 없는점 양해부탁드려용 12월에 결혼하고 이제 임신 6주차예요 남편이 외벌이하고저는 전업주부로 지내는데 지난달 외식제외하고 식재료비가 10만원 나왔구요 외식도 6만윈인가 했고 거의 외식안하는편이고 배달음식도 안시켜먹고 간식도 안사먹었어요 제가 직장에 안다니다보니 친청에서 식재료를 거의다 갖다먹구요 친정이 농사지어서 쌀 잡곡 무 양파 마늘 멸치 콩 말린버섯 도라지 김장김치 묵은지 된장 고추장 집에서 만든간장 집에서 키운 청계란 등등 이번달 임신한지 알게되어 골고루 먹어야하기에 마침 홈플러스도 1+1하길래 호두랑 아몬드 1+1 완두콩하고 강낭콩 1+1사고 바나나 1손 두부 1+1 오징어 3마리 계란1판 등 4만어치를 샀어요 그런데 남편이 필요도 없는데 사재기하는것 같다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서럽더라구요 안그래도 외벌이라 고생하는것 같아 돈도 아껴쓰고 친정에서 식재료도 가져다먹는데 솔직히 한달식비 10만원이 말이 안되는 금액인데 .. 열심히 아껴쓴게 무색하게 이런소리를 들으니 화가나더라구요 저는 결혼할때부터 남편에게 부담되고 싶지않아 제가 쓰는 통신비 옷 화장품 영화보는것등등 다 제가 계산합니다 남편이랑 놀러가도 식비 빼고는 제거는 제가 내는 편이에요 근데 저한테 돈쓰는게 아깝다고 느끼는 순간이 연애때부터 있었는데 결혼할때도 보여서 제 마음속에 쌓여있었어요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맛있는게 있으면 홀랑먹어버리거나 여러번이고 반찬도 자기쪽으로만 땡겨서 먹는게 여러번이고 그래서 음식을 꼭 반 나눠서 각자 접시에 덜어먹는 습관이 생겼어요 지난번에 회사 탕비실에 안먹는 과자있다고 오예스 대략 6봉 크라운 쌀과자 10봉 쿠크다스 10봉 정도 검은봉지에 가지고 왔었는데 그중 몇개먹어놓고 봉지 안버려놓고 있길래 정리할겸 찬장에 넣어두고 3일동안 오예스 1개 쌀과자 6개 쿠크다스 2개 먹었거든요 근데 퇴근하고 남편이 오더니 과자가 안보이는지 과자 다 먹어 치웠냐고 하는거에요 내가 여기 찬장에 있다고 정리해서 넣은거라고 말을 왜그렇게 하냐며 제가 화냈어요 과자일이 있은지 며칠후 홈플러스 사건이 생겨서 여기에 쌓인게 폭발해서 며칠째 말을 안했어요 또 서운했던일은 제가 임신중에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하니 남편은 그거 아기집에 가는거지 아기한테 가는거 안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어요 제가 엄마만 공부할게 아니라 아빠도 공부해야한다고 공부좀하라고 했어요 남편은 자기는 결혼이 처음이라며 그렇다네요 저도 결혼이 처음이다고 결혼 3번 한거 아니다 라고 했어요 임신하면 원래 서운한게 생긴다고 들었는데 제가 겪으니 더 서운하고 화도 나고 진짜 남편이 너무한것 같아 화납니다
댓글
35


탈퇴한 유저
네 감사합니다 🙂
전 야옹이님 너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임신 6주차면 호르몬이나 여러 새로운 변화로 몸도 지칠 수 있고 피로감도 장난 아닌데… 야무지게 살림하시는 모습이 진짜 리스펙이에요…! 속상한 마음 이곳에서 많이 많이 풀고 시원해지시면 좋겠네요 💛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다 🙂
진짜 제 친구얘기 같아서 글쓰게 되네요 제친구네도 남편 외벌이고 제 친구도 전업주부인데 아껴쓰라고 난리치면서 꼭 고기반찬 줘야 밥 먹고 고기만 쏙 골라먹고 나머진 제 친구 보고 먹으라고 하고 밥상 맘에 안들면 혼자 족발 피자 치킨 시켜먹는대요. 가계부까지 쓰면서 아껴 쓰는데 절약하면 할 수록 더 줄이라고 잔소리하고 서러워서 일이라도 하면 일하느라 자기한테 소홀히 한다고 일도 못 하게 해요. 할말 많지만 일단 제 친구는 참고 사는쪽인데 이게 참는다고 될 일이 아니더라고요. 할말은 꼭 하시고 딴것도 아니고 임신을 하셨는데 눈치 보지 마시고 먹을꺼 꼭 잘 챙겨 드세요!!! 그리고 남편분 혼자 외벌이 하시는거 힘든거 압니다. 와이프분도 그거 알고 저렇게 애쓰면서 살림 하시는데 와이프 귀한줄 알고 다독여 주세요. 외벌이로 살림하는것도 쉬운거 아니예요.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다 🙂

탈퇴한 유저
감사합니다 😊 남편이 여기 글써보라고 한거라 댓글들 다봤을거에요 ㅎㅎㅎ
진짜아끼면서 지내시네요. 이런 분안계신데 . 전 제가 반성을 하게되고, 제남편이 많이 참고사는구나 싶어지는데 ㅠ 이글을 남편분이 좀 보면 좋으련만.. 임신초기에 더 마음 관리해줘야할 남편이 넘해요ㅠ 친정가계세요. 떨어져봐야 소중함을 알수도~우리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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