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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유도분만으로 어제 둘째 만났어요(두번의 유도분만 경험기)

첫째도 유도로 낳았고, 둘째도 유도로 어제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둘다 극과 극의 경험이었답니다. 첫째는 29시간만에, 둘째는 1시간 30분만에 낳았어요. 첫째는 21년도 코로나 3단계일때 낳았어요. 첫째 임신때는 이벤트도 많아서 29주때 조기진통으로 2주 입원, 그 이후 38주까지 집에서 쭉 눕눕해서 임신을 유지했고 속골반에 비해 아기 머리가 크다고 하셔서 38주5일에 유도를 시작했어요. 근데 라보파 영향인지 24시간동안 촉진제 써도 자궁문 1cm열리고 진통이 없었어요. 자분을 우선시하는 큰 병원이었고 아이 위치가 많이 내려와 있으니 의사쌤이 다음날 양수터트리고 진행을 시켜보자셔서 그대로 따랐답니다. 양수터트리고 5시간만에 낳았어요.(총 29시간) 다만 아이가 산도로 진입하는 느낌이 났을 때 산부인과 의사쌤들이 모두 응급수술 들어가시고 분만실 풀가동이어서 주치의쌤 대신 막 수술 마치신 처음 보는 의사선생님께서 아이를 받아주셨어요. 분만실 이동 후 힘주기 2번만에 낳았고 회음부열상도 심했어요ㅠㅠ 2~3주를 열상으로 고생했답니다. 어린이집 가는 첫째가 있는데 조부모님 도움받을 상황이 안되어서 주중에 둘째(38주3일) 유도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수요일 저녁에 미리 입원했는데 이미 경부가 2cm 열려있다셔서 새벽에 혼자 가족분만실에서 선잠들었어요. 남편은 첫째케어하느라 목요일 아침 8시 등원시키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오기로 계획했어요. 7:00 촉진제 시작(20%) 8:00 무통주사 맞기(50%) 8:10 아이가 산도로 내려오는 느낌이라 분만준비 8:14 남편도착 8:25 출산 갑자기 진행이 확확 되어서 하마터면 남편없이, 무통주사 못 맞고 아이 낳을뻔 했어요. 둘째는 촉진제 쓰고 1시간30분만에 태어났네요. 둘째가 무사히 태어나 기쁜 마음입니다. 태어나니 귀요미 첫째랑 판박이라서~ 아들둘 육아가 걱정되면서도 살짝 설렙니다(허허허)

댓글

4

  1. 너무 부러워요!!저두 둘째 출산예정일 하루앞두고잇는데 낼도진통이없으면 월욜유도분만들어갑니다 첫째랑 연년생이라 얼집적응기간이라 이리저리다걱정되네요 순산축하드려요!!

    1. subcomment icon

      순산 기원합니다~^^첫째도 잘 있으면서 엄마걱정 덜어주길 바래요~

  2. ㅜ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축하드려용~~

    1. subcomment ico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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