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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34주 2일에 응급실갔다가 응급제왕했어요~

막달이 많아서 다들 불안하신가봐요~ 제왕 그거 뭐 열번도 할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별거 아니더라구요. 우리아가 성장지연에 탯줄이 안좋아 2주 입원했었어요. 태동이줄면 위험해서요 ㅠ 근데 아가가 넘 잘놀고 꾸준히 성장해서 퇴원했는데 3일만에 태동이 넘 안느껴져서 응급실갔는데 전 재입원정도 생각했는데 이 날 저녁에 응급제왕했어요 금식도 못해서 하반신마취만하고 수면마취는 못했어요. 급전개로 당황스러웠지만 뱃속에서 잘못될까봐 전전긍긍했었는데 차라리 꺼내는게 안전한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취하면 뱃가죽이 움직이는것만 느껴져요. 엄청신기해요. 1도 안아프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수술끝나고 화복실에서 병실로.. 오는데 병실에서도 무통맞으면서 누워있음 안아팠어요 옆으로 체위변경할때 앉을때 설때 아픈데 엄청아프진 않았어요. 무통의 힘.. 남편보여주기 싫어서 밑에까는 디펜드갈고 복대차는걸 혼자 요리조리 돌아가며 저 스스로 했을정도로 조금 아팠어요 ㅎㅎ 이튿날까지 병동 세바퀴 이상 돌았어요. 셋째날 오전에 1바퀴 겨우 돌만큼 통증이 오더라구요. 이제 아픈가 싶었는데 또 오후에는 전날의 컨디션으로 돌아왔어요 ㅋㅋ 이 후로도 별로 안아팠어요 ㅎㅎ 문제는 젖몸살... 4일차 퇴원날 가슴이 땅땅하고 찌릿찌릿 미칠거같았어요.. 유축기 있어서 방울방울 다 담아서 니큐 갖다드리고. 유축으로 20cc정도 뺐는데 더는 안나오더라구요. 유축강도를 올려서그런지 유륜에 상처가나서 피가비칠정도로했는데요.. 나오는건 없고 ㅠ 오케타니 전화돌려서 예약하고 퇴원빨리시켜달라고 졸랐어요.. 애낳는거보다 힘들어요 그거 진짜 미쳐버려요. 가슴떨어져나가는줄 화끈한 돌덩어리... 오케타니받고는 뚫려서 유축하면 편해졌어요. 단 3시간만에 가슴이 땅땅찌릿해져서 유축 젖소로 2주를 보냈어요... 양이많아서 넘 힘들어서 단유절차에 들어갔는데.. 미쳐버려요. 시간늘리는것도 못참고 3시간만에 유축하고.. 평소보다 덜빼라는데 찌릿찌릿 아파서 시원하게 비우고... 그래서 단유는 못했고 서서히 말리려구요. 우리아가 6월 4일 예정일인데 4월에 태어났어요. 근데 자가호흡도 잘하고 잘먹어서 퇴원하고 조리원에서 함께 시간보내고 있어요~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가 젖병으로 먹여요. 트름 커억 하는것도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여러분 무서워하지마세요! 제왕 별거아닙니다. 젖몸살은 헬.. 내게 둘째가 있다면 넌 초유도 없다. 젖돌기전에 단유약 먹을거야 미안해 둘째야...
댓글
12
축하드려요! 첫출산이라 너무 걱정되엇는데 님의 솔직한 후기에 용기를 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6월4일 예정인데 다음주 월요일에 제왕해요 😊 계속 아프다 아프다 말만 듣다가 후기 보고 힘이나네요!! ㅋㅋㅋㅋㅋ
축하드려요. 막연한 두려움이 계속 있었어요. 제왕 날짜 잡았거든요. 그래도 용기주시니 힘이되네용
1.8키로에 태어났는데도 너무너무 건강해서 다행이에요!ㅠㅠ 저는 35주차인데 자꾸 수축이 와서 걱정이 많았는데 글보니 혹시 지금 애기가 나와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마음에 안심이 되네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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