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나 이런거 안믿는 편은 아니지만 맹신은 아니예요 한번씩 재미삼아 보는정도? 저도 시댁에서는 이름 알아서 지어라 하셧고 친정엄마가 철학관에서 이름 받아서 짓자고 하시길래 내 아기 첫 선물로 우리가 이름 지어주고싶다고 하고 말렸어요. 그래도 사주팔자 맞춰서 이름 지어주는데 받자고 아기낳기 전까지 말씀하시길래 철학관에서 이름 받으면 잘 사는거면 다들 철학관에서 이름 받을거고 우리나라사람 다 잘살겟다고 설득 아닌 설득 해서 결국 제왕 날짜 받아주는걸로 합의보고 끝냈어요! 다시 잘 설득해보시고 아빠엄마가 원하는 예쁜 이름으로 짓길 바랄게요÷)
2024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아이이름짓기 부모님과 갈등(긴글주의)
안녕하세요 제목그대로입니다 친정엄마께서 사주 이런걸 신뢰하시는 편입니다. 아기 태어나기전부터 저는 하고싶은 이름이 있었는데 엄마는 그냥 듣는척도 안하시고 항상 태어난 시간에 맞춰서 지어야지! 이러셨어요. 엄마의 지인이 철학쪽을 공부하셔서 (따로 철학관 운영은 아님) 저희 친오빠때도 작명해주셨는데 그때도 다 너무 저희 90년생대 이름들이라서 왜이렇게 올드한건가..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나 그 지인분께서 바로 작명해주셨고 정말 다 너~-무 흔한 주변 제 친구들 또래 이름이더라구요. 저는 너무 하기싫다고 했더니 엄마아빠가 그 지인분이 아기가 이게이게 약하고 이런걸 채워줘야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는거에요. 근데 갓 태어난 아기한테 이거이거 부족하다고 하는것도 사실 기분이 별로구요. (그거 듣는 부모나 할머니나 누가 신경안쓰겠냐구요) 아기 좀 심신이 약하게 태어났다느니 이런식으로 얘기했다는게 지금 생각하니 좀 너무했다싶어요. 엄마아빠한테 들었을 당시에는 너무 놀라서 와 나 저 이름들로 해야하나 했어요. (아기가 2.7로 작게 태어나고 황달끼가 좀 있을뿐 큰 문제 없어요) 최근에 예쁘게 지어주는 작명소도 많다고하니 저는 저도 작명소에 알아보겠다 하여 동네에서 유명한 작명소에 20만원주고 의뢰를 했습니다. 거기서는 제가 원하는 이름으로 한자도 이쁘게 뜻도 이쁘게 맞춰주시고 또 다양하고 이쁜 이름들로 더 만들어주셨어요. 제가 혹여나 지인분이 말씀 하신거때문에 우리아기가 이런게 부족한거냐 약한거냐 여쭤보니 어느 작명소에서 갓 태어난 아기 부모한테 그렇게 말하냐며 웃으시더라구요. 사주에서 부족한건 이름으로 다 채워드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작명추천서를 친정부모님께 보여드리면서 설명드렸더니 거기 너네랑 아는 사이도 아니지않느냐 아는 사람이 만들어준 정성스런 이름이랑 남이 만들어준 이름에는 차이가 있다며 하.. 정말 너무 서터레스입니다^^ 근데 중요한건 저희 시부모님은 사주 이런거 아예 안믿으시고 부모가 잘키우고 아이 스스로 인생을 만들어가는거다 주의십니다. 부모가 정성들여 만들어준 이름이 가치있는거라며 제가 원하는 이름으로 해야한다. 항상 이렇게 말씀하세요. 진짜 저같은분 있나요? 제 의견만 밀고나가기에 친정부모님과 그 지인분 말이 신경안쓰이는건 아니고.. 근데 저는 제가 작명소에 받은 이름으로 하고싶네요.
댓글
18
솔직히 냉정하게 말해서 몬희맘님껜 엄마의 지인이나 유명한작명소나 둘다 남 아닌가요? 아는사이에 해당되는건 몬희맘님의 어머님이시지 몬희맘님이 아니시잖아요.... 어쨋거나 둘다 사주로 통해서 받아온 이름이니 그안에서 몬희맘님이 맘에드는 이름 고르시면 될거같아용 저희부부는 돌림자때문에 스트레스였는데 시댁쪽엔 남편이 친정엔 제쪽에서 공평하게 이름을 안받고 철학관에 맡겨서 그안에서 투표해서 이름 고를거라고 말했어요ㅎㅎ
와! 저랑 똑같으세요! 저희 엄마가 이름이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이라 저희가 고른이름들이랑 가지고 작명소에 의뢰하셨는데.. 저희가 고른 이름들은 다 사주에 안 맞는다고ㅠㅠ 다른 이름으로 하게됐어요. 저희 시댁도 이름은 부모가 알아서 잘 지어라 하셨는데 엄마가 이름 선물해주신다고 하셔서 괜히 애매해지더라고요.^^; 그래도 작명소에서 지어온 이름 중에 신랑이 맘에 든다는 이름이 있어서 그걸로 했습니다. 계속 부르다보니 정 가고 남들도 다 이름 잘어울린다고 해줘서 좋아지고 있어요. 이름 정말 어려운데 엄빠 마음에 드는 좋은 이름 찾으시길 바랄게요!
저는 최근에요.시엄마가 그러신 편이라서..근데 진짜 이름이 너무 흔한것도 아니고 촌스러울 지경이어서 하기 싫었어요.저는 맘님처럼 생각해논 이름은 없었어서 그냥 평범하기만 하면 하려고 했거든요.근데 이름이 진짜 너무 심각하게 씩씩하다못해 세상 다 씹어먹을것같은 이름이길래 저희 마음데로 지었더니 시엄마 울고불고 몇일동안 삐지셨어요.그러거나 말거나에요.내 아이는 평생을 달고 살아야하는 이름인데요..사주 그런거 다 믿을거못되요.저는 애기때 그 시절에 돈 100만원주고 유명한 스님이 지어주셨다는데 산전수전 공중전 제비전 다 돌면서 컸어요-_-이름 잘 지어서 이름데로 살것 같으면 세상에 힘들다는사람 아무도 없겠네요.어른들 사고방식에 대한 고집좀 꺾으시며 사셨으면 좋겠어요ㅜ
갈등의 문제를 떠나서... 지금 출산하신분에게 스트레스 주는것 자체가 마음이 아프네요...저는 엄마가 그래요 ㅠㅠㅠ 남편, 엄마, 저 이렇게 있으면 너무 숨막히고 불편하고 엄마가 자꾸 원하는게 많아서 제가 너무너무 불편해서 출산3일차인데 못쉬고 있어요 ㅠㅠㅠ 진짜.. 엄마, 아빠 뜻대로 하고싶은대루 히세요! 응원합니다
2024년 3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