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 진짜 최악이네요 아내는 지금 혼자 이렇게 고생인데 말을 저따위로 하시다니 진짜 제가 더 속상하네요 아이 걱정은 너무 하지마세요 괜찮을거에요 태아는 생각보다 강하답니다~ 못나도 부족하다고 죄책감 느끼실필요 없어요 처음부터 잘하는 엄마가 어디있나요!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2024년 6월 베동
/ 자유주제
부부싸움 했어요ㅠㅠ
남편하고.. 늦은 저녁에 울며불며 2시간동안 부부싸움 했어요ㅜ 임신하고 엉덩이뼈가 너무 아파서 사무실에서 앉아있기도 힘들고.. 눈치봐가며 몰래 누워서 쉬는 것도 하루이틀이고ㅠ 배뭉침 있거나 하면 걱정돼서 예민하고 심각해지고.. 남편은 남편대로 일때문에 피곤한 건 알겠지만 엉덩이 좀 문질러달라고 했는데 자기도 피곤하다며 짜증섞인 말투로 귀찮아하는 남편에게 저도 모르게 너무 서운해서 거실로 나갔어요ㅠ 그랬더니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쿨쿨 자는 남편 보고 너무너무 서럽고 서운한거예요.. 서운한 저 신경도 안 쓰고 혼자 맘편히 자는모습보니 서러움이 북받치더라구요.. 서운함을 아무리 말해도 본인 감정이 격해지면 아무것도 안 들리고 막말 해대는 남편 때문에 저는 또 서운함이 쌓이고 쌓여 오밤중에 2시간을 울며불며 한바탕 했어요.. 이번주만 벌써 두번째네요..ㅠ 이럴 때 마다 우리 아기가 혹시 잘못되진 않을까 눈물이 멈추지 않는 저 때문에 혹시라도 자궁 수축이 와서 아기가 잘못될까봐 태동이 있으면 잘 있는건가 싶으면서 태동이 있으면 있는대로 걱정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걱정되고… 못나고 부족한 엄마라서 미안하고 죄책감 가득인 밤이네요… 우리 아기 건강하게 잘 있겠죠ㅠㅠ 싸우고 울고불고 한 못난 이 엄마 때문에 잘못되진 않겠죠… 어디 이 힘들고 속상해죽겠는 마음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 글 남겨요 ㅠㅠㅠㅠㅠ
댓글
12
남편들은 어쩜 이렇게 와이프 속을 모를까요...ㅠ 속상하셨겠지만 아가 위해 맛있는거 먹으며 기분 풀어요..!!
하하... 저도 어제 남편이랑 대판 싸웠어요 ㅋㅋㅋ 엄청 꺼이꺼이 울었네요...ㅋㅋ 일 다녀와서 속상했던 일 말하는데 거기다 대고 내가 어떤점을 잘못했네 어떻게 행동했어야 했네 이러는 남편.....ㅋㅋ 서운하고 속상해서 펑펑 울었어요...ㅋㅋ 저도 아기한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ㅠㅠ 화나거나 울거나 하면 아기한테 꼭 사과해용 ㅠㅠ 글고 아기가 좋아하는거 (먹었을때 태동 많이 하는 음식) 먹어줘용...ㅎㅎ

저희 같은 상황 마음이었네요 😭 같이 힘내봐용
제가올린글인가여..ㅎㅎ 공감되내여ㅜㅠ 저희도 일주일에한번씩은싸워서..ㅎㅎ
아기낳고 키우면서 지금 20개월 피곤한일이 얼마나많은데 ... 뱃속에있을때 벌써그러면 어쩐데여 남편분... 지금피곤한건아무것도아닐텐데.... ㅜㅜ 저라면 자는 남편 주 찼을듯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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