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우리 생각보다 강하다고 했어요 !!!요새 의료기술도 좋으니까 너무걱정하지마시고 아가도 엄마가 걱정하는거 다느낄거에요!!
2024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태아수종 진단 받았어요
15주4일에 태아수종 진단 받았어요 항상 웃는얼굴로 진료봐주시던 원장님이 초음파 봐주시다가 급 심각해 지시고 웃음기 싹 사라지는 모습에 겁 먹고있었는데 결국 애기 뒤통수(두피쪽)랑 폐에 물이찼다고 태아수종인것 같다고 진단 받았어요 같은 도시 내에 있는 대학병원 의뢰서 써줄테니깐 당장 이 자리에서 병원 전화해서 예약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빨리 진료받아야한다고.. ㅠㅠ(요즘 전공의 파업때문에 예약이 힘들다고 더욱 걱정하시구요) 진료실 나와서 병원 대기실 의자에 앉았는데 빨리 대학병원 전화는 해봐야겠는데 눈물이 계속 나오더라구요.. 남편도 심란했을텐데 우는 저 달래주느라 내색도 못하구요ㅠㅠ 겨우 마음 다잡고 2틀뒤에 예약은 성공했어요 저는 아직 초기이기도 하고 태동도 느끼지 못해서 아직 모성애라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집에와서 태아수종에 대해 여러가지 찾아보니 좋은결과보다 어째 안좋은 결과가 더 많은것만 같고 저와같이 태아수종 진단 받아서 안좋게 아기를 떠나보낸 분들의 글을 읽으니 하염없이 눈물만 나더라구요, 인스타를 봐도 주변에 건강하게 애기 잘 낳아서 애기 사진 올린것만 봐도 눈물이 나고요 샤워하다가도 임신 후 변한 제 몸을 보는게 그냥 눈물이 나고요... 남편이랑 서로 끌어안고 많이도 울었네요... 그 주 주말까지 울다가 마음 다잡고 대학병원 진료를 받으러 갔지만 거기선 또 다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어요 ㅠㅠ 그땐 진짜 더 무너지는 느낌이랄까요 운이 좋게도 다음날 서울ㅇㅅ 병원 예약에 성공해서 새벽같이 서울에 올라갔어요 그래도 남편과 겸사겸사 서울 데이트 해본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거기서 양수검사 받고 현재 양수검사 결과가 2주정도 걸린대서 결과만 기다리고 있네요 서울ㅇㅅ병원의 ㅇㅎㅅ 교수님께 진료 받았는데 남편회사의 선임분 아기도 받아준 명의라고 하더라구요 저같이 초기에 수종이 생기는 경우는 없다고 하시긴 했지만 원래 말투가 그러신거인진 몰라도 별거 아닌 말투? 로 말씀해주셔서 무언가 좀 안심이 됐어요 한 일주일 뒤면 양수검사 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혹시 저와같은 상황 겪으신 분들이 있다면 공유 하면서 서로 응원했음 좋겠어서 여기 한번 올려봐요 다들 건강한 아가 낳으시길 바래요!!
댓글
8

감사합니다!! 우울감은 한차례 지나가고 지금은 열심히 일도 하고 재밌게 하루하루 보내려고 노력중이에요
힘내세요 저두 첫째때 위장이랑 십이지장 사이가 좁다 양수과다증이다 소견받고 전북대병원이 한달넘게 기다려야한대서 친구가 다니던 서울아산병원 다음날 새벽진료 예약하고 전주에서 서울까지 다니고 출산도 했어요 태어나서 다행히 정상판정받고 지금은 건강히 잘 크고 있어요 메리맘님 아기도 건강하게 잘 태어나길 기도할게요 병원에서 무던하게 말해주면 진짜 맘편해지더라고요 심각하게 말하면 진짜 철렁하는 그 심정 제가 너무 잘 압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셔요 저도 너무 힘들었지만 진짜 좋게 생각하려고 무단히 애썼던거같아요 서울아산병원이 태아 전문이라니 진짜 예약바로 되신거 너무 다행이에요 출산까지 좋아지길 기도할게요 태어나면 진짜 너무 건강하다라는 말 들으시길 기도합니다

전주에서 서울까지 ㅠ 저는 그나마 충청도 지역이라서 2시간안에 가더라구요! 열심히 다니면서 결과 지켜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괜찮을거에요!!! 아가는 생각보다 강하고 우리도 강하니까요 ㅎㅎㅎ 힘내세요!!

맞아요! 초기에 임신인줄 모르고 조심을 못했는데도 아기가 잘 벼텨주었더라구요 힘낼게요!
힘내세요 아무이상없고 아기도 건강할꺼예요 ^^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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