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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베동

/ 자유주제

담당원장님 외 다른분

아마 조금 긴 하소연하는 글이 될거 같아요. 우선 전 진짜 통증+그냥 무딘편이고 다음주부터 10개월 진입하면서 임신 내내 검진 가는 날 아니면 병원을 간적이 없어요. 가도 궁금한것도 없어 10분안으로 진료 끝일정도? 아무튼.. 제가 어제 앉아있다 일어서면서 초등학생때 탈장 수술한 부위가 퐉 소리 나면서 엄청 아팠어요! 하지만 아가가 태동도 계속 잘하고 배뭉침도 크게 없지만 걷거나 누워서 자세 바꿀때마다 그 수술한 부분이 너어어어무 아픈거에요.. 그래서 오늘 다니는 산부인과에 전화했더니 간호사분께서 들어보시더니 오시는게 나을거 같다 근데 담당원장님은 없으시고 당직원장님 있으시다해서 13개월된 첫째 데리고 남편이랑 함께 포천에서 의정부까지 45분 걸려서 갔어요. 진료 보러 들어오라 할때도 당직쌤께서 절뚝거리면서 걸으시는것도 보셨는데 앉자마자 탈장이면 여기올게 아닌데.. 하시는거에요 ㅠㅠ 아기가 걱정돼서 왔다 태동도 있는데 이제 막달이라서 그런다하니 원장님께서 며칠전에 (이틀전에 막달검사) 오셨고 태동도 있고 배뭉침도 없으면 무슨 일 있겠어요? 전 탈장 전문의도 아니고 배가 아프거나 그렇지 않는 이상 해드릴수 있는건 없어요 라고 하셔서 아네.. 아기가 괜찮은지 해서요 하니 태동있으시다면서요~ 2틀전에 막달검사에 태동검사까지 다 하셨네요. 여기 근처 응급실 가서 외과로 가보세요 하시더라고요. 일단 해줄수 없는게 없다하시니 나와서 차 탔는데 눈물이 왈칵 나는거 있죠.. 무슨 제가 탈장인지 봐달라한것도 아니고 너무 아파서 혹시 애기가 괜찮은지 걱정돼서 왔다는데 말을 저렇게밖에 못하는지.. 아무리 담당 산모가 아니라도 그렇지 아가 다르고 어가 다른건데 말이라도 아이고 놀라셨겠다 근데 제가 전문의가 아니라 해줄수 있는게 없으니 응급실 가서 한번 외과로 가는게 좋을거 같다 너무 걱정이면 초음파라도 보고 가시겠냐.. 라고만 조금 공감해주셨어도 속상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말이에요! 예전에도 한번 갈일 있어서 (원장님이랑 시간이 안맞아) 다른 원장님께 진료 봤을때도 되게 무뚝뚝하시고 퉁명스럽다 생각 했는데 오늘은 다른 원장님인데도 불구하고 똑같네요. 단지 담당 산모가 아니여서인지 아니면 원래 스타일이신지 이제는 정말 긴급 아니면 다른 원장님께 절대 못가겠어요. 담당 원장님이랑은 이런 문제 한번도 없었고 갈때마다 항상 대기가 길어 힘든정도? 다들 이 원장님 원하신다하는데 왜인지 너무 와닿는 경험이였어요! 엇그제께까지만해도 둘째가 역아였다가 돌기도 돌았고 배가 유난히 밑으로만 나와서 아픈걸수도 있을거 같아 일단 집와서 쉬고 너무 아닌거 같으면 응급실 가기로 했어요. 다행이도 수술 부위에 뭐가 만져지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제 하소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14

  1. 저도 그래서 더 큰 병원으로 전원했어요ㅜㅜ 임신초중기에 위염 장염등으로 아파서 갔는데 동네에서 그래도 큰 여성병원이었는데 해줄 수 있는거 없다는 식으로 당직쌤은 그러시더라구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응급실에 분만실 같이 있어서 가보니 너무 별로고 당직쌤들도 저러시니 믿음이 안가서 제 담당쌤은 괜찮았지만 그래도 그냥 전원했습니다. 전원한 병원은 집에서 거리가 좀 있어서 그 뒤에는 아프거나 하면 가까운 종합병원 이상 급으로 갔어요. 산모맘이 편하고 좋은게 제일인거같아요. 임신으로 몸도 피곤한데 아프기까지하면 맘도 불안하고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있는데 돈내고 서비스 이용하는 병원이라도 맘에 드는데로 가는게 좋을거같아서 전원했는데 만족합니다. 남은 임신기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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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진짜 무조건 공감 바라고 우쭈쭈 해주시길 바라는건 아닌데 걱정돼서 찾아온 산모한테 그러면 괜히.. 찝찝해요 ㅠㅠ 맘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저희 마음이 편해야하는건데! 이제와서 전원하기에는 다른 원장님들 외에는 딱히 불평할만한 병원도 아니고 담당원장님도 너무 좋아서 무조건 담당쌤한테만 가려고요 ㅋㅋ 사실 집에서 옮길만한 병원이.. 아무튼 응원 너무 감사드리고 타니맘님도 남은 기간 잘 보내시고 이쁜 아가 만나요~

  2. ㅜㅜ의사들이 T가많아서 공감은 잘못하더라구요 ㅠㅠ 시누이가 산부인과간호사인데 일부러 의사들이 임산부들에게 감정동요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잘 공감해주는 의사쌤들이 인기는많은데 수술실력도없고 맘도 약해서 실수도많이하고 이성적인판단을 잘 못한다고들어서 그런지 오히려 병원갈땐 그냥 감정빼고가게되는것같아요 그래도 저의사는 좀 무뚝뚝하시긴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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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이성적인 판단은 너무나 중요하고 이해하죠! 당시에는 무슨일이야 있겠어요 라는 말이 무책임하다고 느껴진거 같아요 그건 정말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 ㅠㅠ

  3. 무언가 해줄수있는게 없더라도 애기걱정되서 왔다고 하면 초음파정도는 봐줄수 있지 않나 싶어요 … 탈장은 알아서 확인할테니 애기 괜찮은지정도는 봐주시지 .. 에고 안좋은기억은 빨리 잊으세여 남은임신기간동안 화이팅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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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그 자리에서 아무 말 못한 저도 참 바보 같더라고요.. 응원 감사해요!! 꿀땡맘님도 화이팅이에요!!

  4. 아이고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아기가 잘 있는지 봐주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초음파 한번만 봐줘도 훨씬 안심될텐데요.. 조금만 열나도 걱정되는게 임산부인데 그렇게 심하게 아프면 당연히 걱정되고 아기 잘 있는지 궁금한거 아닌가요...ㅜㅜ (그리고 2틀 아니고 이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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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말이 그말이에요.. 어쨌든 아기가 중요해서 산부인과로 간건데 그냥 한번 보여주시고 괜찮으니 탈장때문에라도 다른 병원 가보세요 해주셨으면 좋았을걸.. 앗 ㅋㅋ 감사합니다 주저리 쓰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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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아기 괜찮아서 다행이에요!! 저도 탈장 수술 했었어서 담당의한테 임신 초기에 얘기했었는데 혹시나 수술 부위가 아프다거나 반대쪽 탈장이 심하게 아프면(반대쪽도 탈장인데 심하지 않아 수술 안함) 자기한테 오지말고 맞은편 대학병원으로 바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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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말씀하셨었군요! 전 탈장 부위가 아팠던것도 처음이라 애초에 담당원장님한테도 말씀 안드렸었네요.. ㅋㅋ 탈장 의심 안하고 그냥 그 부위가 아프고 말 그대로 아기가 걱정된거였는데.. 계속 아프면 산부인과 말고 바로 외과쪽으로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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