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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아들 등밀어줄까냐는 시어머니

신랑은 굉장히 가정적이에요. 요리며, 장보기, 화장실 청소, 아기랑 놀아주기 등 제가 없어도 집안일이며 아기 케어도 다 할 수 있어요. 원래 시댁에서도 자기 아버지가 요리하고 집안일 잘해서 저는 보고 배워서 그럴꺼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전에도 느꼈지만, 엄마말이면 웬만해서는 듣는 마마보이끼가 있더라구요. 문제는 얼마전 아가랑 시댁 방문한 날이었어요 저는 방에 아가랑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거실에서 시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 내가 등 밀어줄까? 눈감고?" 순간 제 귀를 의심함. 뭐 그 말 들었다고 방에서 뛰쳐나가 뭐라고 할순 없어서 집에와서 신랑한테 내가 들은게 맞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둘다 제정신이야?" 그랬더니 자기 엄마랑 자기한테 제정신이냐고 했다고 그 말만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자기는 거꾸로 엄마가 등 밀어달라면 밀어줄꺼래요. 그건 노인인 엄마 등 밀어주는거랑 상황이 다른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당장 신랑 친구들한테 전화해보자며 내가 이상한지, 자기가 이상한지 물어보라 했어요. 하지만 다들 바쁜지 통화가 안돼서.... 저는 딸만 있는집에서 자랐고, 신랑은 여동생 하나 있어요.

댓글

14

  1. 그런말 할수도 있다는 댓글이 다수네요ㅎㅎㅎ 저도 오빠있는데, 상상할수 없는데요? 저희 아빠도 다 큰 아들 샤워할땐 안물어보세요ㅎㅎㅎ 이상한건 아니지만, 좀 시어머니께서 상식? 예의? 없는 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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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럴수 있다는 댓글이 이해가 안돼서;; 아들 가진 엄마들인가~ 아무리 내 아들이지만 성인이고 며느리까지 들였으면 선 지켜야죠. 100살 노인이 80살 아들 등 밀어주는거 아니잖아요. 주위 아들가진 엄마들도 초딩 고학년부터는 안들어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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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어머니 푼수인가요? 보통 오바쟁이푼수아줌마들이 저런식이에요..! 저렇게 나대셔야 사는 맛이 나는 분일테니 못들은척 넘어가세요~ 시어머니는 놔두시고, 남편한텐 단단히 일러두세요! “아무리 애틋한 부모자식 간이라도 성인이고 결혼까지 했으니, 서로 등밀어주는 거 절대 하지마라! 입장바꿔 우리 아빠가 나한테 등좀 밀어달라고 하시면 내가 들어가서 밀어주는게 맞냐?” 까지만하세요! “이상하다, 상식없다, 미쳤냐” 등등의 말들은 베동이나 친구들한테 가서 하시고, 남편한텐 딱 저기까지만 말하세요! 못알아듣는거 같으면 반복!!! 하시고요!! 저도 아들키우는데, 아무리 12개월 아기여도 목욕, 기저귀갈이 할때 우리 아기 소중하게 존중하는 마음으로 케어해요! 내꺼 아니잖아요! 비슷한 맥락으로 “아휴~ 고추봐라” 등등의 멘트 싫어해요ㅎㅎ 제가 시원하게 말하고 갈게요! 시어머니의 “등밀어줄까?”상식없고 못배운 말이에요!!!

  2. 저도이상한데요... 전 남편이 달라붙는팬티만 입고다니는것도싫더라고요.. 시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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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전에는 무슨 옷을 입었든 이제 저랑 있는데 진짜 속옷만 입고 다니는것도 그건 아닌거같아요.

  3. 네?! 저는 너무 이상한데요? 다 큰 아들한테… 제 남편한테 얘기하니까 자기는 절대 싫다 그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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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요. 그말듣고 신랑친구도 기겁하더라구요~

  4. 엄마가 그 말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등 미는 거 팬티 입고도 가능할 텐데. 여튼 자식 키워보시면 아시겠지만 다 큰 내새끼라도 어렸을 때 모습이 아른거리고 그런 애정에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물론 그 아이가 커가면서 독립을 시켜야하고 서로 지켜야할 선은 분명 존재하지만, 그 말 자체를 제정신이냐고 반응하는 것도 듣는 입장에선 정말 선 넘고 지나친 거 같아요.

  5. 둘 다 제정신이야는 좀 아닌거같은데요 ㅎ 어머님도 다 큰 아들이니 조심스레 눈감고 밀어줄까~~~ 한거같은데…. ㅎㅎㅎ 그리고 엄마 아들 사이니까 등정도는 밀어줄 수 있지않나요 뭐 등만보일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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