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엔 부모가 자기 아이를 임산부석에 앉혔더라고요.. 아기도 아니고 꽤 큰 아이였는데..;; 전 제 아기가 어느정도 서서 갈 정도로 크면 꼭 제대로 알려주고 싶네요;;
2024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임산부 배려석 양보 요구 처음 해봤어요
제가 임산부 되면 당당히 앉아있는 할줌마 아저씨한테 양보해줄 수 있냐고 물어볼 줄 알았는데. 혹시나 예상외 반응이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무섭네요 🫨 어디까지나 배려석이니 옆칸 또 옆칸 옆칸 옮겨가네요 ㅎㅎㅎ 배지 없는 젊은 여자들도 진짜 많이 앉아있는데 배지를 깜빡한 건지 헷갈려하고 있는데 저 보더니 놀라면서 비켜주시기도 하고.. (눈을 아예 안 뜨시는 경우가 더 많지만ㅋㅋㅋ) 아무튼 오늘 옆옆옆을 옮겨도 풀방이더라고요. 할아버지 앉아계시고 제 배지 분명 보시는 것 봤는데 갑자기 흐린 눈 하심ㅋㅋㅋ 에휴 하고 가운데쪽으로 옮겼어요. 좀 이따 할아버지 내리시길래 다시 앞으로 갔더니 바로 앞 아줌마가 앉으시더라고요? ㅠㅠ 잠을 자도자도 피곤한 이 몸뚱아리…엄청 고민하다가 용기 냈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자리 양보 가능하실까요?“ 아줌마가 너무 놀라고 미안해하시면서 비켜주셨어요. 감사인사 후 잠 청하다가 잠깐 눈 떴더니 또 다시 미안하다고 재차 말씀하시더라고요. “언제부터 서있었어요. 바로 말하지 몰랐어요 미안해요 정말” 고맙기도 하고 앞으로도 용기를 내서 자리를 쟁취해야 하는 건가 생각이 많아지네요 ㅜㅜ
댓글
5
눈 뜨고 있는 여자들 많아요.. 괜히 말했다가 봉변당할까봐 안말 안하고 항상 자리 찾으러 다녀요 ㅜㅜ
임신하고 첨 지하철타는데 역시 임산부석에 아줌씨들 앉아있고 봐도 그냥 말아버리네요 참..치사하기도 하고 힘들다고 말도 못하겠고..기다리다 내릴때 앉았네요. 난 내가 애기낳으면 꼭 임산부들 자리양보할래요 ~ 진짜 임신이 이렇게 힘든줄 ㅠㅠ
넘 잘하셨어용 ㅎㅎ !! 저도 임산부지만 어쨌든 뭔가 양보 받는게 괜히 미안하고 그러더라고요! 그치만 말씀드리면 대부분 이해해주시고 자리도 비켜주셔서 너무 마음이 따뜻해요 🩷 복받으실거라고 얘기드린답니댜 ㅎㅎ
너무 잘하셨어요ㅠㅠ 용기내셔서 한두사람이라도 변화시키신게 대단해요! 우리가 왜 몸소 행동해야하는지 씁쓸하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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