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으셨어요 ㅠㅠ 저도 오늘 6일차인데 오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이 들어가기도 했고, 누워서 크게 호흡하면서 내쉴 때 배를 등으로 붙이는 느낌+갈비뼈 닫는 느낌으로 호흡하는 거 자주하면 자궁 수축하고 오로 나오는 데 도움된다고 해서 생각날 때마다 하고 있어요!
2024년 4월 베동
/ 자유주제
3.61kg 자분 성공(?) 후기
분만 전에 베동 글에서 힘을 많이 얻고 가서 자분하면 후기 꼭 써야지 했는데 22일에 낳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걷는 게 최곱니다! 저희 아가는 중기부터 평균보다 초음파상 머리 크기, 몸 크기가 2주씩 빨랐어요. 39주6일쯤에 유도분만 잡아놓고(전공의 파업 여파로 그보다 앞날짜는 교수님 일정이 다 차서ㅜㅜ) 자분하고 싶어서 37주부터는 매일 만보씩 걸었어요. 짐볼도 타고요(바운싱은 위험할 수 있대서 안 하고 저녁마다 드라마 보면서 짐볼에 앉아 골반만 풀어줬어요) 미련하다 하실 수도 있는데.. 저는 태어나 수술이나 마취를 해본 적 없어서 되도록 자연분만을 하고 싶었거든요. 유도분만 예정일 이틀 전 39주4일 새벽에 이슬 비쳤고 이때다! 하고 남편이랑 나들이 가고 더 걸었어요(심한 출혈이거나 태동이 없거나 했으면 안 그랬을 거예요 전 약한 이슬 신호였어요) 그리고 그날 밤 진통 시작! 가진통인 줄 알고 병원 안 간다 했는데ㅎ 일단 가보자는 남편 말 듣고 병원 갔더니 곧 진통 심해지고 수축 신호 127 찍더라고요 몸이 뒤틀릴 정도.. 병원 도착해서 출산까지 총 진통시간은 13시간. 촉진제+무통빨로 버텼어요. 처음에 좀 지켜보자고 촉진제를 안 쓰셔서 진통이 길었네요. 다행히 무통이 잘 듣는 편이라 긴 진통도 참을 만했는데 과연 아기가 커서 회음부 상처가 심하긴 해요ㅜㅜㅎㅎ 교수님도 걱정하실 정도로ㅠ 그래도 분만 당일 밥 먹고 그날 걸어서(정말 걸음마 시작하듯 어기적어기적...) 아기 면회할 수 있어서 자분 장점은 살짝 맛본 거 같아요 아직 상처가 너무너무 아프지만ㅜㅎㅎ 먹는 진통제, 엉덩이주사 적극적으로 요청했어요. 그나저나 아기 낳으신 분들 배 바로 들어가셨나요? 전 아기 방 뺀 지 이틀차인데(자궁 수축도 잘 되고 있다는데) 왜 여전히 만삭 배 크기인지...😅
댓글
4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다
저 출산한 지 내일이면 7일차인데 그대로 배 나와잇다가 오로빠지고 마사지받으면서 조금씩 들어가고 잇어요!ㅋㅋㅋㅋ

아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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