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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남편 .. 과 사이 어떠신가요 ~~?

다들 남편과 사이 어떠세요? 전 연애기간도 길고 남편과 나이차이도 있다보니 진짜 오빠없인 못살아 정도로 사랑했다고 느꼈는데 아이를 낳고보니 대체제(?)가 생긴 느낌이라 그런지 얼마전 시댁문제로 싸우고 난 후에 부모로만 남아야지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요즘은 내가 시간내서 걱정해야하는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린 느낌이고 … 예전에 어떻게 사랑했나 싶기도하고 .. 몇년을 암만 미친듯이 싸워도 미워도 내사랑 이생각이었는데 이제는 그냥 남처럼 느껴지네요 .. 아 그렇다고 남편이 마냥 놈팽이는 아닌데 .. 퇴근 후에 육아랑 집안일도 하기도하고 말도 쉬라고, 친구들이랑 여행도가라고 하는 편입니다 쓰면서도 괜찮은 사람이다 쓰는거같긴한데 .. 물론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지만 저에게 해주는 저런 행동들을 가지고 좋은 남편인 냥 되는 사실이 전 좀 불편하기도 하네요 ㅠㅠㅠㅠ 퇴근한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을 함께하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하는데 그걸 안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건데 싶기더 하고… 내가 이걸 인정해주고 고마워해야하는건지 .. ??? 엄마들이 아이보는건 집안일 하는건 당연하고, 안하면 나쁜엄마 게으른 엄마가 되는건 뭔가 싶기도하고 .. 예전 같지 않은 마음이 드는 제가 이상하기도 하고 .. 그냥 이런 마음으로 어떻게 평생을 살지 괴롭기도 하고 .. 이마저도 호르몬때문인가 싶기도하고 .. 잘 모르겠네요 ㅠㅠㅠ 남편하는 거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안들고 같이한다거 하는데 알고보면 제가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하고있고 .. 근데 본인은 어쨌든 같이하지않냐? 하고있고 ..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어 싶은데 .. 또 막상 갑갑하네여 ㅎㅎ 출산하고 왜 남편이 별로가되는거죠 ㅠㅠㅠㅠㅠㅠㅠ

댓글

8

  1. 우왕 초반에 제이야기같내용.. 지금은 얘기잘해서 같이애보고 쉬는날집안일도해주고있지만 초반에는 서럽고 많이싸우고 했어요 아마 호르몬때문일때.쌓엿던게 아직풀리지않아서 그런감정들이있는건아닐까요?일단 마음이풀려야 모든게사르륵풀릴텐데 마음이안풀려서 응어리져서그런거같은느낌이네여 글에서 ㅠㅠ

  2. 울 남편은 분업이라고 해요 자기는 밖에서 돈을, 저는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ㅎㅎㅎ 가끔 설거지 화장실청소 해주구요... 자기가 육휴하면 자기가 다 한다고 지금은 제가 육휴중이니 제가하는건 당연하다고ㅠ하는데요... 그래서 너꼭 육휴 해봐라 하고 벼르고잇어요 근데 사과도 못깎는 남편인데 뭘 할수잇을까요 에휴 저보다 나으신걸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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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애도 낳았는데 너무 하네요… 진짜 남편이 육휴하고 살림 육아 하더라도 기본 컨디션 값이 다른건데… ㅠㅠ

  3. 사랑해야지 감사해야지 하지말고 ㅎㅎ 억지마음 갖지 마세요! 그냥 그러려니 하면 좋아져요! 좋을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ㅎㅎ 남편은 한결같아도 전 그래여! 다시 좋아지기도 하니 그냥 나두세요! 그맘을 그런데 같이 육아하는건 당연한거에요~ 그래도 일하고 와서 같이하면 고맙구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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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감사드려요 🤍 제 성격이 기면기고 아니면 아니다 하는 성격이다 보니까 늘 싸워도 풀꺼면 빨리 풀고 안풀거면 손절하고 했던 버릇이 남아 그런지 남편에 대한 이런 이도저도 아닌 마음이 더 괴로운거 같네요..! 하지만 쩨리옴마님 말씀처럼 좋을때도 안좋을때도 있는거겠죠 :) 억지마음갖지말자! 새겨보겠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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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지마음 안되는군요

  4. 아이궁... 저는 호르몬 보다는 몸이 힘드니 마음이 이쁘게 안먹어지는 때가 있는것같아요. 저보다 1년 선배엄마를 만났는데 둘 다 육아 열심히 하는 부부인데 가끔 너무 화나는 이유가 남편이 1인분의 몫을 못한다고 느껴져서라더라구요. 그러고서 생각해보니 저도 남편이랑 손발이 딱 안맞는다고 느낄때 짜증이 확 올라왔던것같어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제가 주양육자라 육아가 저만큼 당연하지는 않았을텐데 싶더라구요. 저는 지금 육휴중이니 하루의 일과 대부분을 아이와 보내니 그 격차가 어쨌든 벌어지구요. 암튼 여러 생각을 거쳐 부부가 행복하려면 서로를 안쓰럽게 여겨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저희는 서로를 안쓰럽게 여기고 있는데 도움이 꽤 되는것같아요. 저도 초반에 육아가 낯설고 넘 힘들때는 애 챙기기도 버거운데 남편까지 챙겨야한다는게 넘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대놓고 얘기했어요! 이젠 가장이니 오빠의 건강과 그런건 알아서 챙기는게 도움이 될듯하다!! 맘님도 같이 앉아서 대화하는 시간이 있으시면 좋을것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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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감사드려요 ,, 🖤 살아갈수록 이런 고민은 되려 익명으로 제3자에게 나누는기 더 마음의 위로를 받는 다는 느낌을 받아요. 저도 남편이랑 더 깊은 이야기도 많이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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