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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베동

/ 자유주제

시어버님이 술 권유 한다는 산모입니다(긴 글 주의)

스트레스였어서 얼마 전 시어버님이 술 권유 한다는 산모입니다.. 제가 어제 남편한테 사실 이런 거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는다 라고 말했어요 남편이 “안 그래도 나도 말해봤는데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라고 하길래 무슨 소린가 하고 왜?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라고 물으니 “자기도 내가 말했던 거 알테지만 아무리 말해도 뒤돌아서면 또 말할 사람이라고” 라고 하더라구요 시아버님이 어릴 때부터 남편한테 “내가 모자라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를 달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기 싫다 그만해라 라고 해도 매번 했답니다) 성인되고나서는 티비나 휴대폰 냉장고 등등등 안되면 무조건 전화해서 “~가 안된다 와봐라” 하시면 남편은 쉴거다 다음에 갈게 하면 큰 소리 내시면서 무조건 오라고 합니다...그러면 남편은 좀 이따 시댁 가구요.. 그럴때마다 스트레스 받아해서 제가 “힘들때 엄마 아빠한테 말해봤어?” 라고 물어보면 해봤지 울면서도 말했는데 그 뿐이더라 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보는 제가 힘들더라고요.. 남편이 저랑 동갑이고 아직 27살입니다 저희끼리 집 구하고 가전 등등 준비해서 잘 살고 있지만 살다보면 저는 부모님의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럴때마다 거리낌없이 저는 저희 엄마 아빠한테 물어보면 잘 대답해주시고 잘 알려주세요 근데 저희 남편은 시부모님께 물어보고 도와달라하면(금전적인 건 아니에요) “알아서 해라” 가 끝이라고 하네요 이게 어릴때부터 그랬어서 그런지 어제는 말하다가 울먹하더라구요.. 자기도 부모한테 위로 받고 싶다고 근데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고 근데 아버님이 부르면 또 갑니다..가족이라서 간다는데 시부모님께서 힘드신 와중에 남편이랑 아주버님 키워주신 건 감사하고 의지하는 건 아는데 자기 자식이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아는데 계속 저렇게만 이야기 하니 옆에서 보는 저도 힘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말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니 그러려니 지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4살 터울 형이 있는데 아주버님도 자기 밥벌이 잘 합니다.. 근데 제ㅜ남편한테만 “형 좀 챙겨라, 형한테 잘난 척 하지마라” 라고 한답니다 이게 맞나요..? 제 남편 자기 형한테 잘하면 잘했지 눈치주거나 잘낭 척 안 합니다..오히려 형이 제 남편한테 무심하죠 (직업이 많이 차이가 나긴 합니다 남편은 lg회사에 상담사이고 형은 현장직 입니다) 이런 얘기도 하면서 남편한테 그럽니다.. 그리고 저희가 수요일에 대청소 하기로 했어서 시간이 없어요 어제는 남편한테 아버님이 수요일에 거제도 가자 해서 못 간다 우리 할 게 많다 미리 말하지 라고 했는데 그래도 시간 내라 라고 하셨다네요 남편도 화나서 “미리 말했으면 시간 맞췄을 건데 왜 반강제적으로 시간 내라고 하냐” 라고 했는데 어머니께서도 “니 아빠 기분 좀 맞춰줘라” 라거 했다네요.. 남편은 저에게 이야기 하면서 “아니 아빠는 자기가 힘들어서 일 그만두고 집에 있는거고 나는 일 다니고 휴일엔 쉬고 싶은 거 당연한 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데 듣는 저도 좀 그렇더라고요.. 같이 가고 싶으신 마음은 아는데 저희 사정을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머님 어머님이 그렇게 이야기 했다니 이제 맞나 싶더라고요 남편이 옆에서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꼭 자식으로써의 도리를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해” “자기를 먼저 챙기라고 너무 힘들면 나한테 이야기 해” 라고 말하긴 하는데 혹시 저처럼 이런 일이나 가정사? 있으신 분 있으실까요..?? 정답은 없다지만 비슷한 상황이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16

  1. 완전 똑같은 케이스는 아닌데 핵심은 아들을 본인 손에서 주무르려는 거잖아요 근데 이제 결혼도 했고 그 영향력이 아들의 가정에까지 간다는 걸 간과하면서 아들을 그리 대하는거죠 저희 남편네도 그래서 저는 2년차부터 일 생길때마다 말합니다 그리고 올해 초에 남편이랑 시부모태도때문에 세 사람 틀어져서 연 끊었습니다 남편이 그동안 부모가 본인에게 한 행동들이 왜 잘 못됐는지, 이번 사건에서 부모의 어떤태도가 잘못된건지 카톡에 다 적고 이제 연락하지 말라고 보냈네요 어차피 가족이니까 서로 붙을걸 알지만 남편은 지금이 너무 자유롭고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먼저 사과하시며 다가오시기 전에는 안움직인다고하고요 저희 친정이랑도 똑같은 상황이고 저는 남편일있기 3개월 전에 연끊기 선언하고 지금 엄마만 저에게 사과하셔서 남편이랑 고민중이에요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지나면 또 반복될거 알기에 최대한 거리두고 있음) 저희는 애기 낳아도 연락안드릴 생각입니다 양쪽에서 아쉬우시면 연락하시겠죠 하지만 아무일 없던 듯이 또는 아기얘기만 하시면 저희는 아무것도 안받아들일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희남편 너무너무 착하고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한 사람인데 시부모님이 착한 사람 만만하게 키우다가 이렇게 됐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둘 다 둘째라서 아주 부모님들이 저희를 대하는 케이스가 짜증납니다 남편은 착하고 착한 둘째(시부모가 맨날 이 얘기만 하고 사셨음) 저는 딸 딸 아들의 둘째딸이라 자식으로서 가치없음(아들낳고 싶었는데 딸나오ㅏ서 울었다는 말도 대놓고 하고 언니랑 동생한테는 무서워서 못하는 말 저한테는 하고, 제가 우렁각시 짓하면 당연한거, 그러면서 성격 더럽다고 함 : 그럼 왜 나는 무서워하지 못하고 나한테만 푸념하는가?ㅋㅋㅋㅋ) 가정환경이, 시대문화가, 부모의 양육태도가 내 가치를 정하게 두지 맙시다

  2. 옛날분들은 안바뀌어요 바꿀생각도 하지 말아야해요...그냥 남편분이 태도를 바꾸심이 빠를 것 같네요 그렇게 자기 뜻대로 안될때 소리지르고 화내면 아들이 다 들어주니까 아직까지 마음대로 하시는거에요 남편분이 진짜 눈 딱 감고 놓으셔야해요 자식은 그냥 다 똑같은 자식이지...좋은 아들이 될 필요있나요? 저는 우리 남편 함부로 대하는 친정엄마 손 놨어요 남편은 명절에만 가서 인사하고 그 외에는 일절 안 갑니다 제가 그러라고 했어요 엄마는 그걸로 엄청 서운해하고 울고불고 화도 내셨지만 저는 우리 두 딸 아빠가 소중하고 내 가정이 소중하니 엄마는 내가 애들이랑 가서 찾아뵈면 될 일이다 생각해서 떼어놨어요 남편 분도 가정이 있으시니 부모님한테 휘둘리지 말고 내 가정에 충실하셨음 좋겠네요

  3. 안보고 생각 안해야,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기대도 점점 버려요. 남편은 철저한 불효자가 되기로 해서 저희 가정은 평온합니다.

  4. 그런 집안 분위기에서 잘 커준 쓰니 신랑이 기특할 지경이네요 ;;; 자식 마음대로 하려는 시아버지에 시어머니도 똑같구요 신랑은 부모이니 모질게 끊지 못하고 있는거 같은데 쓰니, 신랑이 살려면 시댁과 거리 두는게 필요할 것 같아요 이쯤에서 신랑이 노선을 정해야겠죠 스트레스 받으면서 시부모와 계속 볼껀지, 나쁜자식 소리 듣고 적당히 거리 두고 살껀지요 저같음 나쁜 소리 들어도 제 인생이 먼저예요 부모는 부모 인생 사는거구요 신랑이 시부모한테 서운한 마음이 들면서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있는거 같아요 쓰니 신랑도 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장이니 내 아내, 내 자식 커버정도는 쳐줄 줄 알아야 가장이죠

    1. subcomment icon

      새벽에 레몬님 글 읽고 댓글 남겨요 제 남편을 마음대로 하려고 하니 저한테도 그럴려고 하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이사가려면 1년 반이 남았지만 그 후에는 시댁과 많이 멀어지려고 합니다 제가 옆에서 남편이 이런 처지에 있는 거 보니 안되겠더라고요.. 인정받고 싶은 건 아는데 레몬님처럼 자신이 먼저죠 그리고 아무리 부모라도 자식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대하는 거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ㅠㅠ

  5. 임신하고나서 양가에 서운한점이 괜히 늘어나고 우리집만이러나 나만이러나 했는데 다들 그렇게 살아가시는군요,, 핏줄이란이유로 끊을수도 없는,,제가 다위로받고갑니다🥲 윗댓글분처럼 인정하고 마음을 분리하는 연습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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