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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베동

/ 자유주제

내 아기는 내가 지켜야…

병원에 입원한지 4일째 건너편 외국인 4살 여아기가 왔는데 몇번 인사를 주고받았어요 저랑 아기는 밖에 잠깐 걸으러 나갔다 들어왔는데 이곳저곳 저희 아기가 가지고 놀던 스티커가 이곳저곳 붙어있고 스티커북이 사라졌더라구요 알고보니 그아기가 가지고 있었고( 그 아기 엄마는 제가 와서야 돌려주라고 하더라구요 이미 스티커는 반이상 사용한 상태였구요) 그래도 이때는 괜찮았어요 저희 침대쪽으로 넘어와서 서로 스티커 붙여주기도 하고… 그아기가 초록이 눈에도 붙이고 볼이며 옷이며 마구 붙였을때 힘이 점점 세지길래 아이가 민망하지 않게 이제 그만~ 하면서 거리를 두려 했는데 4살아기가 스티커를 또 머리에 붙이자 초록이두 머리를 살짝 만지려 했는데 갑자기 초록이한테 침을 뱉는거에요…….-_-…… (그전부터 자기한테 스티커 붙이는건 싫어했어요 제가 붙이는건 좋아했는데 초록이가 직접 붙이는건 짜증내더라구요) 아니 순간 너무 화가나서 낙타도 아니고 초록이를 꽉 껴안고 멀리 떨어트려 둔상태로 그럼안되! 나쁜 행동이야 알려줬지만 한국말을 모르는 아기여서 큰소리로 엄마!!! 불러서 보냈어요 다시 복도에 나갔다가 남편이랑 들어오는데 더 황당했던게 자기네 침대에서 엄마랑 둘이 누워서 저희 아기 과자를 가져가서 먹고 있더라구요 너무 화가 나서 남편이 한소리 했네요 아기 저희쪽에 못오게 해달라고 그 과자 아기껀데 말도없이 가져가고 침도 뱉고 아기가 상처받았다고 했어요 그 엄마도 과자를 통채로 가져갔는데 저희가 머라 하니까 아 아기꺼였냐고… 자기 딸이 멀 하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만 하고… 상대방 아기를 먼저 생각했던 저를 탓하며 앞으로는 더 조심 하려구요 모든아기 아이가 순수하진 않구나 이렇게 생각되는 하루였네요 전에 이어서 계속 이런 일을 겪으니 진저리가 나네요 커텐을 닫고 있으면 답답해서 늘 걷고 있었는데 남편이 나갈때는 문단속 하듯이 닫고 다니고 초록이 표정봐서 좋은티가 안나면 거리 둘수있게 닫고 있으라 하더라구요 겪고 나니 맞는말같아요 으… 얼른 퇴원하고싶네요

댓글

10

  1. 와 진짜 글 보는내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침을 뱉다니...!!! 라마새끼야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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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1년차 침을 다맞았네요....

  2. 아니, 아기 과자까지 자기맘대로 가져가서 먹다니요? 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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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자까지 안갔더라면 저도 남편도 참았을텐데 남편이 얘기하더라구요

  3.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것같아요 글 읽는 내내 속상했네요.. 아기가 얼른 퇴원하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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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더 많은일이 있겠죠.. 그때마다 잘 참아내고 지켜내고 해야... 감사해요 퇴원두 잘했어요🙏🏻

  4. 외국인이라서 차별받는게아니고 한국사람이라도 그런 행동은 아무리 아이라도 엄마까지 모두 싫어할 행동이지요 어휴 ...침을 뱉다니요 아기얼굴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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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에도 많이 하는 행동일꺼 같은데 제발 빨리 고쳐지길...

  5. 아... 글읽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배려인줄 모르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ㅠㅠ 과하게 내 아이를 챙길수밖에 없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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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내아이 감싸돌까 싶은 스스로걱정과 너무 상대방 아이를 먼저 생각해 내 아이가 피해 받게 한거같아 미안하고 스스로 자책도 하게되더라구요 여러번 겪으니 조금은 과하게 챙겨야겠다 다짐하게 됐어요...생각보다 아이들이 순수하지도 배려가 있지도 않고 부모도 자기 아이를 돌보지도 않구나를 몸소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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