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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베동

/ 자유주제

너무 우울해요

남편따라 결혼하면서 타지로 이사왔어요 허니문으로 아이가 생긴터라 일도 쉬고 집에만 있는데.. 거울 보기만해도 변한 내모습이 너무 싫고 우울해지네요 이러면 안되지만 살찌는것도 무서워서 먹고싶은거도 덜 먹고있구요 아무생각없다가도 거울볼때나 기분이 쳐지면 너무 우울해지네요 아이를 간절히 바라진않았더라도 신혼1년쯤 즐기다가 가질생각도 있었는데..애기 좋아해요 근데 너무 우울해지면 짐스러워요 저랑 애기 둘 다 ㅜ 그냥 결혼하지말걸 그랬어요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ㅜㅜ

댓글

10

  1. 글쓴님 마음이 이해돼요~ 하지만 우리 조금더 이 시기를 즐겨봐요🥹 저도 결혼하면서 남편따라 타지로 오면서 바로 애기가 생겨서 이 지역에 친구도 하나도 없고 혼자에요~ 남편은 일땜에 너무 바쁘고 저도 퇴근하거나 주말이면 내내 혼자 있는데, 그저 눕고싶으면 눕고 티비보고싶으면 티비보고 난 임신했으니 하고싶은거 맘대로 할거다~~~ 생각하면서 자유를 느끼고 있어요~ 물론 가끔 외로울때도 있지만, 요즘 날 좋으니 주변 산책도 다니시고 운동도 하시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더 즐기고 기분전환 충분히 하세요!! 혼자라도 나가서 맛있는것도 먹고요!! 저도 차타고 30분거리에 있는 밥집가서 혼자서 메뉴 여러개 시켜서 냠냠 먹고올때도 있어요 ㅋㅋ 아 남기면 어쩔건데!! 메뉴 여러개 다 먹고싶은데!! 내가 하고싶은거 다 해도 다 괜찮은 시기잖아요~ 우린 행복해야하는 임산부니까요!! 그리고 저도 거울보면, 결혼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와 아줌마 다됐네 생각들거든요 임신해서 뿌염도 못해, 파마도 못해, 살은쪄, 배나와서 예쁜 옷도 태가 안나, 피부는 푸석해져... 근데 출산후에 다시 살도 빼고 탈색도 해야지!! 생각하면서 지금 아줌마같은 제 모습을 뻔뻔하게 받아들여요!! 임신해서 몸도힘든데 언제또 꾸미고있어요~~ 이렇게 추레해도 괜찮잖아요~~ 아 뭐어때요!! 우린 행복해야할 임산부인데! 누가 우리한테 뭐라고 합니까!!! 외롭고 우울한 마음 다 이해 가요. 그래도 우리 이 시기에는 하고싶은거 다~해도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우리가 행복한게 제일 중요한 임산부이니까 하고싶었던거 다 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즐거울 수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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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꼭 마음상태 남편한테 털어놓고 요즘 많이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세요..! 가족이잖아요. 분명 남편도 할수 있는 선에서 우울을 떨칠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도와줄거에요 !!

  2. 저도 임신하고 초췌해지는 모습때문에 우울한 적도 있었는데 화장도 하고 나름 꾸미니 기분 좋더라구요! 전 회사 다니고 있지만 주말되면 넘 심심하고집에만 있으니 더 축 처지더라구요 ㅠㅠ 이젠 입덧도 줄고 체력도 생겨서 요새 문화센터에서 아기용품 손뜨개 배우는데 그런것도 좋은거같아요! 필테도 시작했구요!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뭐 배우고 사람들도 만나보심 어때요??

  3. 힘내라는말이 위로가 안될거라는거 잘알아요 저도 남편따라 타지로왔거든요 전 버스로가면 편도로만6시간 걸려서ㅋㅋㅋ 갈수도없어요ㅋ 지금 임신중이니 특히더ㅋㅋ 여기 친구도없고 평일에는 그냥 일다니고 주말은 남편 일 나가면 혼자 누웠다 앉았다 반복...강아지랑만 얘기하네 정말우울하고 답답하고 미칠것가타요...이제는 눈물도 말라서 안나와여ㅎ

  4. 임신하면 호르몬때문에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우울해진대요ㅠㅠ 저는 타지로 오진 않았지만 결혼할즈음 친한 친구들이 취업에 결혼에 모두 먼 지역으로 떠나버렸고, 아이 가지려고 일을 2년정도 쉬었는데 그때도 집순이에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크게 외롭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하루가 엄청 짧다고 느꼈는데..! 근데 임신하고 컨디션이 너무 떨어지니 하루종일 집에 있는게 왜이렇게 곤욕스러운지ㅠㅠ 하루가 너~~~무 길고 지루하고 힘없이 침대에만 늘어져 있다보면 우울하고 그렇더라구요.. 잘록했던 허리도 통자로 변하고 옷입는걸 좋아하는데 쌍둥이라 배가 빨리나와서 벌써부터 입을 옷이 없는것도 우울하고.. 몸이 불편하니 예전에 취미로 하던것들도 힘들어서 못하게되니 하루종일 그냥 멍~하니 있다보면 진짜 우울감 들때가 많아요ㅠㅠ 저는 그럴때마다 그냥 '그래 나 지금 우울하다!!' 외치고는 호르몬때문에 잠시 드는 당연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우울감에 안빠지려고 혼자 산책도 하고, 집에서도 그냥 혼잣말로 뱃속에 아가들이랑 얘기하면 좀 낫더라구요~ 아가들아 산책가자, 아가들아 오늘은 날이 흐리네, 아가들아 밥먹자, 아가들아 엄마가 먹는 음식맛이 느껴지니? 아가들아 오늘은 태동 없니 왜이렇게 조용하니 등등 진짜 별거 아닌 말들 주고 받으면 힘들어서 잊고 있었던 아가들 존재도 인식되면서 좀 힘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한테 힘든것도 많이 털어놓고요ㅠㅠ 임신 진짜 힘들죠, 몸도 힘들어지는데 마음까지 힘들어지니..🥲 이 시기를 최대한 지혜롭게 잘 지나가시길 응원해요!!

  5. 저도 롱디하다가 남편 따라 이민 왔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일찍 생겼어요. 저도 신혼 1년도 못즐기게 됐거든요. 신혼 때 이런 거 해야지~~ 했던 것들도 못하게 되구요... 저도 초기에 울적하고 타지라서 뭐 자유롭게 하지도 못하니 더 우울하고 입덧이 와도 내가 먹고픈 건 한국에 있고.. 하니까 힘들었어요 ㅜ ㅜ 그런데 그럴 때마다 그런 내 상태랑 감정을 남편한테 진짜 다 이야기 했어요. 그럴 때 남편이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그럼 좀 나아지더라구요. 제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보면 또 위안이 되구요. 그리고 그냥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은 것 먹고 내가 하고픈 것만 했어요!! 웃긴 예능보면서 그냥 웃어버리면서 시간 보내기도 하구요. 변한 모습에 울적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은 내가 공주고 여왕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공주님, 여왕님이 살 좀 찌면 어떤가요 ㅎㅎㅎ 남편한테 여왕님 모셔주라고, 하고 싶은 것도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ㅎㅎ 이런 때가 또 어디있을까 싶어요. 쇼핑하고 싶은 것도 다 하시구요. 옷을 사다가 스트레스 받으실 것 같으면 악세서리나 가방 같은 것도 좋죠 ㅎㅎ 오히려 오래 쓰잖아요. 저는 그래도 아이가 안생겨서 고생하는 주변 친구들 보면 오히려 행운이구나 싶기도 해요. 또 신혼 때 한참 사이 좋을 때 임신하니 남편도 더 잘해주려하고 기쁨도 커지더라구요. 타지에서 임신해서 지내신다는 것만으로 정말 대단한거에요. 살 찔 걱정마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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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외국에 있는데 위로받고갑니다 😭💓 긍정긍정!!!!

    2. subcomment icon

      저두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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