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낳았다고 친정에서 많이 관심가지고 봐줘여하는 의무는 없지만 무심하다고 생각들수있을거같아요 그럴땐 친정보단 남편과 대화하고 풀어나가세요 아이는 나와 남편의 아이잖아요 책임은 둘이 져야죠 친정이든 시댁이든 도움주시면 감사한거고 안준다고 속상해할필요도 없어요 어차피 아이는 부모가 키우는게 제일 좋습니당 힘내세요!!
2023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친정집 얼마나 자주가시나요?
저는 친정이랑 시댁모두 거리가 좀있어서(차로2시간, 4시간거리) 애기 신생아때부터 쭉 저혼자 보고있는데요. 다른친구들이나 주변 아기엄마들 보면 친정부모님이 와계시거나 엄청 자주 오셔서 봐주시고 하시는거 같더라고요. 제맘같아선 손주를 너무좋아하시니 자주 보여드리고픈 맘에 애기 어릴땐 (집에좀 자주와~) 하고 얘기했는데도 거의 한달에 한번 볼까말까 정도에요. 그래서 너무 멀어 그런가 싶어 제가 아기 백일 지나고부터는 직접 운전해서도 가보고(서프라이즈로~ 두세번정도) 다른친척집에서 모일때도 운전해서 가보고 그랬거든요. 영통은 거의 매일하고요.. 오늘도 집에있기 너무 답답해서 신랑회식이라 친정집에 미리 전화하고 가볼까 하고 연락했는데 안받으셔서 운동가셨나 하고 짐 미리 바리바리싸서 차에싣고 애기 데리고 출발하면서 전화돌리는데 골프치는 중이시라고... 저녁때 온다기에 갈라한다 하니 감기아직 덜나셔서 오지말라고 한사코 절대안된다 하시길래....그냥...좀 서운했어요.... 한달내내 거의 개인스케줄이 많으셔서 여기저기 운동이랑 여행많이다니시거든요...흠.. 나볼시간은 없고 골프는 치러 나가셨네? 하고 끝었는데 남동생한테도 전화하니 얘기안하고 그렇게 서프라이즈 하지말라고, 핀잔같이 말하길래 좀..... 뭐지?.. 하고 끊고 갈데없어서 고속도로 달리다 집에 다시 돌아왔네요.... 동생이랑 엄마 돌아가며 좀 맘에 걸렸는지 전화왔는데 안받았어요. 그냥.... 맘이 좀 그래요.. 제가 산후우울증인건지..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건 사담이지만, 저희집 아파트에 누가 투신자살해서 즤집바로 옆에 그런일이 있어서 한동안 제가 좀 많이 무서워했거든요.. 그래서 울집에 안오고 싶은건가? 싶기도 했고... 뭐 그렇네요. 여기저기 말할데도 없고 그냥 주중에 혼자 육아하다보니 터져버린듯 한데... 제가 넘 주책맞게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건가 싶어서 여기 올려봐요... 그냥 임신하고 출산하고 뭔가 신랑도 그렇고 가족도 그렇고 다들 내맘같이 신경쓰고 챙겨주는거 같지 않아서 나만 혼자 바보같이 짝사랑하는 기분이에요... 휴.. 쓰다보니 우울증인거 같네요 베동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댓글
6
오 저도 무슨 느낌인지 참 많이 공감이 되요 다들 그대로인데 내처지만, 내 상황만 완전히 바뀌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친한관계들에서도 그런 서운하고 속상한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 같네요 아기 너무 예쁘지만 집에서 혼자 보고있음 힘들죠 말도 안통하고 엄마도 심심하다구요ㅎㅎ 저도 그럴땐 그냥 아기띠나 유모차 끌고 무조건 나갑니다!!!ㅎㅎ 나가서 바람도 쐬고 뭐 커피라도 한잔 사오면 기분전환 되더라구요 꼭 뭐 친정이 답인가요!!!ㅎㅎㅎ 다른 사람 구경도 재밌어요~~~ㅋㅋㅋ
친정 2시간~2시간반 거리인데 가는 날보다 안가는날이 많아요ㅜㅜ 어버이날은 갈때있고,없고 부모님 생신이나 명절 빼고는 안가요, 그냥 가는날도 있긴한데 거의 없죠ㅎ 애기땜에 신생아시절이랑 백일때 오신적은 있어요 애기없을땐 평소에도 저렇게 갔었구요.. 그냥 친정은 그러려니 하세요~ㅎ 저두 친정 엄마때문에 속상할때 많았네요ㅠㅠ 그러다보면 또 웃고 떠들고 할때가 더 많을거에요 저도 눈물을 얼마나 흘렸었는지 항상 저 울때마다 남편이 놀라더라구요... 지금은 같이 으르렁 대구요..진짜 공감합니다ㅜㅜ 내편은 없는것같고 독박육아하면서 애기를 쳐다보는데 저도 그런생각이 많이 드네요ㅠ

저도 다 큰 성인이라 생각했는데 속은 아직 어린아이에 머물러있나봐요 ㅜ 이럴때마다 그런감정이 훅훅 올라오는걸 보면... 저도 더 성장해야되는가봐요... 댓글보고 힘내볼께요 같은맘으로 아가 키운다는 생각에 위안이됩니다..
무슨 마음인지 알 것 같아요ㅠㅠ 저는 친정이 4시간 거리라 이때까지 딱 한 번 갔어요.. 주변 사람들은 다들 친정과 자주 교류하며 도움 받는데 그러질 못해서 외롭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그치만 한 편으로는 멀리 산 덕분에 우리 엄마 아빠 고생 덜 시킨다고 생각해요. 엄마랑 얘기하다보면 주변 황혼 육아하는 분들이 엄마를 부러워한다네요ㅋㅋㅋ 서프라이즈로 내려가는 게 선물이면서도 본인 일상을 살아가시는 부모님들에게는 너무 당황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만 해도 오늘 이유식 뭐 만들고 마트 가서 뭐 사고 육아 용품 당근할 계획이 있는데 친정 부모님이 말도 없이 찾아오면 당황스러운 것 처럼요!! 지금은 우리가 부모가 되며 우리 부모님들과 관계도 변하게 되는 과도기 같아요ㅎㅎ 친정과 멀리 있어 속상하지만 좋은 점도 생각하시며 오늘도 육아팅 해요 우리~~

현명한 댓글에 위로받으며 너무 감사합니다. 한바탕 울고나니 뭔가 시원하네요.. 같이 성장하고 변하는 시기라 생각하니 뭔가 이해가 됩니다.. 저에게 관계란 항상 어렵네요. 아가랑 매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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