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와 글보고 늦게 답드려요~^^ 저는 둥이맘이라 일주일에 반은 친정엄마가 반은 시어머님이 오셔서 3일씩 아가들 케어를 도와주세요~ 저랑 친정 시댁 모두 같은 동에 살고 있지만 아직 밤에도 아가들 케어가 필요하니 3일은 주무시면서 케어를 도와주세요~ 저도 저희 시댁 부모님들 너무 좋아하고 가끔 신랑이 속썩여도 시부모님이 좋아 퉁친다 ㅋㅋ 생각 했을 정도로 좋으신 분들인데 막상 3개월 넘게 밤낮은 붙어 있다보니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먼가 시어머님이 하시는 말이나 행동이 미워보이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요즘 제 마음을 다독이는 중이랍니다~ 물론 잘해주시는것이 훨씬 더 많지만 싫은 점은 한개라도 보이면 계속 신경쓰이지나요 ㅠㅠ 그래도 제가 도움을 받는 입장이다보니 속으로 속 앓이 하고 있답니다~ 육아에 있어서 아무래도 예민할수 있고 방향이 서로 다르면 그럴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그래도 남보다는 나을거 같기도 하구여 ㅠㅠ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ㅠㅠ 현명하게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
2023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시부모님과 같이 살아본 분 계신가요?
제가 두세달 뒤부터 복직을 해야 하는데 어린이집 대기도 아직 너무 많이 남기도 했고 야근이 잦고 많은 편이라 등하원 도우미분 혹은 시터님을 고용하기에도 마땅치 않더라구요 ㅠㅠ 남편도 야근이 많구요 ㅠㅠ 입주 도우미 분을 쓸까 했는데 괜찮은 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고민중에, 마침 시부모님께서 오셔서 아기를 봐주실 수 있다고 하시네요. 저희는 수도권에 살고 시부모님은 지방이셔서 주중에 와서 봐주시고 주말에는 기차타고 내려가시고 하면서 봐주신다는데 고민이 되요 ㅠㅠ 시부모님은 배려도 많으시고 좋은 분들이라 지금까진 딱히 부딫힌적은 없고, 아무래도 이모님 잘못만나고 이런거 생각하면 훨씬 안심되기는 해요. 지금도 애기 넘 이뻐해주시고 해서 흔쾌히 봐주신다는 것도 넘 감사하구요. 하지만 그래도 ㅠㅠ 아무래도 같이 살게되면 부딫힐 수도 있잖아요? 이것저것 서로 불편한 점도 많을 테고요.. 그리고 오신다면 어머님만 오시는게 아니라 아버님도 같이 오시게되서 더 고민이에요 ㅠ 잠깐 봐주시는게 아니라 한 유치원갈때까지 봐주시겠다는데 솔직히 매주 왔다갔다 너무 힘드실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아예 근처로 이사를 오셨음 좋겠는데 또 그건 싫으신가봐요. 저희는 그렇다면 차라리 저희 집 근처에 따로 머무실 곳 투룸정도 되는 곳을 월세같은걸로 마련해드리고 싶은데, 부모님들은 또 뭘 그렇게까지 하냐 하시더라구요. 같이 살면 쉽지 않겠죠? ㅠㅠ 그래도 일이랑 육아랑 둘다 하려면 어쩔수없이 불편해도 감수해야 될지 ㅠㅠ 혹시 비슷한 상황 겪어보시거나 주변얘기 들어보신 거 있으신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5
와 저랑 완전 상황이 똑같네요. 전 내년 1월복직이고 아기는 어린이집 대기가 안 풀려서, 3월에나 입소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어린이집 들어가더라도 제가 월초 월말 야근이 많은 직업이고 남편은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애초에 평일에 애 잠들기 전에 집에를 못 와요. 남편은 부산에 계신 시어머니 서울로 와서 봐달라하자, 주말에 ktx로 다시 부산 가시게끔 표 끊어드리고 평일엔 우리집에 와있게하자 인데 저는 평생 서울생활 한번도 안하신 분이 친구들 친척들 다 부산에 있는데 여길 와있으면 얼마나 불편할 것이며, 같이 지내면 우리도 지금처럼 편하진않지않겠나.. 특히 문제는, 어머니가 애 잠깐 보는 정도는 괜찮지만 아예 전담해서 애를 보라구하면 너무 불안해요.. 솔직히 애를 이뻐는 하시지만 잘 보는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육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남편을 마지막으로 애 본적 없으니 그건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 오냐오냐하실 거 같고 저는 그런 불만이 생겨도 말 못할 거 같고.. 하 구렇다고 그나마 애 잘보고 편하게말할 수 있는 친정엄마에게 도움요청하기엔 건강이 안 좋으샤서 ㅜㅜ

정말 저랑 비슷하시네요 ㅠㅠ 저도 야근도 야근이고 출장 이런거 생각해도 시부모님이 계시는게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ㅠㅠ 근데 저도 이뻐는 하시지만 잘보시지는 않아서 걱정은 좀 돼요 ㅠㅠ 특히 본인께선 완모하셔서 분유수유나 젖병씻기 이런것도 전혀 할줄모르시더라구요 ㅠㅠ 저희는 방분리로 수면교육 다 끝내놨는데 놀러오시면 항상 안쓰럽다고 안고재우려다가 애기 낮잠 못자고 아직 먹이면 안되는 이유식재료 먹이려 하시고 등등 여러가지 일들이 많긴 했는데, 그래도 그렇게 하시면 안됀다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잘 들어주시긴 했어요.. 저도 친정부모님은 도와주시기 어려운 상황이셔서 ㅠㅜ 넘 고민되네요..

탈퇴한 유저
전 살아보진 못했지만 저희 단지에 할머니들이 봐주시는 분들 몇 봤거든요 친정엄마가 아예 상주하시고 주말에 내려가시는 분들도 있고 근처살아서 시댁에 맡기는 분들도 있고 근데 단점은 확실히 남보단 마음은 편하지만 아무래도 맘에 안드는 점을 딱 말하지 못하고 그런점은 있더라구요 할머니쪽이랑 며느리쪽 이야기 들어보면 서로요ㅠㅠ 아무래도 같이 살면 더하긴할거에요 장점은 근데 확실히 할머니가 맡아주니 애들도 더 잘 봐주시고 애들도 마음이 안정적(?)이구요 야근이 잦다하시니 맘편히 시부모님께 맡기는 쪽이 전 낫다고 봐요 진짜 일하는 친구들 갑자기 일생기고 아프고 이럴때 난감해하는거 봤거든요 근데 할머니들이 봐주실수있는 애들은 확실히 좀 더 맘놓고 일하더라구요 약간 부부끼리 처음 결혼했을때 잉? 스러운 부분 서로 이야기하면서 잘 풀어나가며 사는것처럼 시댁하고도 그러면 좋은 관계로 나가아지않을까 싶어요 아예 막 사이 좋아서 이집으로 들어오시라고 하는 집도 봤거든요

정성스런 답변 감사해요 ㅠㅠ 햇사리맘님 말씀 들으니 그래도 장점이 단점보다 많다고 생각되네요! 회사에서 계속 맘졸이고 있는거나 애기 갑자기 아프고 할때 생각하면 아무래도 훨씬 나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것처럼 점점 맞춰나가면서 관계가 더 좋아질 수도 있고요 ㅎㅎ 글구 남편이 나름 시부모님께 싫은소리나 할말 못할말 다하는편이기도 하니 맘에 안드는점은 남편 통해서라도 어떻게 조율될수있지 않을까 생각도 되긴해요 ㅋㅋ 근데 남편도 같이사는건 부담스럽고 근처에 집얻어드리고싶다고 하긴 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암튼 좋은 케이스도 있다는걸 알게 되서 더 긍정적으로 고민해볼수있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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