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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베동

/ 자유주제

다들 요즘 육아 어떻게 견디고 계세요,,,?너무 힘드네요

다들 요즘 육아 어떻게 견디고 계세요,,,?너무 힘드네요

오늘로 가온이 212일차, 곧 7개월이에요. 하,,, 요즘 너무 힘든거같아요 진짜 뭐라고 해야할까 넷플릭스에서 더 에잇트쇼 보신분들 계시다면 아실거같은데.. 자지못하게 수면고문 당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물 속에 안빠지려고 버둥버둥하고 있는 기분.. 가온이 4개월일때 그쯤 육아가 제일 힘들다고 그랬었고 주변에서도 4개월이 제일 힘들다고 공감했고 실제로도 4개월도 만만찮게 힘들었지만 이 시기만 지나가면 좀 낫겠지 했거든요. 근데 5개월 어영부영 지나가고 적응해갈쯤 6개월도 지나면서 7개월이 다가오니까 아주 죽겠어요. 요즘 이 시기 아기들이 이런거겠지만 정말 엄껌이 장난 아니거든요..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놀다가도 뒤돌아보고 저 찾기 바쁘고, 기어와서 저만 보고 있어요. 시야에서 좀만 벗어나도 울고 난리나요. 자다가도 저 찾고, 잠들기 전에도 제가 어디가지 않게 계속 붙어서 자려고 하고요,,,, 그렇다보니 입면도 오래 걸려요 요즘.. 신생아때도 늘 품에 안고 끼고 살았었지만 그래도 그땐 그냥 가만히만 있었으니까... 질리도록 안아주고 분유만 주면 되던 때라 괜찮았는데, 요즘 진짜 사경 재활운동은 운동도 운동이고 점점 늘어나는 이유식 재료때문에도 미치겠거든요..... 시판한다고 해도 힘들거같고,,, 누군가는 너무 부러워하고 복에 겨운 소리한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가온이가 갑자기 발달도 너무 빨라서 지금 뒤집기,되집기는 기본이고 배밀이,기어다니기도 이제 그냥 막 하고 기어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이제 앉으려고 하고, 저를 하루종일 잡고 서기까지 하려고 하거든요. 저는 사실 조금만 천천히 자라길 바랬어서 발달 운동같은 것도 안했었구요... 그냥 뒤집기 한 뒤로 엎드려만 있으려고 하고 그러느라 제가 뭘 하던 신경 안쓰고 모로반사에 등센서도 심했던 가온인데 뒤집기한 뒤로 엎드려 자면서 통잠이라는걸 처음으로 자서.. 사실 너무 좋아했었거든요. 자유를 좀 찾은거같았어요.. 근데 지금은...... 자다가도 꼭 3-4시쯤 깨서 1시간은 있다자고 남편도 소용없어요. 무조건 저여야하고요,,,, 그 1시간 침대 활보하고 다녀요.... 정말 마의 시간이 따로 없더라구요. 저는 요즘 너무 피곤에 쩌들어서 아침마다 애는 일어났는데 못일어나서 8시 넘거나 다 되서 수유하고 낮잠도 지쳐서 오래 자버리고 그래서 맨날 취침도 9시 지나 재우다보니 재우고 나서도 쉬는게 쉬는게 아니니까... 집안일이랑 큐브 좀 만들다보면 어느새 12시 훌쩍 넘고 그제서야 잠은 오지만 새벽밖에 제 시간이 없으니까 잠 참고 하고싶은거 좀 하다가 3-4시쯤 자야지 하면 가온이가 깨는거에요.. (원래 이러지 않았었는데 요즘 유독 이렇네요.) 그럼 결국 재우다가 5시되고요 ..... 2시간..?3시간 자고 애 먹이고 2시간 이상 놀게하고 다행히 첫수 후엔 혼자 좀 놀아주기도 해서 그때 정말 졸린거 참고 집안일 또 하고.. 빨래는 맨날 아침에 돌리면 밤돼야 널어요 정작 신랑 빨래는 할 새도 없고요... 제 옷은..제가 옷이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그렇다보니 와.....정말 ... 요즘 하루종일 하는 생각이 누구 1명만 날 좀 도와줬음 좋겠다에요.... 우선 가족은.. 시어머니는 다른 지역에 계시고, 사실 이건 제가 좀 불편하고 싫구요.. 같이사는건 시누로도 충분할거같애요.. 친정엄마는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고 계시고.. 친언니는 제 신랑 가게 알바로 나가서 도와주느라 바쁘고, 시누는...그냥 뭐.....네.......선물준 것만으로도 그냥 충분하다 생각해요.받는만큼 또 돌려줘야하고 눈치봐야할거 같아서 역시나 불편하네요. 이렇다보니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고.. 신랑이 그래도 출근 전에 점심 이유식 타임에 제가 이유식 주고 나면 애 씻겨주고 옷갈아입혀주고 분유 보충해주는데 이것만으로도 살거는 같은데 나머지 시간이 너무 힘든거 있죠,,,,, 그 1-2시간..?제외하고는 오롯이 제 몫이거든요... 진짜 외롭기도 너무 외롭고, 힘들고,괴롭고... 오늘부터는 이유식도 2번으로 늘어나서 설거지옥에 틈틈히 이유식 재료만들기에... 중간에 개아들 1시간 산책하고 동물병원 데려가고 빨래는 지금도 거실에 못널고 방치중이에요.. ㅋㅋㅋ.. 범퍼침대도 들여야하는데 기존에 있던 아기침대를 정리를 못해서 오늘은 침대 정리까지 했고요..😭 낮에 산책하면서 이거라도 마시고 힘내야지 하고 사왔던 돌체라떼는 다 녹아서 냉장고에 너놨네요. 청소기도... 맨날 돌리는 타이밍 놓쳐서 돌돌이로 돌돌해대고(이것도 자주 못해요 참 부끄러운 엄마입니다..) 소독티슈로 닦아대고..😮‍💨 샤워도 오늘 진짜 신랑한테 오늘은 진짜 씻고 싶다고 말해서 며칠만에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오늘도 식사 11시 넘어서 했어요..😭 제가 융통성이 없는건지... 진짜 하루종일 밥 먹을 여유도 없을만큼 너무 힘들어요..입맛도 없고..... 그 정도로 가온이가 엄껌도 장난아니고요오... 개아들은 그낭.. 보고있음 맨날 제가 죄인이에요,,,에휴... 이 시기도 지나가면 그저 해프닝일 날이 오겠죠..? 너무 울고싶은데 눈물도 안나오고 울 시간도 없네요.... 저만 이런건지, 다들 이러신지.. 어떻게 견디고들 계신지 궁금해요... 진짜 요즘 죽을거같아요... 오죽했음 죽는게 더 빠르겠다 생각도 했었고 괴로워서 이겨내려고 팔을 막 긁어본 적도 있네요... 이런 얘기까진 진짜 안쓰려고 했거든요.. 근데 너무 힘드니까,,,쓰게 되네요.. 그래도 내가 선택해서 내가 낳은 내 아기고 이 아기한텐 나밖에 없고 그래서 힘내고 싶어서요.. 살아내야 할거같아서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육아로 지치고 힘들때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 저처럼 신랑말고는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고 그 신랑한테도 길어야 1-2시간밖에 도움 못받는 분들 계시다면 어떻게 하루를 보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용기 좀 내고 가고 싶어요.... 내일 사경 물리치료 가는날이라 일찍 자야하는데 마음이 갑갑하고 그래서 글 써보고 가봅니다.... 🫠.... 요즘 우울한 글만 써서 베동분들께 너무 죄송하네요.... 글은 비록 못났지만 가온이 웃는 사진이라도 보시고 이해해주세요..🤧 굿밤입니다.. 🌙💛💛💛💛

댓글

22

  1. 에고 가온맘님 많이 힘드시군요 ㅠㅠ 직접 도와주는게 최고 좋은 방법인데 그럴 수 없는게 안타깝고 괜히 속상허네요.,, 엄마가 행복해야 육아가 되는데 그게 쉬운 일인가여 ㅠㅠㅠㅠ 저도 육아가 오로지 제 몫인데 전 거의 최면걸듯 육아 암껏도 아니다 사람 사는거 다 똑같다 아이가 웃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하고 잘 먹어주기만 해도 즐겁다 이런식으로 엄청 긍정마인드로 살려 하고 있어요 개아들한테도 항상 미안한건 매한가지지만 늦게라도 같이 뛰뛰하며 행복해하는 개아들에 저도 행복해하고 ㅋㅋ 이렇게 최대한 부정적인 마음 없애려 하니 나름 육아도 즐겁고.. 집안일 힘들어서 한번씩 눈물을 훔치긴 하지만 저런식으로 마음 잡아가며 보내고 있어요..ㅎ 가온맘님도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계속 힘들고 우울한 생각만 해선 달라지는게 없어요 ㅠㅠ 자그만한 생각이라도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꿔서 생각해가며 보내보세요..!!! 성향차이도 있다보니 도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넘 힘들오하셔서 이런 방법도 있다 말씀드려 봅니다 ㅠㅠ

  2. 여기 댓글로 저 또한 힘을 얻네요. 저도 친정, 시댁 모두 여건이 안되서 혼자 보거든요... 잠 못자는 게 사실 제일 괴롭죠. 저도 그렇구요. 가온맘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슨일이 있어도 식사 꼭 잘 챙겨드세요. 전 임당카페에서부터 뵈어서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답니다. 잠은 컨트롤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먹는 건 어느정도 컨트롤 할 수 있잖어요. 잠을 못자 너무 피곤해도 또 건강하게 잘 챙겨 먹으면 힘이 나더라구요. 시간제 돌봄도 잘 활용해 보시는 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지 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만 생각해보세요.

  3. 아고... 가온아..ㅠㅠ 전 조심스럽게 아이돌봄 추천 드려요. 키키 120일 지나고 제 어깨가 나가서 육아 불가능이라 4월부터 돌봄선생님 오셨는데 진짜 숨통이 트입니다.ㅠㅠ 재활가는 날 빼고 하루에 3시간 이님 두시간만이라도 써보셔요.ㅠㅠ

  4. 우주도 오늘212일차라서 생년월일 같은 친구네요!!반가워요!전 13년 직장생활하다가 처음 일을 쉬어보는거라서 '독박육아휴직'이라도 마냥 행복해요.내년초 복직이라 24시간 함께있을수 있는 날이 얼마남지않은것같아 매일이 그저 소중하고 아쉽기만 하답니다. 우주도 아직 안자고 있어요ㅋㅋㅋ늦게자도 새벽4시면 일어나서 제 머리카락을 뜯어요 엄마 일어나라고 ㅋㅋ전 계속 도망다니구요ㅋㅋ어제주사맞느라 병원갔는데 상위2프로아가래요제손목 너덜너덜ㅋㅋ우리같이 긍정적으로 화이팅해요!!(남편한테는 그렇게 화가나는데 아가한테는 단한번도 화가난적이없어요 하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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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한 유저

    진짜 독박육아 항상 고생이 너무 많으시죠ㅠㅠ 전 가온맘님앞에선 명함도 못내밀거같아요..힘들다고 징징대던 나 조용히해라..전 요즘 잠도 부족한데 이유식도 안먹는 승관이땜에 너무 짜증나더라구요..애한테 짜증내던 절 보고 걍 에라모르것다 하고 이유식 잠깐 휴식기 가져버렸어요..육아엔 정답이 없다고하자나요ㅜ엄마가 아기의 세상인데,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할거에요~그냥 조금은 느슨하게 해도 괜찮지않을까요~? 오늘저녁은 꼭 맛있는거 좋아하는걸루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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