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에서 더 많은 베동글을 볼 수 있어요!

2025년 2월 베동

/ 자유주제

저녁을 망쳤어요

휴... 남편이 평소에 잘하기는 하는데 9번 잘하다가 오늘 하루 못한날인데 너무 화나고 눈물나요 ㅜㅜ 별거 아닌데... 회사 밥이 별로라 요즘 정말 적게먹는데 원래도 간식은 안좋아해서 정말 밥만 딱 먹어요 그것도 부실하게 먹으니 오후쯤 되니깐 너무 미친듯이 배가 고프고 온몸이 떨리면서 죽을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살려고 오예스 하나먹고 옆언니가 블루베리줘서 주워먹고.. 그러고 집오면서 집밥은 차릴 엄두가 안나 신랑보고 퇴근하자마자 빨리 집에 오라고 했는데 밖에서 먹을거라고... 저는 5시반에 마쳐서 6시면 집이고 신랑은 6시반에 마쳐서 7시반이면 집에옵니다 기다리면서 공복이 또 길어지는거죠 그래서 피곤하니 기다리는 동안 한숨 자겠다 하고 자다가 일어났는데 7시 40분이 넘어도 안오는거예요 제가 분명히... 너무 배고파서 죽기일보직전이라고 빨리 오라고 했는데... 일끝나고 동료랑 수다를 떨었답니다... 진짜 별거아닌데... 제 한계치를 넘어서니 그때부터 배가 미친듯이 고프고 온몸이 또 달달 떨리면서 걷지도 못하겠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먹고싶다고 했던거 포장을 해온대요 돼지국밥이었거든요... 근데 포장해오면 식당가서 먹는 그맛도 안나고 돼지국밥 포장하면 공기밥도 안주고... 국밥집에서 주는 양파절임이 먹고싶었던건대 김치만 덜렁있고... 밥은 8시반이나 되서야 먹고.. 집에 냉동밥 돌려줬는데 신랑이.. 냉동밥 돌린것 죽어도 먹기싫고 국밥은 포장이니깐 식당에서 주는것처럼 팔팔 끓여져있지도 않아서 미지근하고... 깨작거리다가 침대와서 누웠어요 근데 자꾸 배는 고파서 꼬르륵 거리고 눈물나고 화나고 밥은 안넘어가서 면을 안좋아하는데 요새 면이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다시 사다준다해서 집앞에 우동 맛있게 먹는 집이있어서 거기서 사왔는데 오늘따라 또 너무 별로인거예요 제가 식감에 진짜 민감하거든요... 깨작거리면서 먹다가 10분의 1밖에 안먹은거 같아요 그래도 먹었다고.배는 부른 느낌이 나는데 자꾸 허기지고 배에서 꼬르륵 거리고 너무 짜증나고 슬퍼요... 그렇게 내가 배고프다고 빨리오라고 그랬는데 어제도 회식해서 12시 넘어서 와놓고 오늘도 수다떤다고 늦게오고 무시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너무 안좋아요

댓글

16

  1. 저도 임신하고나서 먹는거 제때못먹거나 배고프거나 먹을거없을때 왜이렇게 서러운지 모르겠어요...

  2. 남일같지가않군요 힘내세요

  3. 진짜 9번 잘하고 1번 못하면 미워보인다니 공감이네요 ㅎㅎ 저도 아침에 남편 때문에 짜증이나서 ㅎㅎ 감정조절 안되는거 아는데 남편이 어른처럼 이성적으로 얘기해보자 하는말에 눈이 돌아갔네요 ㅋㅋㅋ

    1. subcomment icon

      그냥 수다떨다가 늦었다는 말에 나는 안중에도 없나 싶어서 너무 화가났어요 ㅠ 그때부터 의욕도 사라지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상태가 되버렸답니다 ㅜㅜ

    2. subcomment icon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이 늦는다며 골프치고 온다더라고요.. 그래서 나 밥은어떻게 했더니 시켜먹으라더라고요.. 아니 쉽게 말하는게 너무 얄미워요.. 그리고 나서 주차장 같이 나서는데 혼자 앞서서 가는거에요.. 얼마나 서운하던지

    3. subcomment icon

      ㅠㅠ 진짜 너무 서운하셨겠어요 내 맘이.. 내 몸이.. 내것 같지않은데 이해를 못하는거 같아요 ㅠ 저번에 회사동료들이랑 번개하고 온다고 했는데 그날 따라 몸이 너무 안좋은데 피까지 비춰서 병원가야될거같다고 오라했더니 화가 잔뜩난채로 왔더라구요 저는 죽을거 같았는데... ㅠ

    4. subcomment icon

      어머 어쩜 저랑 상황이 비슷해요? 저도 갈색혈같은게 비춰서 엄청 걱정하고 있었는데 저만 걱정 중인가봐요 ㅠ 껌딱지맘님도 속상하시겠어여ㅠㅠ 남자들은 왜저러는지 ㅋㅋㅋ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노력하는데 남편때문에 받네요 ㅋㅋ 어제도 집안일 다시켰더니 힘들다고 찡찡되더니.. 에이고 ㅋㅋ 말할곳도 없고 ㅠㅠ 힘내세여!

    5. subcomment icon

      맞아요 그래서 한번 질렀어요 회사에서 일때문에 스트레스가 아니라 집에와서가 스트레스 더 받는다고 ㅠ 으휴.. 남자들은 정말 자기밖에 몰라요

    6. subcomment icon

      잘하셨어용 ㅋㅋ 한번씩 질러줘야 아나봐요 ㅋㅋ 정말 공감능력이란 없는 동물인가봐욬ㅋㅋ

    7. subcomment icon

      넹 그저 아가야는 잘 크길 바랄뿐이에요 ㅎㅎ 화이팅

  4. 감정을 지금 많이 조절하기 힘든시기인가봐요. 몸이 달달 떨릴 정도면 뭐라도 일단 드시지 ㅠㅠ....그리고 포장한 국밥은 냄비에 끓이시면 다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저는 환경호르몬 걱정돼서 일부로 포장하면 미지근하게 받아와서 팔팔 끓여 먹어요! 그렇게 먹으니 매장에서 먹는 것 같더라구요

    1. subcomment icon

      남편이 팔팔 끓여줬어요.. 근데 이미 미지근한걸 입에 한입 먹은 상태라.. 입맛뚝 ㅠ

  5. 글읽는데 남일같지가 않네요.. 오늘 많이 속상하고 힘든 하루셨겠네요.. 그럴땐 꼭 먹고싶은 음식 하나 먹는거로도 위로가 되는데, 아쉽겠어요😞저는 하루에 10번은 먹고싶은게 바뀌는것같아요. 오늘도 호박죽이 먹고싶었다가 냉파스타가 먹고싶었다가 김치찜이 먹고싶었다가.. 결국은 다 먹지도 못하는데 이것저것 입만 댔는데 만족이 안되더라구요. 임신중에는 호르몬이 널뛰어서 입맛도 감정변화도 어쩔수 없나봐요 🥲 내일은 남편님한테 꼭! 맛집에서 포장해서 일찍 오라구 이야기해보세요! 서운한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드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 subcomment icon

      별거 아닌데.. 이런걸로 서운해서 남편한테 짜증내는 저 또한 한심하고 그래도 아침도 점심도 같이 못먹는데 얼굴 보면서 맛난거 먹고싶어서 기다렸는데 맘 몰라주는거 같아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ㅜㅜ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User profile Image

2025년 2월 베동 베동 전체글

함께 많이 본 베동글

Baby Image

베이비빌리 앱 다운로드받고 다른 엄빠들이 작성한 다양한 고민&꿀팁글을 구경해보세요

주식회사 빌리지베이비

대표이사 이정윤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사업자등록번호 581-88-01277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3, 오투타워 4층

|

|

Language

Copyright Baby Billy. All rights reserved.

저녁을 망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