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래서 육아용품 준비할때 딱 할 일 정해줬어요! 예를 들면 이거이거는 내가 알아볼테니 카시트는 너가 알아봐 유튜브영상 보고 카시트 종류별로 비교해보고 나한테 알려줘!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미션을 줬어요ㅠㅠ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잘 찾아오더라구요ㅠㅠ댓글보니 남자들 다 비슷하네요ㅋㅋㅋㅋ
2024년 8월 베동
/ 자유주제
담주 제왕절개해요+남편?
애기가 너무 커서 다음주 월요일 제왕절개로 낳기로 했습니다 36주까지 일해서 출산휴가 들어가면 시간많으니까 하면서 미뤘더니 밀린 집안일 애기용품 정리 빨래들 하는데 장마...ㅋㅋㅋ 배는 진짜 하루가 다르게 불러서 이제는 움직이는것도 힘들고 잠도 자꾸 깨서 잘 못자는데 너무 덥고 집안꼬라지는 폭탄이고 애기용품 조립이며 애기맞이할 준비가 뭔가 너무 안된것 같아 패닉.. 출산가방도 하나하나 사야할게 많아서 이제서야 싸기 시작 남편은 병원은 같이 잘 가주는데 평소 바쁘다고 태교 한번 제대로 안해주고 애기용품에는 아예 관심도 없고 산모든 애기에게든 뭐가 필요한지 알아본적도 없고 그저 본인 삶 살기 바빠보이는 느낌... 갑자기 당장 다음주인데 문득 너무 불안하고 애기가 태어나도 잘놀아줄것 같지않고 오롯이 내가 해야할것 같음에 힘듦을 공감하지않을것 같아 싸움이 더 커질것 같아요 다른 남편들도 보편적으로 이런건가요... 저는 뭘 원한 적이 잘없어요 튼살크림 한번 발라달라한적도 없고 뭐 먹고싶다 사와라 한적도 종아리 마사지도 걍 마사지기계사서 했어요 손 관절이 너무 아파 남편한테 집안일 좀 더 시켰다 정도? 서운하다 얘기해도 바뀌는건 없었어요 더이상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서운하다고 하면 뭔가 탓을 하게 되는것 말하기 힘들고 혼자 곪아가고있는 기분이에요 무슨 얘길해도 뭔가 본인이 겪은게 아니면 공감이 안되는 사람에게 백날 내 기분을 대화로 한다고 해서 될게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입을 다물게 됩니다 근데 저는 미래에 대해 불안하니 참다참다 한번 얘기하고.. 정말 어디 남편욕하는것 같아 털어놓을곳은이없어서 적어봤습니다..ㅎㅎ
댓글
27

알아봐 해도 나는 봐도 잘 모르겠다 이러고 제대로 안알아봐서 답답해서 제가 알아보고 해버리는게 습관처럼 됐네요 ㅜㅜ 앞으로 못미더워도 믿고 시켜야겠어요 !! 비슷하다는거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ㅋㅋㅋㅋ🤣
애기용품 애기낳고 조리원 들어갔을때 사도 된데요 장마 끝나고 빨래만 남편시켜서 하시고 출산가방만 싸두셔요 미리 해도 먼지 쌓인다고 다 비닐에 싸서 두는것도 일이에용 저는 남편한테 다 시키는중이에요 남편이 별 생각없다가 회식 다녀오더니 주변동료들이 와이프 임신때 서운하게 하면 평생 간다더라 잘해라 주변에서 그랬나봐요ㅎㅎ 그러더니만 더 잘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물론 원하는걸 명확하게 시켜요 남자들은 세심하지 못해서 뭐 땜에 서운했다하면 '그럼 말을 하지'이런 반응일때가 많자나용 그냥 이거해줄수있어??,나좀 도와줄수있어?(명령조 ×) 도와줘서 고마워 그럼 더 잘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임신때 서운하면 평생간다더라해도 그 말했을때 그 순간만 예쁘게 말할뿐이지 지나면 똑같더라구요ㅋㅋㅋ내가 말해서 안와닿나?ㅋㅋ앞으로 도와달라고하면서 시켜야겠어요!!
무조건 시켜요!!! 어딜가도 꼭은아니지만 같이가고 전 첫째가있어서 신랑이 좀 일찍퇴근하는날이면 같이 하원하고 좀놀아주라고 하고 일부러라도 조금더 피곤? 하게 하는거같아요 그리고 애기용품 사진보여주면서 이건어때 저건어때 이러면서 같이봐요(경산모라.....없는게거의 없지만...)그리고 조립은 나 이제 배나와서 힘들어 쭈구리고 있기도 앉아있기도 힘드니까 언제까지 해줘 하고 시켜버리고 빨래하는것도 개키는것도 시켜요.... 쓰레기 버리는거 현관에다냅두고 출근하면서 부탁해~~# 해버리고요

안그래도 앞으로는 제 성에 안차든 본인이 궁시렁 거리며 불만을 하든 제가 참고 시키려구요!! 후 알아서 하라고 해야지!!

탈퇴한 유저
저도 친한 언니가 말해줘서 알았어요! 남자분들은 말 안하면 모른대요! 부부니까 어느정도 같이 해야할 일이 있잖아요~ 육아도 그 중 하나구요! 스트레스 받으시면 엄마도 아가도 힘들어요 ㅠㅠ 시켰을 때 해주면 칭찬 많이 해주시고 성에 안차도 계속 해보게 하셔요~ 화이팅!

으으 시켜도 계속 어떻게하는지 물어보는게 더 스트레스라 그냥 제가 해버리는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큰일이네요 그럼서 섭섭한건 쌓이고 😏제가 마음을 비우고 그냥 시켜야겠어요 !!


탈퇴한 유저
맞아요 ㅠㅠ 그냥 아기라 생각하고 10번 물어보면 10번 알려주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도 닦으면서 내려 놓을건 내려놓고 시키고 있어요😂
말 안하면 잘 모르고 알아서 내 맘 알아주길 바라면 저만 지치더라구요. 제 남편도 매일 피곤해해요, 아기가 생기면 어쩔수 없이 더 피곤할테니 지금은 제가 일을 쉬고 있으니까 제가 많이 봐주구 (?) 제가 더 잘 할 수 있는건 제가 그냥 해요, 그래야 제 맘도 편하고 ㅎㅎ 대신 애기 태어나면 어떻게 사랑해줄껀지 어떻게 잘 해줄껀지 가끔 던져봐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ㅋㅋㅋㅋ 또 남편이 해줬으면 하는게 생기면 바로바로 말해요, 참고 있다 터트리지 않구!

저도 평소엔 남편이 바쁘니까..피곤해하니까..내가 하지 뭐 라는 생각으로 다 했는데 막상 애기낳고 나서가 문득 걱정이되더라구요 당장 담주 저는 개복술이라는 큰수술 앞두고 있는데 본인 걱정만 하고있는 모습을 보니까 한숨이...예쁘게 잘 말하면서 시키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ㅜㅜㅎㅎ

홀드쉽님도 계속 계속 말로 표현하세요! 걱정된다구!! 다 잘 되길 바래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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