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는데 이게 현실이라 너무 슬프네요 ㅜ 저는 감사하게도 육휴 충분히 쓸수 있는 환경이지만 그래도 눈치 보이는게 현실이라 부랴부랴 복귀해봅니다
2023년 9월 베동
/ 자유주제
복직전......
안녕하세요 9월부터 복직예정이라 어제 팀장님과 팀원과 점심도 먹고 팀장님이 이야기를 좀 하자고 하셔서 20분 가량 이야기를 했습니다. 30대 후반이지만 아기욕심이 있어 3명까지는 낳고 싶고 팀장님이 전에 둘째가지면 그만하자 라고 하셔서 저는 둘째가지면 어느정도 다니다가 그만둬야겠단 생각을 했었어요. 실업무를 2명이 하는데 1명이 하기엔 벅찬 업무라 엄청 고생을 하거든요. 팀장님도 팀원 눈치 볼 정도로 업무량이 많은 자리인데 사람이 구해졌다 3개월만 하고 나갔어요 감당 못하겠다고 나갈정도.. 작년 9월에 출산 예정이라 8월말까지 다녔는데 그때까지 사람이 안구해졌습니다. 늦게 구한것도 있구요. 혼자만 남겨두고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떠났는데 혼자 남아서 고생하니 저도 미안은 했지만 제 잘못은 아니라 생각해요. 사람이 안구해지는 거 아시면서 늦게 구한 쪽이 잘못이죠... 아무튼 이런 일도 있었다는 거구요.. 어제는 첫마디가 가족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였어요 그리고 다른 거 준비하는 거 있냐고도 물어보셨고 . 저는 둘째가질 생각이고 그만두자 하셨으니 대책을 세워야 해서 다른 걸 준비 중이긴 하다 라고 말씀은 드렸어요. 근데 저의 가족 계획이 팀장님과 남은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 처럼 말씀을 하시니 ... 죄인 되는 거 같더라구요 제가 5년차다 보니 계속 일해줬음 하는 바램이 있으셔서 하시는 말씀인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회사복지도 안좋아지고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아 사실 비전이 있는 회사는 아니란 생각에 더 그만두고 싶어진것도 있는데 팀장님은 오직 가족계획만 생각하시네요 ㅎㅎㅎ 여자가 적은 회사이기도 하지만 여자가 결혼해서 육아휴직 낸 사람이 제가 처음이거든요. 전례가 없어요 워킹맘이... 그러다 보니 회사에서는 애기 낳는걸 반기지 않네요 ㅎㅎ 팀장님이랑 얘기하는 내내 죄인 된 기분이라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냥 횡설수설 남겨봅니다 ... 다른 워킹맘들은 어떠신가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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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우리나라 회사들이 그렇죠...여자는 임신하면 눈치봐야하는 삶... 저도 임신하고 만삭때 위에 언니들이 라떼는 출산휴가 3개월만쓰고 복직했다... 이러시는 분들이많아 저한테 다집중이되는거에요 요즘애들은 얼마나 쓰련지.... 다행히 양해구해주셔서 최초로 육아휴직까지 쓰고있네요... 원래 오늘 복직이였는데 한달전에 둘째소식알리니 그냥 쭉 다쓰라고하시더라구요 첫째 육아휴직 1년다쓰면 둘째나오는시기라 감사합니다 하고 쓴다고했어요... 이렇게.다른회사들도 쓰게해줘야하는데 그래도 복직하기무서워요... 여자도많은회사라 눈치줄까봐ㅠㅠ
속상하시겠어요ㅠ 저희 회사도 제가 임신한 몸으로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는 모르쇠하고(본업무+탈주빌런몫 커버함) 듣기싫은 소리만 하더라구요~ 마미님도 하실만큼 하셨고 어차피 그만두려고한 회사니까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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