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분 아가 재우다가 화난 거 맞는 거 같은데요.. 마음처럼 쉽게 안 돼서 자기도 모르게 답답함+짜증이 쌓였는데 애 때문이라고 할 순 없으니 화살을 베동님한테로 돌린 거 같아요.. 일부러 모른 척 했을 리 없다는 거 아셨을텐데 괜히 무응답에 무안하기도 하고 감정은 상했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괜한 걸로 딴지걸고 넘어지는 느낌이예요. 맥락도 없이 본인이 애 볼테니 일 하라는 말은 갑자기 왜 튀어나온 건지..? 감정은 못 이기겠고 자존심은 세서 벌어진 사태로 보이네요 ㅠ 좀 가라앉으면 언성 높였던 건 미안하다 하면서 잘 타일러보셔요..!
자유 베동
/ 자유주제
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상황 나 - 양가 지방에 계셔서 독박육아, 육휴 중(12월 복귀일이나 아기 봐줄 사람이 없어 퇴사하고 1년 더 키우기로 함) 남편 - 업무강도가 높은 직종에서 일하는 중 / 출퇴근 거리 편도 1시간반~2시간 / 내가 너무 힘들어해서 한달 재택근무 신청(알바를 하나 하는데 까다롭고 복잡해서 재택이지만 알바때문에 철야하는 상황) 1. 아기가 안잠(전날 남편이 들어가서 재운다고 누워서 한시간 가까이 아기는 안자고 놀고 결국 내가 들어가자마자 골아떨어짐 - 안재워봐서 아기 시그널 파악이 어려웠을꺼라 생각했고 매번 나중에 엄마가 들어가서 재우는거보다 아빠가 죽이되든 밥이되든 해봤음 함) 2. 남편이 재우러 가서 날 몇번 불렀는데 무반응(아기랑 누워도 되는지? 에어컨문제? 뭐 이런것들인듯) 3. 난 밥도 안먹고 캠을 계속 보고 있었음 부르는 소리가 전혀 안들렸고 안들렸다고 하니 말도 안된다면서 화냄 4. 크게 말하지 그랬냐고 했더니 애기 재우는데 크게 말 못해서 미안하다며 비꼼 5. 내가 듣고도 모르는 척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거에 화나고 안들렸다는데 비꼬듯 말하니 언성 높아짐 6. 목소리 낮추라면서 십원짜리 욕함(이 과정에서 오해라는 걸 알았다면서 본인은 인정했는데 왜 넌 목소리 높이냐며 짜증) 7. 난 도무지 왜 욕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됨(나중에는 안들린 이유를 설명 했어야 한다고 함 켜져있는 캠이 3개였는데 ㅇㅇ은 무음이었고 ㅇㅇ은 안들렸고..... 이런식으로) 8. 갑자기 일하라고 함 본인이 애 본다고(육휴중내 일에 업무강도가 워낙 쎄서 다니면서도 힘들었음(급여는 남편보다 조금 적지만 평균보단 높고(6500정도) 임신 중에도 철야 야근 반복)힘들어서 다시 일을 하더라도 다른 일을 하려고 함 맞벌이면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될텐데 나한텐 어떻게 보면 약점이자 미안한 부분) 9. 나도 애 재우다보면 짜증날때 있는데 그렇다고 나한테 욕까지 하면서 이러는게 이해가 안감 10. 애때매 짜증난적 없다며 애 이름도 꺼내지 말라고 급발진 아기랑 시간 많이 못보냄+아기가 엄마를 더 따르고 엄마랑 있으면 금방 잠 > 이게 짜증의 원인일꺼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랍니다...... 양적인 부분은 엄마랑 가까울 수 밖에 없지만 질적으로 아기랑 가까워 질 수있도록 다양하게 해보라는데 바쁘다고 못함(아기랑 단둘이 같이 있을때 핸드폰 안보기/안자기 등) 잘 모르겠습니다.. 욕먹을 만한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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